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여우 여우비 OST - 기억해요 by 고선생



내가 생각할 때 천년여우 여우비라는 작품은 국내 애니메이션사에서 충분히 굵직한 한 페이지를 장식할만한 작품이라고 본다. 그렇게나 찬양해 마지 않는 일본의 극장판 애니 못지 않았다. 물론 국내 애니메이션의 문제점이 기술력 차원보다는 탄탄한 기획의 부재라는게 늘 입에 오르는 사안이지만 구미호라는 한국 고유설화 캐릭터를 재해석한 점이나 누구나 공감할 사춘기 시절의 두근대는 감정, 그리고 거기에 판타지적인 세계관을 결합하여 한 편의 수작 애니메이션을 완성시켰다. 기획도 괜찮았고 그걸 그림으로 표현하는 기술력에 있어서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처음 이 작품을 봤을 때 와 진짜 잘 만들었다.. 하며 감탄연발이였으니까. 이것저것 다 만족스러운 애니의 마지막 화룡점정은 음악이라고 보는데, 이 작품의 OST 역시도 상황상황에 적절히 잘 쓰였고 작곡도 수준급. 주제곡이라 할 수 있는 '기억해요'는 나름 가슴 절절한 엔딩 이후 올라가는 스탭롤에서 마지막 여운을 느끼기 충분! 난 다시 이러한 멋진 애니메이션이 국내에서 제작되길 기다린다. 내가 좋아하는 2D 애니로.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2040

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