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 23번째 생일 by 고선생



토이로서의 유희열의 두번째 앨범이자 김연우의 데뷔앨범이기도 했던 토이 2집 Youheeyeol.
김연우가 나가수를 통해 제 2의 주목을 받으면서 특히 그의 데뷔곡이자 이 앨범의 타이틀곡인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이 한동안 다시 주목받기도 했었는데 사실 난 이 앨범에서 김연우 보컬의 곡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은 바로 이 곡, 23번째 생일이다.
여담이지만 토이의 앨범은 특히 짝수 넘버링 앨범이 나에겐 더욱 맘에 드는 것 같다.


서툰 기대였나
혼자 밤새도록 너의 전화만 기다렸어
작은 촛불 놓여진 초라한 케익만
이밤을 축복해 주네
너를 위해 준비한 식탁 한 구석엔
곱게 놓인 와인잔 두 개
커튼 사이 스미는 창백한 달빛만
이밤을 축복해 주네
가끔씩 내게 들리는 너의 얘기들
힘겨워 보인다는 친구얘기
난 알수 있어 아무말도 없이
작은 한숨 소리만 남긴 채
끊어진 테잎안에는 너의 느낌이 있어

전화벨만 울려도 혹시 네가 아닐까
괜히 눈물이 날것만 같은데
울지마 울면 모든게 무너져 버리잖아
허락해줘 다시 널 찾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