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램블에그 플러스 알파 샌드위치 by 고선생

작년에 만들어 포스팅했던 초간단하지만 완전 맛있어 대만족이였던 고든 램지의 스크램블에그 레시피를 다시 이용했답니다. 그 외에 이런저런 재료들을 사용해서 엉성하지만 오픈 샌드위치를 만들었죠.
재료만 갖춰지면 줄곧 휘저어주기만 하면 간단히 만들어지는 이 고든 램지표 스크램블에그는 단독으로 먹어도 좋지만 특히 빵에 얹거나 발라먹을때 아주 그만인 것 같아요. 진하고 부드러운 이 맛에 대한 레시피는 링크로 연결해드릴게요. 궁금한 분 클릭.
여기다 제가 추가한 재료는 하몽과 모짜렐라치즈입니다. 이런 재료들은 한국에서 일반적이거나 싼 재료도 아니니 압도적으로 많은 한국에서 보시는 분들에게는 와닿지 않는 재료일 수도 있지만 그냥 전 독일이니까 그러려니 해주시면..(근데 왜 알아서 눈치보고 있는걸까요 저)
요런류의 햄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전 하몽이 제일 맘에 들더라구요. 어떤건 너무 뻣뻣하거나 어떤건 너무 짜기만 하거나 그렇게 좀 한 쪽으로 치우쳐있는데 하몽은 굉장히 부드럽고 적당히 짭짤한것이 아주 딱 맘에 들어요.
부드럽고 폭신한 스크램블에그 위에 하몽 한 장의 짭짤함이 제법 잘 어울리죠. 이 조합은 바르셀로나 여행갔을 때 먹었던 수많은 타파스 중의 하나였던 조합에서 힌트를 얻어서 샌드위치화해본건데요, 거기서도 비슷하게 계란과 하몽을 얹은 한입크기의 바게트조각이였죠.
요거요. 바르셀로나 떠나는 날 마지막으로 먹은 식사였는데. 아니 스크램블에그와 하몽이 그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모짜렐라치즈와의 조합은 더더욱 스크램블에그의 진한 맛이 부각됩니다. 모짜렐라치즈는 치즈종류 중에선 약한 맛이지만 쫀득한 식감은 독보적이지요.
하몽쪽과 달리 씹는맛은 플러스인데 맛은 크게 영향이 없으니 진한 스크램블에그의 맛이 돋보이는 이 쪽 샌드위치지만 그렇다고 치즈를 걷어내버리자니 그 식감이 아쉽고. 이래저래 잘 어울리는 조합 같아요. 간만의 폭풍 빵!



덧글

  • 루아 2013/01/15 06:02 #

    하몽은 뭐랑 섞어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전 대신에 훈제 연어를 많이 쓰지만요 ^^
  • 고선생 2013/01/15 19:36 #

    훈제연어 좋지요~ 근데 전 훈제연어를 빵과 함께 먹는 경우에 양파를 빼먹을 수가 없더라구요..ㅎㅎ
  • 훌리건스타일 2013/01/15 09:09 #

    아침부터 하몽 폭격 으아아아ㅏ아-

    빵은 어떤 빵을 쓰신건가요??
  • 고선생 2013/01/15 19:36 #

    빵은 여기서 가장 흔한 기본 브뢰쳰입니다. 한국에서는 '하드롤'로 불리우는 빵이네요 :)
  • 죽음에데스 2013/01/15 13:33 #

    눈이 살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근데 행복해요 사진만 봐도 ㅋㅋㅋ
  • 고선생 2013/01/15 19:36 #

    눈에 살찐다 ㅋㅋㅋㅋㅋ 아 그 표현!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 죽음에데스님 덕분에 오늘 처음 웃었습니다^^
  • 따뜻한 이누이트 2013/01/16 00:21 #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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