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22-120524 잡담 by 고선생

1. 후지 파인픽스 X10. 서브 카메라로 정말 장만하고 싶다. 돈이 필요해.

2. '시간'을 금전거래로 사고팔고가 가능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인터넷 게시판에 죽치고 앉아서 악플질하고 맘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한 사람 매장시키느라 열 올리는 그 쓸데없는 시간 넘치는 사람들. 내가 돈 줄 테니까 그 시간 좀 나한테 팔아줬으면.

3. 트위터 팔로우를 싸이월드 일촌맺기로 착각하는 사람들 되게 많다. 팔로우는 인맥맺기가 아니라 '구독'이라고. 맞팔 요구하고 맞팔 안 해주면 삐지고 언팔하면 복수랍시고 덩달아 언팔하고. 푸하.

4. 재료 장 안에 구비된 각종 양념과 조미료, 소스들 중에서 유일하게 거의 안 쓰는 재료, 설탕. 제일 많이 쓰는 재료, 소금.

5.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게 새집 다오♪ ..두꺼비는 착하기도 하지.

6. 스마트폰 말고 그냥 피처폰인데 카카오톡 되는 피처폰 있으면 그냥 그거 쓰고 싶다. OS 업그레이드니 뭐니 그딴거 신경 안써도 되고, 막상 스마트폰도 그닥 스마트하게 쓰고 있지도 않는데. 무의미하게 가지고 놀 뿐이지. 페이스북이 htc 랑 연계해서 페이스북폰 낸것처럼 카카오톡도 삼성과 연계해서 카톡폰 내면 살 사람 많을걸. 메이저한 상품은 아니겠지만 그냥 카톡만을 목적으로 스마트폰 사는 사람도 꽤 있고 막상 사도 다른 기능은 거의 불필요한 사람도 많으니. 피처폰 자체가 대세와는 거리가 멀고 돈벌이용 모델이라기보단 소수를 위한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폰일 뿐인데 카카오톡 국내 점유율만 따져도 내수용으로만 팔아도 충분히 장사될거라 보는데. 카톡기능 탑재한 폴더형 3G 피쳐폰 나와라. 모델명은 '카카오 S'. 머시따~ 기발하다~! 삼성 내 아이디어 무상으로 갖다 쓰시고 대신 나 한 대만 공짜로 주시오. (김칫국)

7. 본적이 서울인게 그나마 다행이지. 남쪽지방 어딘가였으면 분명 꼰대들이 꼬투리잡을때 물기 딱 좋은 요손데.

8. 카카오톡 잠깐 먹통 됐었다고 뭐라뭐라 씨부렁대는 사람들.. 정 급하면 sms 뒀다 뭐하냐? 모아서 국끓여먹냐? 통화는 안하고 뭐하냐. 다들 전화기 쓰는거 아니였어? 하여튼 유료도 아니고 무료앱 쓰는거면서 불만들은..

9. 난 동호회란게 싫다.

10. 속은 바닐라, 표면엔 초콜렛 코팅되어 수북히 땅콩이 박힌 뚱뚱이 아이스바가 먹고싶다. 여름되가니 더 땡기네. 망할 다이어트.. 내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먹고싶은거 참고 이러는지. 다이어트 잘 되면 영화가 올까? 확신이라도 있으면 버티기 쉬운데.

11. 드라마에선 아파도 '그 사람을 위한다고' 아픈 사실을 비밀로 하고, 힘들어도 '그 사람을 위한다고' 안 힘든척 하고. 어느 드라마를 막론하고 다 그렇다. 드라마의 절대법칙인가봐.

12. 콩쥐, 팥쥐. 참 곰곰이 되씹어보면 굉장한 네이밍센스다. 한국 전래동화, 민화 통틀어 이만한 센스의 이름은 없다.

13. 벗어나고 싶다. 빌어먹을 기숙사.

14. 남들은 얼마나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런닝머신 자체 최고기록 621 칼로리. 운동 처음 할 땐 300 칼로리만 좀 넘어도 힘들어하던 내가 체력은 꽤 늘었음이 실감되네.

15. 파인애플 통조림, 복숭아 통조림. 통조림 중 내용물도 내용물이지만 그 통조림 국물이 더 먹고 싶은 유일한 통조림들.

