150610 잡담 by 고선생



1. 보통 한국에서 보통 언어습관에서 사용되어지는 외국, 외국사람 등 이 단어 '외국'은 한국보다 선진화된 나라지를 말하는거지, 한국보다 못한 나라는 아니다.


2. 버거킹 주문 레퍼런스의 문제점. 난 이게 분명히 매뉴얼화되어있는 '지침'이라 확신하는데. 모든 지점에서 다 똑같이 그러기 때문이다. 메뉴를 일단 주문을 받는다. 계산까지 확실히 끝낸다. 그리고 나서야 얘기한다. '5분쯤 걸리세요~'. '새로 튀겨야 해서 10분 정도 걸리세요~.' ...패스트푸드점에 온건 패스트하게 먹고자 함인데 시간이 좀 걸리는건 미리 말해줘야 되는거 아니야? 물리지 못하게 계산까지 다 해놓고 지연시간 공지라니. 이래서 난 나만의 버거킹 대응용 매뉴얼을 만들었지. '와퍼세트 얼마나 걸려요?' 선빵 질문.


3. 열풍이 부니까 나도 참여한다, 빅웨이브니까 나도 한다.. 온라인에서 뭔가 핫이슈면 거기에 편승해서 나도 한마디 해보고자, 나도 뭔가 비슷한거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보이는데, 난 딱 정반대다. 뭔가가 열풍이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행하는것이기에 반대로 난 하기 싫다.


4. 안전불감증은 국민성, 사후약방문 대책은 매뉴얼, 땜질해결은 미덕. 이 나라 국적을 가진 국민으로 30년을 넘는 세월을 살아왔지만 강산이 세 번 변하는 시간 따위로는 굳건히 바뀌지 않고 유지하는 한국의 정통성이랄까.


5. 역사와 관련된 네이버 지식인, 네이버백과에 달린 댓글중에는 어떤 내용이건 반드시 '숙제로 쓰겠다'라는 댓글이 달려있다. 학교에서 내주는 역사 관련 조사 과제로 많은 아이들이 그걸 이용한다는 반증. 안 그래도 역사교육 빈약한 나라에서 아이들은 조사랍시고 기대는게 네이버 검색뿐이라는 반증은 씁쓸해진다. 그렇다고 전문서적이나 도서관을 기대할 수도 없고, 그런 빈약한 노력의 조사로 숙제라고 해오는것보다는 학교에서의 역사교육을 더욱 강화하는게 낫지 싶다. 스스로 조사하여 알아내도록 하는 교육을 시키고 싶으면 시간을 내서 단체로 도서관같은데 가서 개인별로 다른 숙제를 내 주고 조사하라 하든가..


6. 국내 대중음악 중 사랑타령 아닌 내용의 가사의 음악은 그 자체로 귀하다. 사랑가사 아닌것만으로도 충분하다.


7. 정준영밴드의 음악이 왠지 맘에 들어서 풀로 들어보고 있는데.. 이 정준영이란 가수의 목소리와 창법, 그리고 음악 전반적으로 뭔가 되게 익숙하다 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 느낌이 뭐더라 생각해보니까, 딱 떠오른게 있다. 이십대 시절 반짝 관심가졌었던 일본의 록음악.. 라르크앙시엘?? 또는 각트?? 딱 그 느낌과 약간 비슷한 곡 느낌, 그리고 보컬 창법도 그렇고. 이게 요새 음악 스타일도 아닌것 같은데, 암튼 그런 익숙한 느낌이었다.


8. 인간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게 되는 요즘이다. 서로가 필요로 하는 인맥도 있고 외바라기 인맥도 있지만 내가 외바라기 입장이 되면 굳이 상대가 나를 필요로 하지 않거나 늘 내가 연락해야지만 마지못해 답변 주는 그런 상대라면 내가 계속 소득없는 인간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든다. 진정한 인맥 하나 만드는게 그렇게 힘든 인생살이에서 그런데에까지 신경을 쓸 여유는 더 이상은 없다. 상대가 날 원하지 않고 단 한번도 먼저 날 찾지 않는다면 나도 굳이 맘속에 붙잡고 살 필요 없지.  알고 지냄으로서 나에게 부여되는 최소한의 이득조차도 없는 상대라면.




덧글

  • 쿠루미 2015/06/11 00:35 #

    잡담이라기보다 촌철살인듯 한데요?ㅋㅋ 아근데 정준영밴드 음악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ㅋ
    저도 라르크 각트에 잠깐 빠진적이 있었는뎈ㅋㅋㅋㅋ어떤 창법을 말하는건지 감이 옵니다..ㅋㅋ
  • 고선생 2015/06/12 15:58 #

    완전히 동일하다기보단 문득문득 그런 보컬류의 느낌이 묻어난다고나 할까요.ㅎ 근데 그런 스타일이 국내 메이저계에선 단 한번도 유행이었던 적도 없다보니 신선하긴 했습니다.
  • 2015/06/11 19:3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6/12 15:5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5/06/13 13:3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6/13 14:5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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