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그리고 발자취 by 고선생

간만의 구름 한점 없는 날에 무심코 올려다본 하늘. 그리고 그 곳엔 구름 대신 한줄기 분명한 발자취. 저쪽 하늘엔 뭔가 재미난 일이 있을까. 저쪽 하늘로 향하는 저 발자취를 남긴 수많은 이들은 자신의 위치에서 찾지 못하는 행복을 찾아 향하는 것일까. 창공을 가른 하얗고 가느다란 발자취를 보면서 나도 동쪽으로 동쪽으로 향해 날고싶다 생각에 잠긴다. 사랑하는 이들이 그립다. 사랑받고 싶고 사랑을 주고 싶다. 동쪽 하늘 아래엔 뭔가 재미난 일이 있을까. 지금 이 하늘 아래보다는 훨씬 재미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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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선생의 놀이방 : 2012년 1월 2012-02-03 04:2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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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Miyo 2012/01/16 06:00 #

    일요일 당직하면서 맞는 월요일 새벽, 시리도록 푸른 고 선생님의 독일 하늘 사진이 저를 반겨주네요.
    글을 읽으면서는 윤상 씨 예전 노래를 떠올렸습니다.'행복을 기다리며'.
  • 고선생 2012/01/16 19:53 #

    ㅎㅎ 맞아요 그런 음악과 잘 연상이 되는군요 :)
    이번 겨울은 참 우울합니다. 이런 하늘을 본건 거의 한달만인것 같네요~
  • 2012/01/16 13:1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고선생 2012/01/16 19:55 #

    역시 인간에겐 태양이 필수인것 같아. 독일도 이 계절에 태양보기가 너무 힘들어서 간만에 청명한 하늘이 참 감동스러웠어^^
    가끔 볕 좋은 시간대에 일부러라도 광합성 해줘. 너에겐 어둠의 마성보다 태양이 눈부심이 더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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