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답글의 날 by 고선생

매월 1일은 고선생의 놀이방의 '성의답글의 날'입니다. 오늘부터 정한겁니다.
이게 뭔말인고 하니, 보통 전 리플에 대한 답을 딱 그 리플 내용에 대한 내용위주로, 그리고 그 리플의 길이에 어느정도 비례한 길이 정도로 답글을 써드리는 편인데 매월 1일 한정으로 어떠한 덧글에도 성심성의껏 장문의 답글을 쓰겠다는거죠. 왜냐구요? 그냥요. ㅎㅎㅎ;;
수다의 진수를 보여드리겠어요. 오늘부터 '그냥' 정한겁니다.

P.S
포스팅의 게시날짜, 리플이 달린 날짜 기준이 아니라 제가 답글다는 날이 1일인 경우인겁니당.





덧글

  • 번사이드 2012/05/01 00:58 #

    재미있습니다 ㅎㅎ
    커피 구하기 좋은 동네라 생각하는데, 집에서든 밖에서든 커피는 어떻게 해결하시는지요?
  • 고선생 2012/05/01 05:26 #

    답변에 앞서.. 뭔가 매월 1일마다 성의답글전용으로 리플을 달 포스팅을 한다는것처럼 오해된것 같은데 그게 아니고 그 날은 제가 제 블로그에 달린 덧글에 대한 답을 다 성의있게 한다는 말씀이였습니다 :)

    커피.. 좋죠. 저는 커피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고 전문지식은 당연히 더 없지만 '독일에서 사먹는 커피는 맛있다'라는 대명제 정도는 압니다 ㅎㅎ 근데 뭐.. 이걸 굳이 여쭈실 필요가 있을까요 다 아실텐데? 그냥 제가 커피 어찌 마시는지 궁금? 뭐 저도 언젠가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집에서는 드립으로 내려마시고(커피머신같은건 없습니다) 밖에서 마시는 커피는 보통 빵집 등에서 가볍게 사먹죠. 싸고 맛있고. 베를린같은 대도시가 아닌 이상 스타벅스형태의 커피전문점은 독일에선 드물고 전문점이라봐야 어디든 흔한건 스타벅스뿐이죠. 맥카페랑. 스타벅스는 그래도 아이스커피 마시고 싶을땐 가곤 합니다. 빵집커피는 아이스는 하는데가 잘 없더라구요.
  • 김어흥 2012/05/01 00:58 #

    오호~ ^^ 상당히 좋은 날이네요!!! 굳굳입니다.
  • 고선생 2012/05/01 05:31 #

    매월 1일에는 모든 리플에 제가 다는 답변글이 평소보다 디럭스사이즈일겁니다.ㅎ 그 왜 디럭스라고 하면 뭔가 풍성해뵈잖아요? 곱배기라는 한국말은 짜장면이 먼저 연상되서 풍성한 양이라기보단 그냥 1.5배 정도가 연상되는 반면 디럭스라는 단어는 평소보다 더 크고 높은 햄버거, 더 넓은 피자 요런게 떠오르지 않나요? ㅎㅎ 그러고보니 디럭스라는 단어도 뭔가 추억돋습니다. 90년대엔 흔히 쓰였던 것 같은데 어느순간부턴 잘 안 들려요. 또 희한한데서 90년대 회상하게 되네요. 제가 이렇게 90년대 키드라니깐요. 아이참. 아이참 하니까 아이셔 생각나고, 아이싱 생각나고. 이야 끝내주죠? 저 지금 이 답변 애드립들 계획하고 쓰는거 아녜요. 그냥 지껄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저 드래곤볼 만화 그리는것도 그런식이였는데. 과연 만화 다음편은 언제 만들어질것인가. 과연 다시 그리긴 그릴까요?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하면 역시 문성근씨죠.
  • 애쉬 2012/05/01 01:28 #

    한국 사진 교육과 독일의 큰 차이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디지탈 사진 등 사진의 테크닉 측면에서 뒤떨어지지 않게 가르치려는 점은 비슷할 것 같은데 인문학적인 부분의 교육이나 창작방법론 같은 부분의 교육과정 중 이채로운게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 고선생 2012/05/01 05:37 #

