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 마요 샌드위치. 참치마요/치킨에그마요 by 고선생

정말 오랜만이라 감개무량한 홈샌드위치. 독일에선 독일스타일 빵을 참 많이 썼지만 한국 오니 가장 만만한게 역시 식빵이네요. 식빵만큼은 독일보다 맛있게 만들고 말이죠.
이번의 샌드위치는 둘다 '마요네즈'를 썼다라는 공통점으로 두가지를 만들었습니다.
양파와 참치를 다져 마요네즈를 섞은 참치마요. 이건 너무나 익숙하고 쉽지만 정말 싫어하는 사람 찾기 힘든 극강의 조합! 완벽한 맛! 달리 뭔가 더 넣거나 뺄 것도 없습니다.
두번째 스프레드는 일단 치킨너겟을 튀겨서 기름을 말끔히 제거해둡니다.
다진 파, 다진 청양고추, 다진 양파, 씨겨자 그리고 반숙 삶은계란입니다. 계란을 반숙으로 삶은 이유는 완숙보다 흰자도 부드럽고 노른자가 질척해서 섞이기 더 용이하지요.
마요네즈까지 합해져서 일단 고루 섞어둡니다.
치킨너겟을 썰어서 함께 버무려주면 치킨에그마요 완성입니다. 그냥 손에 잡히는대로 냉장고 재료들 섞어서 저만의 스타일로 만들어봤지요.
생식빵도 좋지만 이런 스프레드로 속을 채우는 경우엔 살짝 구워주는게 용이! 그냥 간단히 햄이나 치즈 껴넣는다면 몰라도 형태가 규정되지 않은 속재료는 빵을 살짝 구워서 단단하게 만드는게 좋아요.
순전히 블로그 포스팅을 염두에 두고 사족질. 이래야 이쁘게 단면이 나올테니.ㅋ
식빵 네장을 사용하여 두가지 맛의 샌드위치 만들고 한끼 완성입니다.
참치마요는 그저 진리. 이 조합은 대체 누가 생각낸거야! 노벨식품상을 주라고!
참치마요는 늘 맛있고 익숙한 맛이지만 이건 저만의 개성가득한 조합! 치킨에그마요는 파와 고추의 매콤함과 씨겨자 특유의 향과 마요네즈와 계란의 부드러움이 치킨너겟의 덩어리감과 잘 어우러지는듯요.
왠지 귀찮아서 모든 사진을 핸드폰으로 찍었는데 역시 다음부턴 카메라 써야겠어요~



덧글

  • 2013/05/25 11:2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5/26 13:2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JK군 2013/05/25 16:02 #

    참치마요!! 저 지금 식빵 사러 가요...
  • 고선생 2013/05/26 13:26 #

    식빵은 버터식빵 말고요~!!
  • Viviane 2013/05/25 17:25 #

    노벨식품상을 주라고!22222
  • 고선생 2013/05/26 13:27 #

    노벨식품상은 없으니 음식으로 마음의 평화를 주니까 노벨평화상!!ㅋㅋㅋ
  • chobomage 2013/05/25 17:49 #

    제가 드리죠! 노벨식품상! 근데 왜 마요네즈맛이 안나고 유리맛이 나는겨!!
  • 고선생 2013/05/26 13:28 #

    참치마요는 누가 제일 먼저 만들었을까요? 그 분께 드려야..
    근데 느낌상 일본분일듯.
  • 나시사 2013/05/25 18:26 #

    치킨에그마요 레시피가 특이하네요~ 그나저나 노벨식품상을 주라고333
  • 고선생 2013/05/26 13:28 #

    참치마요는 그저 최고의 조합입니다 :)
  • 아루아루 2013/05/25 18:46 #

    우와 간단한데 맛있는 이 조합. 만들어서 놀러가야겠네요ㅋㅋㅋㅋ
  • 고선생 2013/05/26 13:28 #

    만들어서 나들이가기도 좋을 것 같네요! 아 나돌아다니고 싶어라..
  • Yoon 2013/05/25 21:47 #

    ㅎㅎ 오랜만에 요리 포스팅. 반가와요~
    역시 고선생님은 요리를 해야... 제맛!
  • 고선생 2013/05/26 13:29 #

    제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빵!!!
  • 만가 아이 2013/05/25 22:21 #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 ^^*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먹을수있을것도 같고 ,감사하게 보고갑니다 ,^^*
  • 고선생 2013/05/26 13:29 #

    요새 바빠서 저도 간단한 위주로 하게 되네요..ㅎㅎ
  • R E N 2013/05/26 00:21 #

    저 한입만 주세요 -ㅠ- 파닥파닥
  • 고선생 2013/05/26 13:30 #

    이미 다 먹었습니다용~~~ㅋㅋㅋ 사진 다 찍고 폭풍흡입
  • 얼룩말 2013/05/27 02:00 #

    배고픈데.... 식욕이 부쩍 오르는 사진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청양고추 넣은 치킨에그샌드위치는... 너무 맛있겠네요... 요즘 매운맛 중독이라...

    참치마요 (경우에 따라선 오이추가) / 감자사라다 (샐러드 아니고 사라다... 6^^)/ BLT (베이컨 + 양상추 + 토마토)
    요 조합들이 최고이긴 한데...

    가끔 괴식 샌드위치도 땡겨요...
    식은 치킨 살발라서 잼바른 빵에 올려먹는다거나...
    안구운 식빵에 신김치볶음 올려 먹는다거나...

    이상한가요?
  • 고선생 2013/05/27 08:22 #

    감자사라다는 왠지 샐러드가 아니라 사라다라고 해야 느낌이 오는걸요.ㅎㅎ 감자샐러드 하면 독일의 감자샐러드가 생각나지만 사라다 하면 일본식 마요네즈 범벅 감자으깸이 생각나니.. 그거 말씀이신거죠?ㅎ
    고기와 잼은 사실 궁합이 괜찮습니다. 그렇게 먹는게 습관이 안 되서 그렇지, 서양에선 고기 로스트한거에 달콤한 잼같은걸 발라 먹기도 하죠. 그게 바로 '처트니'인거구요~ 그리고 빵에 김치는 저도 즐깁니다. 블로그에도 그런 레시피를 몇번 올렸었어요.
  • 얼룩말 2013/05/27 09:46 #

    빙고... 사라다라고 해야 느낌이 사는 그 감자범벅.... 든든하고 맛있고... 그렇네요.

    괴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무난했군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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