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 by 고선생

배달음식 공화국, 한국. 그 배달의 편리함은 외국생활을 하게 되면 그리워질 정도로 편한 것은 분명하다. 외국(특히 서양)이라고 배달문화가 없는것은 아니다. 따지고보면 피자배달같은 것은 오히려 대형화, 프랜차이즈화된 미국 피잣집의 Home-delivery가 더욱 먼저 아니던가. 미국식의 영향으로 독일 등에서도 피자배달은 존재한다. 다만 한국은 피자뿐 아니라 오만가지 음식들이 배달이 가능하고, 미국의 피자배달에 앞서서 짜장면과 야식 등의 배달은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도 이미 활성화되어있던 문화였고 배달가능한 음식 종류들은 해가 갈 수록 더욱 다양해지고 구체화되고 있다. 어느순간부턴 가정 한정으로만 배달이 가능할 줄 알았던 배달 범위가 장소 상관없이 넓어지면서 야외에서도 원하는 장소에서 음식을 배달시켜 먹는건 흔한 일이 되었다. 외국을 많이 다녀본건 아니지만 분명 이런 범위의 배달음식문화는 세계적으로 봐도 한국의 독특한 문화라 할 만하다. 보통 서양은 테이크아웃문화가 많이 발달하고 아시아권은 거리음식문화가 많이 발달한 반면, 한국은 어디 치우치지 않고 고루 존재하면서, 가장 독특한게 이 배달이 아닐까.

내가 음식배달을 처음 경험해본 것은 유년시절 물건너 살다가 귀국한 1990년부터였다. 그 전에 살던 곳에서는 배달은 있었는지 없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배달보다도 포장(테이크아웃)이 더욱 활성화되어있었고 한번도 집에서 음식을 시켜먹은적은 없었다. 그러다 한국에 오니, 아파트 상가에만 둘러봐도 배달이 가능한 식당이 수두룩하고 그 업종도 치킨, 피자, 중화요리, 일식 등등 정말 많은 종류의 음식들을 전화 한통과 30분 남짓의 기다림으로 집에서 편히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었다. 배달해 온다고 음식값이 더 비싼것도 아니다. 음식 퀄리티도 별반 다르지 않았으며 배달해온 음식이라고 많이 식은것도 아니었다. 이 배달음식이 참으로 편리한 시스템이라 느끼게 되었고 귀국후에 맞벌이를 시작하신 부모님 덕(?)에 집에 먹을게 마땅치 않은 날엔 이따금 음식을 배달시켜 동생과 함께 먹곤 하는게 익숙한 저녁식사였다. 저녁을 차려주지 못할 사정이 있을땐 어머니는 부엌 식탁 위에 만원~이만원을 놓아두시곤 먹고싶은걸 시켜먹으라 하셨다. 평소 배달음식에 그다지 곱지 않은 시선을 가진 어머니지만 그래도 정히 어쩔 수 없는 상황엔 가장 편리한 수단이 되어주는건 분명하니까.

전형적인 어린이 입맛에다 지독한 편식의 나날을 보내던 나의 그 시절엔 음식배달을 시킬 수 있는 날에는 가장 신나는 날이었다. 배달음식 치고는 입에 맞지 않는게 거의 없었으니까. 가장 대표적인 빅3가 짜장면, 치킨, 피자. 저녁 시켜먹어라 라고 한 날에는 어머니가 억지로 먹으라고 주는 맛없는 나물도, 야채반찬도 필요없이 뭘 시켜먹든 권한은 나의 것이었다. 그렇게 당당하게 시킬 수 있는 치킨이나 피자의 행복은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보면서 소파에 나란히 앉아 박스 붙잡고 음식을 야금대는 나와 동생의 작은 행복이었다.

