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2가 한창.. 도르트문트 시청 앞 by 고선생

저 뒤로 보이는 건물은 도르트문트의 시청사 건물입니다. 그 앞엔 광장이 펼쳐져있는데 그리로 통하는 길을 죄다 막아놓고 이랗게 테마파크 입장식으로 게이트를 만들어두었네요.
진입하자마자 광장 여기저기 보이는건 일단 맥주트럭. 저 트럭이 그대로 오픈되면서 간이 바가 됩니다.
광장 안쪽으로 들어와서 보니 대형전광판과 무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유럽 최고의 축구대회. 월드컵보다도 재미난 경기가 무궁한 유로 2012의 시청앞 경기관람 전광판인게지요.
공식 스폰서인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도 아슬아슬하게 걸어놨네요. 이런저런 행사로 경품도 주고 마케팅도 하는 모양입니다.
벨로스터 말고도 다른 차들도 PR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고급세단보단 중형 이하급으로만 라인업인듯.
시청사 앞에 있는 거대한 노천호프집. Dortmund guckt Fußball!(도르트문트는 축구를 봅니다!) 딱 저 자리에선 맥주 한잔 하면서 맞은편에 세워진 전광판으로 경기 보기 좋은 상석이죠.

이 시청앞에 대회 기간동안 조성된 축구 관람 광장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 이후로 다시 보네요. 경기가 있는 날이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오픈한 맥주집에서 맥주 한잔씩 하면서 대형전광판에서 나오는 경기를 보며 흥분의 도가니탕. 그리고 이 곳으로 들어오기 전에 앞서 진입로를 차단하고 좁은 게이트로만 뚫어놔서 수상한 물건은 없는지 간단한 짐검사도 하는 철저함을 보여줍니다. 액체같은건 반입금지더군요. 가장 수상한 물건이 액체일테니까요. 전 축구에 그리 큰 관심은 없지만 국적 관계없이 축구 자체가 좋은 분들이라면 신나게 즐길만하다는 느낌입니다.



덧글

  • 토나이투 2012/06/21 19:28 #

    유럽 경제위기도 막을 수 없는 축구열기...
    유로존 위기에 독일은 끄떡없나요?
    뭔일이 터질때마다 메르켈 아주머니께서 나오셔서 '아따 유로존은 내손안에 있당께. 말안들으면 다 날려버린당께' 하시는 분위기를
    요즘들어서 격하게 느끼는 중이라서 말이죠^^
  • 고선생 2012/06/21 22:29 #

    뭐 저도 정치가들 얘기만 들을 수밖에 없지만 독일은 그리 큰 어려움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독일이 유로은행이 있고 유로 경제에 영향력이 있는 경제대국인걸요. 건재합니다.ㅎ 유로존으로선 악재겠지만 덕분에 환율이 계속 떨어지는 추세라 유학생으로선 요즘 즐겁군요.(미안..)
  • chobomage 2012/06/21 19:52 #

    왠지 (러시아에서는) 축구가 도르트문트를 봅니다! 가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 고선생 2012/06/21 22:27 #

    ㅎㅎ 요새 도르트문트가 독일 축구클럽중에 짱먹고 있죠. 2년연속 리그 우승으로 도시 안에서 분위기도 고무되어 있다능. 이리 잘하는 팀인줄 몰랐어요. 이영표 뛸 때 지금과 같은 영광이였다면 더 좋았을걸.
  • 풍금소리 2012/06/22 11:07 #

    세계 여러나라의 국기 중 독일국기의 삼색이 제일 조화로운 배치 같네요.
    알록달록 태극기도 묘하게 예쁘긴 하지만...응원하는 여자들의 뺨에 그려진 삼색을 보면 어떻게 저런 디자인을 할 수 있지,하고 감탄을 하게 됩니다.
  • 고선생 2012/06/22 17:43 #

    3색 구성 국기가 유럽에 아주 많죠. 세로형 가로형으로 색배합도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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