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컨 & 고기 꼬치와 토마토 샐러드 by 고선생

봄맞이(?) 고기그릴! 꼬치그릴을 했습니다. 샐러드 곁들이고요.
캔으로 파는 다진 토마토에 양파와 파프리카, 올리브를 썰어 넣고 올리브유와 레몬즙을 살짝 쳐서 간단한 토마토샐러드를 완성했습니다.
다음은 꼬치준비. 베이컨, 소간, 닭가슴살을 쓸거에요.
꼬치에 베이컨과 소간을 얼기설기 교차해가며 꿰었습니다.
닭가슴살도 마찬가지. 여기다간 별 양념없이 그냥 소금과 후추간만으로 맛내구요.
굽습니다. 기름을 두르지 않아도 베이컨에서 양껏 기름이 흘러나오니 충분! 베이컨이 짭짤하니까 소금간도 강하게 할 필요 없습니다.
홀스레디쉬를 소스겸 해서 일단 그릇어 덜었구요
꼬치와 먼저 만들어둔 샐러드를 결들이고 완성디쉬!
샐러드는 먹기 직전에 크루통을 얹어줬답니다. 아무래도 크루통 있기 없기의 차이가 좀 있죠. 크루통 있기? 없기? 요건 허브와 양파향이 가미된 크루통입니다.
꼬치구이의 뭔가 탄탄한 자태.
살짝 그을린 모양이 더욱 먹음직스러우네요. 소간 꼬치는 부드러움과 깊은맛, 닭가슴살 꼬치는 단단하게 씹는맛과 담백함. 공통적으로는 베이컨이 감싸주고 있구요. 최소한의 양념의 생고기구이같지만 꼬치라는 형태로 하나하나 쏙쏙 빼먹는 재미가 있었던 음식. 참, 청량한 매콤함이 있어 서양의 와사비라고도 볼 수 있는 홀스레디쉬는 고기 위주의 꼬치에 참 잘 어울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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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선생의 놀이방 : 2012년 고선생의 놀이방 상반기 음식 모음 2012-06-03 02:25:39 #

    ... 요, XX마요 이런식으로 마요네즈를 섞은 음식이 많잖아요. 그래서 그걸 힌트삼아 명란젓을 마요네즈에 풀어 섞은걸 메인으로 김밥을 말았습니다. 맛있어요!베이컨 & 고기 꼬치와 토마토 샐러드 베이컨과 소간, 베이컨과 닭가슴살을 각각 꼬치로 꿰어 구웠습니다.안심스테이크 안심스테이크입니다. 안심스테이크라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코코넛치킨 ... more

덧글

  • 애쉬 2012/04/10 16:01 #

    러시아의 샤슬릭이 생각나는 구성이군요^^ 우즈베키스탄엔 전통적인 양고기 샤슬릭 외에도 쇠고기 샤슬릭, 채소 샤슬릭, 간 샤슬릭을 파나봐요^^ 샤슬릭은 석탄 불에 식초를 뿌려대가며 굽는(아마도 일산화탄소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실내에서는 도저히 구사할 수 없는 조리법이긴합니다.^^ {샤슬릭 파는데는 500미터 전방에서도 흰 연기로 알아볼 수 있다는)
    간은 우유에 담근다던지 하는 밑처리 하지 않으셨나요? 먹음직스럽네요^^
  • 고선생 2012/04/11 03:12 #

    샤슬릭이란 단어는 잘 모릅니다만 터키의 쉬시케밥의 '쉬시'라는 단어가 꼬치를 의미한다고 들었던것 같은데 뭔가 어감이 비스무리하군요.ㅎ 뭐 전 더 친숙한 한국의 '닭꼬치'를 예로 들렵니다 ㅎㅎ 따지고 보면 그것도 왠지 꼬치왕국 일본에서 벤치마킹한 형태의 음식이 아닐까 하지만..
    본문에 쓰진 않았지만 이건 정확히는 일반 소간이 아니라 송아지간이라 역내가 전혀 없어 바로 써도 됩니다. 전에 송아지간 스테이크인가 포스팅했더니 불쌍한 송아지도 먹냐고 비아냥대던 덧글이 거슬렸어서 ㅎ
  • 애쉬 2012/04/11 03:46 #

    쉬시케밥의 쉬시가 꼬챙이에 다진고기를 발라 굽는 거죠? 샤슬릭도 중앙아시아 에서 쓰는 말이니 지리적으로도 연관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음 인도네시아 사테...도 그러려나요^^?
    우리나라에는 산적이란 꼬치요리가 있네요^^ 섭산적 장산적.... 바리에이션도 많네요 야끼도리랑도 혈연관계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독일은 송아지고기 사용하는 요리가 많아서 송아지 내장을 구하기 쉽군요 몰랐는데 듣고 보니 그러네요^^
    송아지 도살을 비난하는 분이라면 축산업 자체를 부정하실지도 모르겠네요;;; 뭐 그냥 그런 신념이라고 생각해두죠 ㅎㅎㅎ

    양고기 좋아하신다면 우즈베키스탄 음식들 좋아하실 것 같네요^^
    양고기 기름과 당근을 듬뿍 넣고 커민, 고추, 마늘이 들어간 기름밥 쁠로프(아주 느끼할 것 같은데 생각보다 입에 착착 붙어요... 이거 빠지면 결혼식, 잔치 무효래요 ㅋ 쌀을 조리하는 방법을 보면...스페인의 빠에야와 무척 흡사합니다)
    양고기 통으로 넣고 토마토, 감자 넣어 푹 고아낸 감자탕, 슈르파
    지방마다 만드는 방법이 다르지만 우리 짜장면이나 스파게티 비슷한...그러나 면은 손으로 빚어낸 ....라그만

    자료 찾아보시고 한번 만들어 보시는 것도 재미날 겁니다. ^-^
  • chobomage 2012/04/10 16:25 #

    오오 좋군요... 저도 저렇게 한번 해먹어 봐야겠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소 간을 팔던가..
  • 고선생 2012/04/11 03:13 #

    팔아요. 마장동시장같은데는 당연히 생간이 있고 마트보단 정육점에선 취급할겁니다. 예전엔 수퍼의 포장육코너에서도 잘 보였는데 요샌 잘 안 보이는듯.
  • 애쉬 2012/04/11 03:47 #

    정육점에 부탁하면 가져다놓더군요^^
    근데 다 자란 쇠간이면 우유에 좀 담그던지 술로 밑간을 좀 해두던지 해서 풍미를 조절하셔야 원하시는 결과물이 될 듯합니다.

    간 부추 볶음 같은 것도 일본에선 인기 좋은 요리고 보면 우리나라 입맛에도 간을 볶거나 구운 요리는 잘 맞을 것 같습니다.^^
  • 오월 2012/04/10 17:44 #

    헉 저 꼬치구이 좋아하는데 ㅠㅠㅠㅠㅠ 저렇게 구울수 있는 팬이나 도구가 없어서 못해먹고 있어요;ㅅ;
    오늘따라 비주얼이 강력하네요
  • 고선생 2012/04/11 03:14 #

    뭐 어때요. 그냥 아무 팬에 구워도 되는걸요 ㅎㅎ
  • 토나이투 2012/04/10 23:07 #

    우연히 지나가다가 강력한 위꼴을 보고갑니다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 고선생 2012/04/11 03:15 #

    지나가지 마시고 계속 오셔도 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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