    제가 한국에선 사진과 전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진 교육을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독일에 대해 얘기만 하자면 테크닉같은건 테크닉 전문 수업에서만 다루고 보통 실기수업에서는 주제만 던져주고 기술적이나 내용적 가르침은 없어요. 주제 하나를 가지고 각 학생이 만들어가는 과정을 모두와 함께 토의를 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고 수렴하고 하면서 다같이 발전시켜나가는 식인거죠. 가장 큰 비중이 서로의 작품을 공개하고 서로의 의견 주고받기입니다. 어떻게 보면 수업의 100%라고 할 수도 있어요. 그 외엔 워크샵을 가기도, 단체로 사진전 관람을 가기도 하구요. 이러한 교육방식은 비단 사진과만은 아닌 이곳 교육방식의 공통된 면모를 보여주는거라 생각합니다. 교수가 이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수정을 '지시'하는, 결국 교수의 입김이 갑이고 교수 눈에 잘 들게 만드는것이 한국 대학교육의 한계적인 면이라 한다면 여기선 끝없이 토의를 거쳐 각자의 스타일을 발전시키고 그 토의를 하면서 수정을 거치고 정보를 주고받는게 결국 수업인것이죠. 그 외의 전문지식같은건 스스로 책도 사서 읽고 인터넷도 보고 하면서 깨우쳐가는거죠. 물론 이론수업도 있습니다.
  • 애쉬 2012/05/01 09:49 #

    테크닉 수업이 적고 창작방법 수업이 많고 또 그게 대부분 토의식 수업인가보군요
    나름 이상적이네요(언어 딸리는 사람은 유학가서 힘들겠네요;; 당연한가)

    댓글의 네 다섯배 분량의 댓댓글에 감격했습니다.^^
    이런 장문의 댓글은 거의 받아본 일이 없는 것 같네요
    성의 만땅 댓글에 만족백배해서 갑니다. 멋져요 "성의답글의 날" ^^
    힘들지 않으시면 가끔 부탁드립니다. ㅎ
  • 빛의제일 2012/05/01 02:31 #

    아, 갑자기 애국가 4절까지 후렴구도 꼬박 되풀이하여 리플로 달고 싶어졌습니다. ^^ 죄송합니다.
    룩셈부르크의 봄 사진들을 보면서 고선생님 사진들도 사진집으로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 사진들 보면서 봄은 어디라도 좋구나 생각했어요.
  • 고선생 2012/05/01 05:40 #

    룩셈부르크의 이번 사진은 정말 날씨덕을 많이 본 간만의 그러한 사진이였습니다. 재료가 얼마나 신선한가가 맛있는 초밥을 좌지우지하죠. 사진도 여행사진의 경우 날씨가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간 여행치고 날씨가 참 별로인 적이 너무 많았는데.. 겨울에도 여행가고 그랬잖아요. 겨울여행은 거의 뭐 좋은 날씨 기대하는건 사치구요. 그러고보니 이번 룩셈부르크와 2월에 갔었던 바르셀로나가 날씨 참 좋았네요. 시카고도 좋았구요. 저도 사진집 내고 싶은데 이것도 뭐 출판계쪽에서 '사랑해 고선생' 하고 콜 해줘야 되는 일이니..ㅎ 좋은 기회 있으면 좋겠네요. 저도 본업이 사진인데 말이죠. 그치만 고선생네 싱글요리도 많이 사랑해주셔요 ㅎㅎ 블로그에 없는 책만의 오리지널 음식도 수록되었습니다.
  • ssnbi 2012/05/01 09:40 #

    '성인답글의 날'로 읽었.. 멘탈이 썩었나봐요...
  • 애쉬 2012/05/01 09:45 #

    오오 고선생님의 댓글이 기대됩니다. (...따라 썩었나봐요 ㅋ)
  • 고선생 2012/05/01 18:24 #

    글자를 잘못보는 원인 중 하나는 내가 보고싶은대로 본다.. 라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고선생 박사님 말씀이죠 ㅎㅎㅎ
    하지만 틀린것은 아닙니다. 전 성인이니까요.ㅋ 어라 실망했나요? 성인스러운 컨텐츠 가득한 끈적한 답글도 맘먹고 쓸 순 있겠지만 제 이미지가 있잖아요 ㅋㅋ 그나저나 언급하신 '멘탈'.. 신조어는 아니지만 요새 거의 신조어격으로 널리 유행되서 쓰이는 단어지요? 이 단어도 다른 유행어들이 그랬듯이 곧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겠죠. 요새 유행어 유행간격이 1,2년 이상을 못 가는것 같습니다. '님 좀 짱인듯'도 핫하다가 이젠 자취를 감췄어요. 시기별 유행어 다 기록했다가 정리해보고 싶은.. 그나저나 전 멘탈 하면 에멘탈 치즈가 떠오릅니다. 맛있죠.
  • 빛나 2012/05/01 13:40 #