빅3 안에서도 양대산맥을 꼽자면 단연 치킨과 피자였는데, 어린이 입맛을 사로잡는 최고의 음식이었을 뿐더러, 배달시켜먹는 보람이 가장 클 정도로 그때는 '집에서는 아예 만들 수 없는 음식'이란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제맛을 내기 힘들다는 차원으로는 그 생각은 지금도 살짝 유효하긴 하지만..ㅎ 그 땐 사먹는 음식에 대해 크게 여기저기 들쑤시는 스타일은 아니였다. 사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여러 식당을 섭렵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뭔가 맛있는데를 찾으면 그 품목에 대해서는 그 업소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편. 그러니까 피자는 이 집, 치킨은 이 집, 냉면은 저 집, 족발은 요 집, 멕시칸은 저쪽집.. 그렇게 품목별로 내게 맞는 곳을 찾으면 그 음식을 먹고싶으면 그 곳을 다시 찾는 스타일. 어릴때 음식배달 역시 그랬다. 집에서 가장 가깝기도 했지만 늘 주문하는 치킨은 맥켄치킨이었다. 거기 주인분이 내 목소리를 외울 정도로. 지금 생각해도 내가 치킨을 가장 맛있게 먹던게 그 브랜드로 기억된다(+과거미화). 피자는 거의 피자헛. 당시엔 피자헛이 가장 믿음직했다. 가끔 피자헛의 다소 단조로운 메뉴에 싫증나서(당시엔 피자헛의 메뉴가 지금처럼 화려하지 않았다. 대표적인 수프림, 수퍼수프림 외엔 치즈, 페퍼로니, 하와이언 등) 다른 피잣집을 찾아보기도 했지만 역시 피자헛의 기름기 좔좔 뚱뚱이 팬 피자로 길들여진 미쿡입맛은 버릴 수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독일생활할 당시에도 피자헛은 울 가족이 가끔 찾곤 하던 외식업체이기도 했다.

지금보다 어릴 때 피자를 더 잘 시켰던 기억이다. 난 피자도 좋아하고 치킨도 좋아하지만 동생은 치킨보다 피자를 훨씬 좋아해서 둘다 만족을 위해선 피자를 시키는 빈도가 더 많았다. 치킨은 가끔 내가 혼자 집을 지킬 때 시켰다. 그 때 먹어댄 피자는 현재의 나의 몸뚱이를 구성하는데 일조를 했고 박스의 쿠폰 오려서 공짜피자를 먹은 횟수도 꽤 된다. 쿠폰으로 시키는 피자는 무조건 가장 비싼 수퍼수프림으로 고정. 

거의 피자헛 일변도로 배달피자를 즐기던 즈음.. 갑자기 아파트에 혜성처럼 나타난 새로운 피잣집의 전단지가 붙기 시작했다. 피자헛 외의 어중간한 피자스러운 집이 아니라 뭔가 확실한 존재감이 보이는 파란색 시그니춰 컬러의 미국느낌 충만한 이 집이 바로..


도 미 노 피 자

무려 '배달만 하는 배달전문'이란다. 그리고 특화된 배달방식이 재밌었는데, 배달시간 30분을 엄수하지 않을 경우에 스스로 가격을 할인해준다는 자신만만함! 그 전엔 뭘 배달시키더라도 늦으면 늦나보다~ 좀 많이 늦으면 전화걸어서 채근하기 일쑤였는데, 아마 이 도미노피자의 등장과 함께 내 머릿속엔 '배달시간은 30분'이란게 각인된 것 같다. 배달만 하는 피잣집인데다가 배달시간 늦으면 가격 할인해주고 1시간이나 늦으면 피자를 공짜로 준다는 그 전단지의 소개글은 우리집 전통의 피자강자(?) 피자헛 대신 시켜보고픈 호기심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피자헛만 쓰는 이름 '수프림' 시리즈와 그 외 어중이떠중이 피잣집들에서 당시에 가장 많이 쓰던 '이거저거 몽땅 올린 피자'의 대명사는 '콤비네이션 피자'. 그런데 여기서 처음 보는 이름이 있었으니 바로 '디럭스'. 오오 뭔가 새롭다. 
솔직히 30분을 살짝 넘기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주문을 걸었으나 애석하게도(?) 30분 안에 도착. 도미노피자를 처음 본 느낌은 '빵이 다르다'였다. 피자헛엔 그 당시에는 팬피자와 씬피자 두 종류의 도우만 있었고 한쪽은 특유의 기름짐과 푹신함, 한쪽은 지나치게 얄팍해서 비스켓같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도미노피자는 그 중간쯤 두께. 게다가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도우는 그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도우였다. 대부분의 피자집이 피자헛 팬피자스타일을 고수했는데 기름기 하나 없이 담백쫄깃한 도우는 당시로서는 국내 배달피자중에 처음 경험이었다. 그 도우 맛이 참 마음에 들었다. 한동안은 피자헛이 아닌 도미노피자 애용자가 되었다. 몇 년 후 도미노피자의 인기와 함께 슬며시 도미노피자의 배달방식과 메뉴마저 판박이로 등장한 국내업체 '빨간모자'도 가끔은 저가형 도미노피자격으로 즐기기도 했다. 

