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당시의 기억이자 아픈 추억이 떠오르는 이 노래.
그 날 저녁엔 불 꺼진 방 안에서 이어폰으로 이 노래를 들으면서 눈물흘렸던 그 시간, 11월 어느날의 오후 9시 반 즈음.
토이 5집은 희한하게 타이틀곡 좋은 사람이 제일 그냥 그렇고(하지만 그 곡의 가사는 심금을..) 다른 노래들이 특히나 가슴을 많이 후벼팠던 그런 앨범..
이젠 너를 볼 수 없기를
다신 너로 인해 흔들리는 나 되지 않기를
내게 선물했던 옷들 정리하면서
서럽게 울다 지쳐
잠든 밤 오지 않기를
너를 닮은 내 말투와 표정
그 속에서 난 너를 보고
낡은 내 전화기속에
너의 목소린 그대론데
끝인가봐
난 여기까진 듯해
영원할 순 없잖아
지쳐만 가는 날 더 보긴 안쓰러
이젠 나도 놔줄께
그래 널 보내줄께 안녕
내 손에 들린 사진 위에는
내가 사랑했었던 너의 얼굴
내가 살아가는 이유였는데 전부였는데
끝인가봐
난 여기까진 듯해
영원할 순 없잖아
지쳐만 가는 날 더 보긴 안쓰러
이젠 나도 놔줄께
그래 널 보내줄께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면
어색하지만 않길
편한 모습으로 아무렇지 않게
그냥 인사하면서
그렇게 스쳐가길 바래




덧글
근데 재 또래 친구들은 이 노래 아는 친구가 거의 없더라구요.. 아마 요즘 방송에는 잘안나오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