    항상 맛난 사진들 잘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근로자의 날인데 이렇게 병원에 처박혀서 촌충걸린 아프간 하운드의 울부짖음이나 듣고있네요

    오늘같은날 12시간 풀 근무라니 우울하기 그지 없습니다. 저의 이 우울함을 음식으로 좀 풀어주실수 있으신지요..ㅠㅁㅠ 항상 밥집에서

    시켜먹는데 그때문인지 신경성 위염에 식도염에 속이 만신창이입니다. 약을 이주일을 먹고도 신경안정제까지 먹어야 할 정도로 속이 안좋네요...
  • 고선생 2012/05/01 18:32 #

    병원.. 촌충걸린 아프간 하운드.. 수의사이신가봐요! 수의사 분과 컨택은 처음! 반갑습니다~ 동물을 사랑하시겠지요. 저도요. 좋아하는걸 넘어서 그들을 치료하고 살리는 일이라니 너무 멋집니다.
    한국에서 근로자의 날이란 모든 근로자가 아니라 그것도 정해져있죠. '기업체에 출퇴근을 하는 근로자'들 한정입니다. 그에 반해 여기 독일은 오늘 거의 뭐 휴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모든 일하는 분들이 쉬는, 사실상의 휴일입니다. 모든 노동자들의 휴일이죠. 근로자와 노동자가 같은 말 아닌가요? 한국에선 근로 하면 사무실을 떠올리고 노동 하면 막일을 떠올리는 것 같네요. 따지고 보면 같은 말인건데. 음 제가 오늘은 따로 식재료도 준비되어있질 않아서 요리도 안 할 생각인데 음식으로 풀어드리자면.. 저의 블로그 食 카테고리를 한번 주욱 훑어보셔요. 꽤나 포스팅이 많답니다. 좋아하는 식성을 모르니 아무래도 직접 훑어보시고 뭐해먹을까나 골라보시는것도 좋을거에요. 그리고.. '고선생네 싱글요리' 요 책도 유용할 수 있어요! ㅎㅎ
    너무 시켜만 드시지 마시고 일부러라도 능동적으로 간단한거라도 해드셔보세요. 물론 바쁘고 힘드니 시켜드시는거겠지만..
  • nalbbng2 2012/05/01 16:30 #

    인생이란 무엇일까요?
  • 고선생 2012/05/01 18:37 #

    인생은 미완성. 요 노래가사랑 딱인것 같네요. 인간이기 때문인걸까요. 인간의 욕심 때문인걸까요. 죽을 때까지 쉴 수 없는 인간은 따지고 보면 인간이기 때문인것 같네요. 만족을 위해 재산을 모으고 만족을 위해 수명을 연장하고 만족을 위해 계속 배우고. 그러한 자기자신의 욕심을 충족하기 위해 평생을 보내는게 인간의 인생이 아닐까요. 인생론에 대해선 여러가지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그 중에 가장 현실적인것을 비춰본겁니다. 뜬구름잡는 철학스런 얘기가 아니라요. 그리고 아무리 채워나가도 부족한 인간의 욕심 때문에 언제나 인생은 미완성이죠. 뭐뭐 이룰때마다 이젠 죽어도 여한이 없다 라고 말하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룬게 많은 사람일수록 죽을 때 여한이 더욱 많은것 같더라구요. 당연하죠. 어떻게 이뤄온것들인데 그걸 싹 다 버리고 떠나려니. 그러고보면 인간의 본능중 하나라고 할 수도 있는 욕심에 초연한 수도인들은 참 대단한것 같아요.
  • 달링 2012/05/01 17:38 #

    사진들 자주 눈팅하는 이글루져에요. 음식 사진은 원래 좋아해서 여기저기서 열심히 보는 편인데, 그러다 저번에 룩셈부르크 사진들 보고 완전 반했지 뭐예요. 저는 미국에 있는데, 아 역시 유럽이 진리인가-싶기도 하구요.ㅋㅋ
  • 고선생 2012/05/01 18:45 #