하지만 피자헛에서 신의 한수와 다를 바 없는 '치즈크러스트 피자'란걸 개발하게 되었고 그 맛에 매료된 난 다시금 피자헛을 찾게 되었지만 그 전처럼 피자헛 일변도만은 아닌, 도미노피자도 좋아하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피자헛의 치즈크러스트는 그 맨 처음 나온 버전이 아직까지도 제일 나은것 같다. 그 위에 또 치즈를 얹든, 고구마를 얹든 다 불필요! 기본 치즈크러스트에 디핑소스면 충분.



시간은 흘러흘러.. 2014년 2월.

지금 우리집은 참 오랜만에 네명의 완전체 가족이 모인 상태다. 6년간 타국에서 공부하던 나는 작년에 귀국하여 하루하루 허덕이며 살고 있고, 마찬가지로 타국에서 공부중인 동생도 3~4년만에 잠시 귀국하여 휴식중이다. 한국의 본가에서 울 네식구가 다 모인게 대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2007년 3월, 내가 떠나기 전이 마지막이었으니 햇수로 따지면 7년만이다.
직장인인 친구들 만나는거 외에 크게 할 일이 없는 동생은 집에서 혼자 과제를 하면서 보내기도 하고 산책을 나가기도 하는데, 지난 토요일엔 나도 일이 없고 동생도 약속이 없어 둘다 하루종일 집안에서 비비고 앉았던 날이었다. 음식하기도 귀찮고.. 딱히 먹을것도 없고. 학창시절, 식탁에 놓인 만원으로 우리 둘이 음식 배달시켜 때우곤 하던 저녁식사의 추억이 떠오르면서 그 날 점심은 간만에 도미노피자를 시키기로 했다. 피자헛이 아닌 도미노피자를 선택한 이유는, 일단 동생이 있는 독일에도 피자헛은 있으니까. 그리고 동생은 배달피자중에 도미노를 가장 좋아한다. 왜냐면 메뉴중에 베이컨체다치즈피자가 있는데 그 메뉴 때문에 도미노를 선택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점점 맛은 달아져만 가고 고구마를 비롯하여 요상한 토핑으로 무장시키는 21세기형 한국 피자를 보고있노라면 믿을건 역시 신메뉴가 아니라 '기본메뉴'들이다. 그 기본메뉴 중에서도 베이컨체다치즈피자는 동생의 베스트메뉴로, 나도 좋아는 하지만 딴걸 더 좋아하기 때문에 나와 동생의 선택은 늘 하프앤하프였다. 이 도미노피자가 가지고 나온 메뉴의 혁신(?) 또 한가지는 기존의 피잣집에선 볼 수 없었던 반반메뉴 구성이 가능했다는거. 가히 짬짜면 이전부터 있었던 혁신이 아니었나 싶다.ㅋ

