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 도르트문트 촬영지 답사 외출 by 고선생

쨍하니 맑았던 어느 여름날. 평소처럼 공부하러 나가면서 왠지 오늘같은 날엔 카메라 안 들고 나가면 후회스러울 것 같았다. 그래 공부 마치고 시내 좀 돌아다닐 겸 해서 앞으로 찍을 장소들도 좀 답사해보자 할 계획으로 간만에 데세랄을 가방에 쑤셔넣고 집을 나섭니다.
도르트문트 중앙역. 작년까지만 해도 계속 리모델링 공사한다고 주변이 파헤쳐져있었지만 이제는 완성. '촬영지 답사'라는건 제가 한국 갔을 때 작업했던 사진작업의 연장선으로, 한국에서 찍은것과 마찬가지로 독일에서도 찍을 곳들을 미리 답사해보는거죠. 서울에서 찍은 서울역에 대비되는 도르트문트의 중앙역입니다.
한국에선 광화문을 랜드마크삼아 찍었는데 도르트문트에선 뭐가 좋을까.. 도통 꼽을게 없는데 그냥 도심 중앙에 있는 라이놀디 교회. 이게 그나마 중심에 우뚝 선 옛건물인데.. 찍기는 좀 애매하네요.
덥고 맑은 날엔 야외석은 늘 만석입니다. 맑은 날은 '즐겨줘야 한다'라는 마인드가 있기도 한 독일사람들이죠.
아까 그 교회보다 더 도르트문트 상징건물로 낫지 않을까 하는 U. U가 이 건물 이름입니다. 종합 문화공간으로 쓰이고 있고 전시관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이 U는 Dortmunder U라고 불리우는, 명실공히 도르트문트의 상징건물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나중에 여길 찍지 않을까 하네요.
집으로 돌아오는 동네길. 이젠 눈 감고도 어디쯤이다 알 수 있을 정도로 4년을 걷고 있는 이 길이네요.



덧글

  • 2012/08/28 13:5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3/24 20:29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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