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색다른 반반 토스트 샌드위치 by 고선생

정말 맛있는 식빵은 식빵 그대로 먹는게 최고로 맛있지만 좀 떨어지는 식빵이라면 구워먹는것도 별미죠. 어느 빵이든 구워도 맛있긴 하지만요. 누구에게나 친숙한 토스트. 두 가지 방식을 응용해봤습니다. 토스트라는 말은 하나지만 방식에 따라 갖가지 형태로 나뉘죠. 그냥 토스트기에 넣고 구운 베이직형, 팬에 버터를 두르고 구운 길거리 스타일, 계란물 입히고 구운 프렌치 토스트 등 '식빵을 굽는다'라는 방식 안에서 여러가지로 응용이 됩니다. 이 중에서 두 가지 방식을 한 빵에 적용해, 두 가지의 느낌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일명 반반 토스트를 만들어봤습니다.
우선 사진만 봐도 계란물 입힌 프렌치 토스트 스타일이죠.
하지만 뒷면은? 그냥 바삭한 버터 토스트입니다. 뭐 특별한게 아닙니다. 한 면엔 계란물을 묻히고 한 면엔 버터만 살짝 발라서 양쪽을 구워주는거죠. 프렌치 토스트, 버터 토스트의 반반이 한 장의 식빵 안에 구현됩니다. 이렇게 간단한건데 사실 이렇게 해먹는게 장점이 꽤 있습니다. 일단 계란을 적게 써서 많은 토스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고, 동시에 두가지 토스트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 프렌치토스트의 폭신한 부드러움과 버터 토스트의 바삭한 질감과 고소함.
그리고 그 토스트 두 장으로 샌드위치를 만듭니다. 보통 한국의 길거리 토스트집에서 익숙한건 베이스가 버터 토스트를 만들고 그 사이에 계란은 따로 부쳐서 야채 등과 끼워넣어 샌드위치로 만들죠. 이건 계란물 묻은 면을 안쪽으로 하고 속을 채우면 절로 계란까지 포함된 효과가 됩니다. 그리고 바깥면은 바삭하니 샌드위치로서 들고 먹을 수 있는 힘이 있죠. 안쪽은 부드럽지만 겉은 바삭하니까.
햄, 치즈, 토마토, 양상추의 조합으로 속을 채우고 만든 반반 토스트 샌드위치입니다.
퍽 간단하지만 맛있어요. 따로 계란을 부쳐서 끼운게 아니라 안쪽 면은 살짝 계란물이 스며들면서 익은 식빵의 질감이라 내부 식감도 뻣뻣하지 않고 더 좋습니다. 작은 아이디어로 여러모로 고효율의 결과물이 탄생합니다.



덧글

  • R E N 2012/12/20 02:44 #

    하... 한 입만 주세요, 배 고픕니다.
    이 시간에 고선생님 블로그에 들어오는게 아니었엉 orz
  • 고선생 2012/12/20 18:12 #

    남기신 시간을 보니 한창 식욕의 주화입마에 지배당할만한 시간이였네요...ㅠ
  • haley 2012/12/20 08:21 #

    아침출근시간에 포스팅 보고 뙇!!!
  • 고선생 2012/12/20 18:12 #

    토스트 샌드위치 하면 바로 아침이 떠오르네요 ㅎㅎ
  • 2012/12/20 08:2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12/20 18:1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chobomage 2012/12/20 10:32 #

    고버거의 사이드메뉴로!
  • 고선생 2012/12/20 18:13 #

    아침메뉴 정도로..?ㅋㅋ
  • Wish 2012/12/20 11:03 #

    오...오오오!!!(요리왕 비룡풍으로)

    한쪽은 계란이고 반대쪽은 버터라니 맛나겠다;ㅁ;
  • 고선생 2012/12/20 18:13 #

    한번에 두 가지 토스트 맛이 가능합니다.
  • flores 2012/12/22 20:15 # 삭제

    잉 이거 너무 맛있겠어요 ㅋ_ㅋ_ㅋ_ㅋ
  • lindy 2012/12/30 10:01 #

    우와 이거 저도 해먹어볼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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