그래서 토요일 점심, 베이컨체다치즈와 슈퍼디럭스 구성의 하프앤하프를 주문했다.
격세지감인게.. 몇년만에 시켜보는지 모를 도미노피자는 이젠 전화걸지 않고 스마트폰 어플로 주문이 가능한 시대다. 그런게 흔해진 시대이긴 해도 여전히 전화육성을 통해 주문하는게 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어플로 최초주문시 20%나 할인이 가능하다고 해, 20000원 안쪽의 가격으로 주문이 가능한지라 그대로 시행. 20년전의 피자주문과 다를 바 없는 메뉴를 주문하지만 그 때는 전화로, 지금은 스마트폰 어플로. 격세지감이로세.
그러고보니 집에서 배달시켜먹는 피자는 나도 개인적으로 오랜만이다. 그동안 하도 치킨에 목매다보니 뭔가 시켜먹을 건수만 있으면 치킨이 늘 우선이었던 것 같다. 피자보다 치킨을 더 좋아하기도 하니까. 동생이 먹자 해서 간만에 시킨 도미노피자는 그 어린시절 처음 접했던 신선함은 없이, 이제는 머릿속에 각인된 맛으로 통하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입맛에는 국내 피자배달업체 중에 1,2위를 다투는 맛이 바로 도미노다. 

바야흐로 한국 피자업계는 90년대 미국식 피자의 시대를 넘어서 최근의 화두는 화덕에 얄팍하고 심플하게 구워내는 조금 더 이태리 오리지널 형태에 가까운 피자가 인기다(그 화덕피자마저도 요샌 점점 토핑이 복잡해지는 조짐도 보이지만. 역시 대중화의 증거?). 엄밀히 그게 더 인기라는건 아닌것 같고, 여전히 배달피자는 미국풍이다. 화덕피자 특성상 상온에 두면 빨리 열기가 식어버리고 금방 먹지 않으면 제맛이 아니기에, 상대적으로 더욱 덩치가 있고 온도를 오래 간직하고 있는 미국식 피자는 여전히 배달피자계의 갑이다. 하지만 미국피자 일변도에서 벗어나 이태리식 피자'도' 고루 인기인 시대가 왔다. 사람들은 레스토랑에서 화덕피자를 즐기기도, 집에서 전화 걸어 배달피자를 즐기기도 한다. 건대앞에는 중동스타일의 피자도 등장했다. 다변화된 피자의 다양성은 반갑지만 단맛에 젬병인 나는 고구마만큼은 반댈세. 

그래도 미국식 피자는 20세기 끄트머리를 살아온 한국인이라면 앞으로도 기본의 피자맛이 아닐까 싶다. 한국에 처음 들어온 피자라는 음식이 미국을 통해 대형화된 미국식 피자 아니었던가. 피자헛으로 대표되는 미국식 피자. 이태리풍 피자도 좋아하지만 배달음식 또는 한 판 가운데 놓고 먹는 가족외식음식으로서 20세기 키드들에겐 추억으로 남아있는 미국식 피자도 여전히 현재진행형. 피자헛이 전부였던 나와 내 동생에게는 이제는 배달피자의 제 2의 선택은 주저없이 바로 도미노피자다. 


p.s 1
빨간모자가 울 동네에도 매장이 있었다면 3파전이었겠지.

p.s 2
'배달'이라는 조건을 떼면 좋아하는 미국식 피자는 단연 강남역의 브릭오븐코스트코 피자.






  



덧글

  • 2014/02/24 15:0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2/24 17:0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2/24 18:1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2/24 18:2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청령 2014/02/24 16:00 #

    코스트코 피자는 맛도 맛이지만, 무엇보다 그 크기에 놀랐던 기억이 나요. 한판 놓아두면 어찌나 만족스럽던지...
    도미노피자는 프랜차이즈중에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기본메뉴를 제외한 신메뉴의 광고에 낚여서 가끔 한번 주문해볼 때...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한번은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여태껏 먹어본 중에서는 스테이크 피자가 제일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치즈만 얹혀져 있는 피자(이름도 심플하게 치즈피자;;)는 처음엔 뭔맛으로 먹나 싶었는데 먹다보니 또 맛있기도 하고.
    피자와 치즈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예전처럼 찾지는 않는데, 그래도 한번씩은 꼭 생각나서 챙겨먹게 되어요. 할머니가 되서도 그러하겠죠.
  • 고선생 2014/02/25 11:26 #

