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치킨과 버터라이스 by 고선생

그냥 모양새 좀 나면서 만드는건 간단한 일품을 만들까 생각하다가 한동안 튀김을 안 했기에 급 튀김이 땡겨서 닭가슴살을 튀겨서 밥을 곁들였답니다.
소금후추간과 계란, 녹말가루. 가장 간단한 튀김옷입니다. 고기는 닭가슴살을 썰었고 여기에 건조 코코넛도 섞어서 특유의 향을 더했어요. 치킨은 향기를 남기고.
뒤적뒤적 끈끈하게 섞으면 바로 튀길 준비 완료.
기름은 조금만 써서 반만 잠길 정도로만 준비. 튀겨주어욤♡ 지글자글조글.
담백하게 완성된 100% 닭가슴살 휠레 코코넛치킨. 이대로 먹어도 맛나지만..
팬에 간장 한 스푼, 레몬즙 두 스푼을 두르고 튀겨진 치킨을 재빨리 버무리듯 섞어 볶습니다. 깨도 뿌려줬구요. 너무 과하면 바삭함이 실종해버리지만 그냥 바삭한 채로 먹기엔 밥반찬으론 좀 건조하구요. 닭다리나 날개도 아닌 가슴살이니까요 살짝 이렇게 해주면 새콤짭짤한 맛도 배이고 촉촉하니 좋습니다.
그리고 별도로 밥을 버터에 살짝 볶았습니다. 그냥 밥 위에 버터 한 숟갈 녹여줘도 되지만 고루 볶으려고 일부러 태국쌀로 밥 지었어요.
버터라이스와 코코넛치킨. 간단히 완성되었습니다요.
그냥 튀겼을때와는 다른 때깔과 윤기 플러스. 그래도 저 안쪽 깊이 배여있는 코코넛의 향도 존재하지요.
과하게 버터를 쓰지 않고 색만 살짝 노르스름해지게 가볍게 볶은 버터라이스. 밥은 향기를 남기고.
전체적으로 모이스쳐가 부족해보이지만 카레처럼 흥건한 소스와는 별도의 다른 매력! 강한 소스의 맛보다도 담백산뜻한 조화. 여기에 단무지나 김치 쫌 곁들여설랑 두리뭉실 와구와구.



핑백

  • 고선생의 놀이방 : 2012년 고선생의 놀이방 상반기 음식 모음 2012-06-03 02:25:40 #

    ... 고기 꼬치와 토마토 샐러드 베이컨과 소간, 베이컨과 닭가슴살을 각각 꼬치로 꿰어 구웠습니다.안심스테이크 안심스테이크입니다. 안심스테이크라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코코넛치킨과 버터라이스 코코넛 맛을 가미한 닭고기 튀김에 태국쌀 버터 볶음밥. 다소 소스 없이 건조하긴 하지만 맛은 어울리죠.돼지고기 하야시라이스 하이라이스라고도 하야시라이스라 ... more

덧글

  • 1월군 2012/04/22 03:18 #

    새벽 3시에 이 글을 클릭해버린 제 손가락이 원망스럽습니다. 아아...못참겠네요...
  • 고선생 2012/04/22 22:04 #

    1월군님 때문에 밑에분들이 한시간 간격으로 시간 놀이 하시잖아욧! ㅋ
  • 고기덮밥 2012/04/22 04:25 #

    새벽 4시에 이 글을 클릭해버린 저도.......... ㅇ<-<
    태국쌀은 태국에서 밥 먹었을 때 향신료에 취했던 좋지 않은 기억때문에 두번다신 못 먹을 거 같고ㅠ_ㅠ
    코코넛치킨은 도전해보고 싶네요. 아..이 댓글 쓰는 동안에도 한 열댓번은 침 삼킨 거 같습니다 엉엉
  • 애쉬 2012/04/22 13:38 #

    베트남과 함께 쌀 수출의 양대산맥을 달리는 태국은 여러 종류의 쌀을 생산합니다.
    향이 강한 자스민 라이스 같은 계통을 드셔보셨나봐요^^;;;

    물에 삶아서 끓이다가 밥물을 따라버리고(숭늉으로 쓰기도합니다) 뜸을 들이는 전통적으로 만들어진 쌀밥이 우리나라, 일본 분들 입맛에 맞다고 들었습니다. 그냥 찌기만 한 밥은 향이 강해서 좀 거북할 수도 있다는군요
    그래도 볶음밥 만들면 자포니카 쌀밥 보다 맛있는 볶음밥이 됩니다.^^ 다음 기회에도 도전해보시길
  • 고선생 2012/04/22 22:04 #

    전 태국쌀을 그만의 맛이 좋아서 즐기는 편인데 볶음밥으로는 한국쌀보다 훨씬 좋아요 :)
  • 민낯 2012/04/22 05:22 #

    새벽 다섯시에 이 글을 클릭한 저도 웁니다 엉엉..... 치킨게이에게 치킨사진이라니ㅜㅜ
  • 고선생 2012/04/22 22:05 #

    치킨은 20세기가 낳은 최고의 음식이여요..
  • Lua 2012/04/22 06:08 # 삭제

    6시…
  • 고선생 2012/04/22 22:05 #

    우와
  • 아밍 2012/04/22 06:18 #

    정말 좋아하는, 맛있는 조합이네요. 가까운 곳으로 들고나가서 먹고싶어지는!
  • 고선생 2012/04/22 22:05 #

    요런 음식은 사실 금방 만든것보다 도시락으로 싸서 몇시간 후에 먹는게 더 맛있죠! 적당히 촉촉해지기도 하고.
  • 이네스 2012/04/22 08:54 #

    오오! 치킨치킨! 방금 먹어서 괜찮을줄알고 클릭했는데 아니였군요.
  • 고선생 2012/04/22 22:06 #

    배부르진 않으셨구나..
  • Crescent Moon 2012/04/22 12:54 #

    고선생님 퀼에 볼떄마다 쿨럭...............
  • 고선생 2012/04/22 22:06 #

    앞으로도 많이 봐주시길 ㅎㅎㅎ
  • 복숭아씨 2012/04/22 13:31 #

    고선생님, 고기를 좋아하셔서 고선생님이신가요?
  • petal ♧ 2012/04/22 18:14 #

    와하하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고선생 2012/04/22 22:07 #

    호오 그럴듯합니다?!
  • 애쉬 2012/04/22 22:19 #

    자자자 다음 요리는 의혹을 해소하기위한 특집 요리, 고등어 고사리 볶음입니다 ㅋㅋㅋㅋㅋ 꼬막도 괜찮나요? 꼬 선생님? ㅋㅋ
  • 애쉬 2012/04/22 13:41 #

    인도네시아식 코코넛 옷을 입힌 일본식 가라아게를 중화요리식으로 마무리하셔서 태국 쌀로 인도 비리아니 풍 밥을 지으셔서 합체.... 이건 팬-아시아 식 한끼 ㅎㅎㅎㅎㅎ 조리한 분은 마데 코리아
  • 고선생 2012/04/22 22:07 #

    굳이 어디 나라식을 염두에 두고 음식한건 아니지만 여러 식재료를 간단히 조합해보는건 좋아해요.
  • petal ♧ 2012/04/22 18:14 #

    뭔가 오리엔탈풍의 일품요리가 되었네요! 아아 맛나보여라....줄줄..
  • 고선생 2012/04/22 22:08 #

    오리엔탈.. 거창한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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