16. 이불빨래를 하면서 두꺼운 겨울이불 치우고 얇은 여름이불로 바꿨다. 이렇게 또 하나의 분기가 시작.

17. 2000년대 초중반에 나름 활발하게 수입상영되던 일본영화가 요새는 잘 안 들어오는듯?

18. 난 개콘이 지금보다 정형돈, 갈갈이패밀리, 강성범 등이 있던 당시가 훨씬 재밌었다. 그땐 탄탄한 짜임새가 있었고 완전히 콩트였는데 지금은 콩트인지 그냥 일시적 상황극 모음인지 헷갈리는 코너도 많고 게스트 범람으로 극 자체 완성도도 하락. 탄탄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와 짜임새로 빛났던 코너였다가 게스트한테 맞추느라 초반의 완성도가 완전히 날아가버린 대표적 두 코너. 감수성, 생활의 발견. 좋아했던 코너라 더욱 화난다.

19. 만화 그리느라고 밤을 샜던 내 열정이 가끔 그리워. 지금은 열정이 확실히 없어졌고 열정이 없어진 이유는 신경쓸 여유가 사라졌......다고 자위하지만 사실은 게으름이야..

20. '부추김'에 쉽게 홀랑 넘어가는 사람은 참 무게감 없다.

21. '덩치에 안 맞게', '생긴거답지 않게'. '보기와는 달리'... 한국 사회 전반으로 자리잡고 있는 획일적 고정관념의 현실을 보여주는 관용어구. 저렇게 생겼으면 이래야 한다 라는 법이 있는거냐?

22. 한국에서 연예인은 그냥 둥글둥글 사고 안치고 적당히 이쁘고 적당히 웃기고 적당히 착하고 적당히 활동하면('적당히'가 매우 중요!) 그게 최고. 적당선 넘어가면 나대는거고 튀는거고 욕먹는거. 감성을 자극하는 일을 하는 예인들에게까지 적당평균값을 요구하다니.

23. 연예인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돈을 버니까 굽실되야 한다는 논리. 바꿔 말하면 대중은 연예인 덕분에 즐거움을 받은 것 아닌가? 동등한 기브앤테이크인거지. 그 능력이 덜하면 사랑 못 받는거고 인기없는거고 그뿐인거지 왜 갑과 을, 상위 하위 개념으로 보는지. 그러면서 영향력은 또 연예인이란 인간들이 제일 있어. 웃기는 시추에이션.



덧글

  • 김어흥 2012/05/24 23:57 #

    1. 저도 저거 엄청 가지고 싶어요 ㅠㅠ
  • 고선생 2012/05/25 00:01 #

    제가 현재 생각하는 주력 DSLR 말고 서브로 쓸 가장 좋은 녀석이더라구요. 렌즈교환식이 아니라 추가금도 필요없고 수동기능(M) 충분히 있고 더 중요한건 RAW 파일 지원!
  • 김어흥 2012/05/25 00:04 #

    새로운 카메라가 나올 때 마다 자꾸만 가지고 싶은 것이... 저는 `카메라`가 좋나봐요 ㅠㅠ
  • jomjs 2012/05/25 00:31 #

    21."누굴 진짜 돼지로 아나~!!!"
  • 고선생 2012/05/25 18:04 #

    ㅋㅋㅋㅋㅋㅋ
  • 군중속1인 2012/05/25 11:54 #

    X10 쓰고 있는대..뭐랄까 DSLR 하고 멀어 졌어요 ㅋㅋㅋ
  • 고선생 2012/05/25 18:05 #

    아무래도 능력으로 보면 DSLR에 따르진 못하겠지만 프로가 아닌다음에야 충분히 쓸 수 있는 물건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좀 가볍게 쓸 물건으로 하나 있었으면..
  • dalotothemoon 2012/05/25 15:52 #

    어제 한 막걸리 전문점에 대한 와인동호회의 행패소식을 듣고 야밤에 머리에 열이 살짝 났습니닼ㅋ

    http://blog.daum.net/yiyoyong/8933787
  • 고선생 2012/05/25 18:06 #

    전 동호회가 싫어요.
  • 세츠 2012/06/01 00:40 #

    10. 보람이 있을겁니다~~!!!
  • 고선생 2012/06/01 02:29 #

    고마워요.. 또 힘내서 마구 뛰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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