    미국식 거대피자죠 ㅎㅎ 미국에는 더 큰 피자도 많더라구요. 그런 압도적인 크기가 8090시절에 미제=좋은거 라는 인식을 심어주기도..ㅋ 저도 간만에 먹은 도미노피자가 참 좋았네요. 2000년대 들어서 새로 생긴 파파존스도 딱 한번 먹어봤는데 맛있고.. 근데 좀 비싸서요. 사실 요새는 돈 아낀다고 가끔은 피자스쿨같은데서 5000원짜리 피자도 포장해와서 먹곤 합니다. 딱 5000원이라는 가격이라면 가성비 충분한 퀄리티고요.
  • 낮술먹은 가마우지 2014/02/24 17:16 #

    그러고보니 도미노도 기본메뉴는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네요!
    항상 신메뉴광고에 혹해서 시켜먹고는 달고 정체성모를 맛에 실망했었거든요 ㅜ.ㅜ
    얼마전부턴 파파존스로 갈아탔었는데 조만간 도미노 다시 시켜먹어봐야겠네요 ㅋㅋ
  • 고선생 2014/02/25 11:27 #

    파파존스도 맛있죠. 습관이 안 되서, 그리고 다소 비싼 가격에 저는 먹어본게 딱 한번뿐이지만요..
    파파존스의 첫인상이 와 진짜 제대로 미국피자다 였는데 믿었던 파파존스도 고구마 올리네요.ㅋㅋㅋㅋ
  • 2014/02/24 17:35 #

    저는 도미노 포테이토 피자를, 철천지 웬수인 동생은 베이컨 체다 치즈를 받들어 모십니다.
  • 고선생 2014/02/25 11:29 #

    그러고보니 포테이토피자의 최초도 도미노로 기억하고 있네요. 기억이 맞다면 맞을듯..
  • 한컷의낭만 2014/02/24 18:21 #

    확실히 배달은 한국만한곳이 없지요..
    한강다리 중간에서 시켜도 배달온다는 한국!!!!!

    대학다닐때 캠퍼스 잔디밭에서 "여기 어디건물앞 잔디밭인데요"라고 시키면 갖고 왔었으니깐요. (우왕 ㅋ굳ㅋ)

    그리고 저도 도미노 피자 참 좋아라합니다~~ ^^;
  • 고선생 2014/02/25 11:31 #

    네 ㅋㅋ 아예 대학 캠퍼스 잔디밭에는 주렁주렁 배달찌라시 붙여놨었죠. "도서관 앞 광장에 맨 앞에서 두번째 벤치요~" ㅋㅋㅋ
  • Jisu 2014/02/24 19:41 #

    전 시카고 스딸이라는 우노 피자 팬인데 원래도 마이너였지만 이러다철수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수가 줄어서 근심이에요ㅎㅎ
  • 고선생 2014/02/25 11:32 #

    전 직접 시카고 가서 먹었던 제대로 된 딥디쉬 피자를 먹은 후로는 한국의 시카고 스타일 딥디쉬는 영 볼품없더라구요.ㅋㅋ
    아예 일반 피자 시켜서 두 조각 겹쳐먹는게..
  • 정호찬 2014/02/24 23:41 #

    난 이 포스팅을 밤 11:40에 보지 말았어야 했어;...)
  • 고선생 2014/02/25 11:32 #

    원래 포스팅할 생각도 없었지만 간만에 찍은 음식사진이라....
  • 알토리아 2014/02/25 00:29 #

    도미노 피자는 자주 먹어도 맛이 있는 얼마 안 되는 피자죠 ㅋㅋㅋ 이 포스팅을 자정 넘겨서 본 게 실수였네요.
  • 고선생 2014/02/25 11:32 #

    역시 배달 프랜차이즈는 미국브랜드가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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