    제 이글루는 넘 눈팅하시는 분이 많은듯! ㅎㅎ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해주셔도 좋은데..ㅎㅎ 룩셈부르크 사진도 평판(?)에 비해선 반응도 별로여서 아 내 블로그도 영 맛이 갔구나~ 싶었는데.. 속속들이 이후에 마음을 표현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당 :)
    미국이세요? 제 미국에 사는 친구도 그러더라구요. 저한테 놀러와서 같이 여기저기 다녀보고는. 아 역시 유럽이야! 미국은 깊이가 없어 깊이가. 크고 화려하기만 하지. 뭐 확실히 그런것 같아요. 미국의 발전이 유럽인에게서 비롯되었지만 짧은 역사는 유럽대륙의 인류 초대문명부터의 이어져온 세월의 깊이에 절대 비할 바 못 되죠. 오히려 미대륙에서 그 시절부터 오랜기간 살아왔던 인류문명의 흔적들은 유럽의 '침범자'들로 인해 다 사라져버렸고. 뭐 다 그런것 같아요. 세계 현대 문명은 결국 유럽이 지배한다는것. 호주도, 뉴질랜드도.
  • Reverend von AME 2012/05/01 21:18 #

    긴 댓글 얻으려고(?) 들어왔다가 잠깐 끼어들어서 ㅎㅎ 미국은 지역 편차가 아주 심합니다. 물론 역사가 (상대적으로) 짧은 건 맞지만, NYC, Cali 이런 곳은 미국의 아주 작은 일부일 뿐이거든요. 사실 광활한 대자연으로는 미국이 훨씬 훌륭하죠. 유럽은 작은 나라들이 모여있어 대자연을 누릴 기회는 많이 없으니까요. (북유럽은 약간 케이스가 다르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미국 남부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거기는 엄청난 문화 집합장소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특히 route 66 끼고 나오는 외진 동네들은 그 나름대로 또 특색이 많고요... 유럽과는 또 다른 '오래 된' 맛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Billy Connolly(코미디언/연기자)가 찍은 Route 66 를 한번 보시면 도움이 될 듯. 그냥 거대하고 모던한 도시이기만 한 거 같은 Chicago 조차 역사의 흔적이 묻어난다는 걸 잘 설명해 주거든요. 저는 그 외에도 사실 좀더 indie art scene 이 발달했고, subculture scene 들이 풍성/활발하다는 점을 미국의 장점으로 꼽기도 합니다. :-)
  • 검은장미 2012/05/01 17:40 #

    어, 엄청나게 성의 있는 긴 답글이다 !!
  • 고선생 2012/05/01 18:49 #

    매월 1일은 성의답글의 날입니다 ㅎ 그 날 다는 모든 답글은 성의만땅일겁니다. 그래도 복사해서 붙여넣기 같은건 안 할겁니다 ㅋㅋ 보통 긴 답글은 시비거는 덧글이나 의문을 제기하는 덧글에 대한 답으로 하는 경우가 많죠? 근데 거기다 또 시비를 걸면 덧글배틀로 발전하는 법이고..ㅎ
  • Reverend von AME 2012/05/01 21:21 #

    긴 답글의 날.! 제가 요새 학교 때문에 바빠서 제대로 메일을 못 드렸는데, 지난 주에 책 받았습니다. :-) 한식 쪽은 해먹질 않아서 모르는 게 많았는데 이것 저것 읽어보기 재미있더라고요. veggie 로 바꿔도 될 법한 레시피들도 많아서 더더욱 좋은 거 같습니다. ㅎㅎ 책 내느라 수고하셨고 초판 매진+1.2.3 쇄를 넘어 13 쇄까지 팔리는 베스트 셀러가 되길.! ;-)
  • 고선생 2012/05/01 22:26 #

    무사히 받으셨군요. 늘 외국으로 우편을 보내면 누락되지나 않을까 조마조마했는데 다행입니다! 한식도 가끔 해드세요. 음식은 세계 여러 스타일의 음식을 고루 먹을 때 더욱 먹는 즐거움이 커지는게 아니겠어요 ㅎ 사실 제가 고기를 무척 좋아하고 즐기는건 사실이지만 요리책용 메뉴를 선정하면서 이게 대부분의 독자가 한국에 계실텐데 누군들 고기 안 먹고싶어하겠냐마는 상대적으로 고기값이 만만한 독일과는 사정이 다를테니까요.. 그리고 거의 뭐 고기를 주식으로(주식까지는 아니지만..) 먹는 저니까 가끔씩 의도적으로라도 고기를 싹 뺀 채식메뉴를 먹어줘야 균형이 맞습니다 ㅋ 블로그의 느낌 그대로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고 다행히 접하신 분들 반응이 나쁜편은 아니라 안심하고 있습니다. 호평이 매출에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는데 말이지요. 사실 제가 파워블로거다 뭐다 주변에서 많이 치켜세워주시지만 저 사실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다른 이유 다 제껴두고라도 '이글루스 블로거'라는 이유만으로 제가 영향력있는 블로거는 못됩니다. 네이버가 아니고서는..ㅎㅎ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전성기인 2010년 이후로 쭉 하락세네요. 그때보다 훨씬 음식이나 사진이나 발전해왔는데.. 역시 초반의 신선함이 더 어필하는가봅니다. 책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이고 유용한 팁 많이 써먹을 수 있는 실용서로 쓰여지길 바랍니다 :)
  • Reverend von AME 2012/05/02 00:27 #

    하하, 독일이나 영국처럼 우편이 발달한 나라에서 누락될 일은 거의 없겠죠. ㅎㅎ 하지만 스페인/이탈리 쪽으로 보낼 땐 언제나 트랙킹 되는 서비스로...같은 유럽이라도 참 다르더라고요. 한식은 사실 한국에서도 잘 안 먹던 터라(엄마가 해 놓으면 먹긴 했지만;;) 혼자 해 먹으려니 더 안 하게 되더라고요. 또 한식은 준비과정이 길어서 더더욱...김밥/마키(?) 같은 경우는 놀러갈 때 싸 가긴 하지만 ㅎ 그나마 김치에 환장하는(정확히는 cabbage에) 파트너 덕에 김치는 몇번 해 봤는데, 자주 하기는 힘들더군요. 식재료 구하러 가기 번거로워서 더 그럴지도요... 김치용 배추는 그래도 동네 슈퍼에서 Chinese cabbage 사면 되서 편해요. :-)

    + 아, 한식 이야기 하니까 생각났는데 혹시 거기도 Maggi 에서 나오는 Tomato Chilli sauce 있으면 한번 시도해 보세요. 저한텐 좀 많이 맵긴 한데(도대체 토마토는 어디로;;) 뭔가 친근한 맛이라 계속 먹다 보니 생각난 게 바로...떡볶이 양념 맛.? 이더라고요. ㅋㅋㅋ 전에 아리사 소스 이야기하신 거 보고 사 봤었는데 그거랑은 다른 매운 맛이라...(사실 이게 더 맵습니다; 영국 브랜드지만 India 에서 수입해 오는 이유를 알겠음 ㄱ-)
  • 이네스 2012/05/01 22:55 #

    이것이 바로 올엑스트라 와퍼사이즈 댓글이군요!
    윗분들 댓글에 댓글다신거보니 왠지 댓글보다가 채할듯한 분량입니다!

    그러고보니 디럭스는 왠지 패스트푸드에서밖에 안보이는군요. 역시 왠만해선 곱빼기가 점령하고 양식쪽은 비싸면 곱빼기따윈 없어서려나요. ㅎㅎ

    고선생님 글들 보면서 유럽여행의 꿈을 자꾸 키워가는데 문제는 꿈을 실현할 적금통장은 커지지 않습니다. ㅠㅠ 역시 꿈만 꿔야하는건가요. OTL
  • 고선생 2012/05/01 23:57 #

    양식쪽에선 독일로 예를 들자면 그냥 단순하게 XXL을 붙이는것 같습니다. 옷 사이즈처럼요 ㅎ 그냥 돈까스, XXL 돈까스 요런식으로요. 디럭스가 왠지 패스트푸드에 많이 쓰이긴 쓰여왔는데 요사이에는 이 단어 자체가 많이 사라진 느낌입니다. 그것도 시대를 타는걸까요. 유럽여행은 돈이 많이 들죠. 일단 유럽대륙까지 오는 비행기비용만 해도요. 물론 한 나라 정도 짧게 본다면야 어느정도 돈 모으면 가능한 수준이지만 유럽여행에 돈이 많이 든다는것은 유럽여행을 할 때 무조건 장기로 잡고 여러나라를 섭렵해야겠다 하는 것 때문이죠. 물론 유럽이란데가 나라들이 다 붙어있고 열심히만 다니면 여러곳을 한번에 보기 좋은 여행지니까 그것도 당연한거지만 그렇게 되면 비용도 만만찮아요. 여행은 길게 끌면 끌수록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느는 법이니까요. 먹고 자는 문제는 고정지출이니까. 지역을 세세히 묶어서 터키와 그리스, 발칸반도, 서유럽, 동유럽 이렇게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짧게짧게 가는걸 계획해보시길. 인생은 길고 볼 기회도 많습니다.
  • Yoon 2012/05/02 19:08 #

    아하.. 이런 상황이라 아이폰앱에서 자꾸 튕겼군요.. 댓글이 너무 길었나봐요.. ㅎㅎ
  • 고선생 2012/05/02 19:53 #

    ㅎㅎ 댓글이 길면 튕기기까지 하나요? 텍스트 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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