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14-111115 잡담 by 고선생

1. 브라운관 화면 시절에는 화면을 카메라로 찍으면 줄무늬가 생겼는데.

2. 그냥 분명한 이유없이 명소가 되는 경우가 왕왕 있는것 같다. 대표적으로 신사동 가로수길. 직접 가보고서 느꼈다. ...왜 명소? 불분명한 원인으로 유명세를 타고서 그걸 기점으로 눈덩이 굴리듯 커지는듯한 느낌.

3. 라마다르네상스 호텔부페 가고싶다으..

4. 소위 한국의 '파워블로거'='네이버블로거'다. 그 이외의 블로그 사이트의 블로거는 파워블로거가 아님.

5. 세가지 꿈을 하룻밤에 몰아 꾸다. 모험도 하고 첫사랑도 만나고 원수도 만나고.

6. 샤워하고 있을때 전화오면 적잖이 당황스럽다. 다 마치고 내가 다시 걸어주지 뭐.. 하며 여유 찾으면 되는데 벨소리가 울리는 순간 굉장히 다급해진다. 아무리 빨리 중간에 닦고 나와봤자 이미 전화는 끊겨있는데.. 쿨하게 포기하고 여유부리는것도 요령이다.

7. 머리 민지 2주.. 이제야 내 모습이 내 눈에도 익숙해졌다. 늘 거울 보면서 화들짝 거렸는데. 그나저나 난 머리가 참 빨리 자라.

8. 숱하게 들어왔던 '살빼면 미남'... 그게 겉치레 인사뿐이 아니라는걸 증명해보이겠어. 일단 정해논 마감시기는 내년여름.

9. 팥죽색은 패션에 결합되면 참 고급스러워.

10. 일본은 코믹스와 애니메이션 시장이 순차적으로 연계가 되는데 한국은 따로놀아. 둘리, 슈퍼보드, 두치와뿌꾸, 하니, 코리, 까치, 요정도만. 그것도 그나마 한국만화가 힘이 있던 8090당시 작품들만 코믹스-애니의 연계가 가능했다. 지금은 코믹스업계가 아사직전이니.. 그나마 신암행어사는 애니화됐지만 한국만화긴 한데 일본코믹스 연재작이라 가능했던것..

11. 독일서 플스3 사도 나중에 한국가져가서 쓸 수 있나.. PAL과 NTSC의 경계를 허물 수 있나요..?

12. 일본의 '모스버거'...는.. 늘 그 발음을 들을때마다 꼭 '나방버거'라는 생각이 들어..

13. 써보니까.. 카톡보다 마이피플이 더 좋네..

14. '괴로운 일은 술 한잔으로 날려버려..' 뭐 이것도 일종의 아픔과 괴로움을 간단하게 극복해버릴 마인드컨트롤이라고 생각하면 긍정적일 수도 있다. 술 한잔으로 정말 다 극복할 수 있는거라면 참 싸고 효율적인 수단인걸.. 대부분 못 극복하는것 같지만.

15. 꼬꼬면은 분명 대단하다. 자체의 퀄리티나 각자의 평가는 논외로 치더라도 라면업계에 맛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해냈다. 꼬꼬면의 힘 이전에 방송의 힘도 컸겠지만.

16. 인터넷 댓글중에 명문장을 발견했다! "4500만이 즐겁게 보고 45명이 민원을 제기하지요" 당신 명문장가야. 근데 45명의 민원에 휘둘리는 방심위. 언제나 다수결이 짱이라는 다수결 우월주의에서 소수의 의견에 귀기울일줄 아는 개념단체라고 칭찬해줘야 돼 어째야 돼?

17. 아이들이 타는 그네는 역동적이고 신나보이는데 어른이 타는 그네는 쓸쓸하다..

18. 여자들은 노란색 스포츠카를 좋아하나? 싸인에서 나왔던 대통령후보 딸 강서연도, 천일의 약속의 부잣집딸 노향기도 노란색 스포츠카. 내 취향은 노란색보단 빨간색이나 은색.



19.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면 이따금 컴백하는 김동률님 덕분에 이번 겨울도 좋구나. 2007년 요맘때쯤 토이 6집이 나왔을때랑 비슷한 반가움. 그땐 독일생활 1년차였지. 요새 애들 음악 별로 안 좋아하는, 지금은 아저씨가 되버린 촌스러운 90년대 키드인 나는 '뮤지션'들이 '작품'을 들고 컴백할 때마다 아이처럼 좋아하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20. -개인적으론 90년대가 어떤 의미인가. “93년 대학가요제로 데뷔했으니 음악을 시작한 때다. 90년대는 대중들이 음악을 애써 찾았던 시절이고, 지금은 음악을 골라잡는 느낌이다. 대중문화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금보다 훨씬 컸다.” -김동률

21. 과자가 그냥 과자지.. 과자에 인간의 멘탈리티를 응용해서 이미지화시키고 광고하는 나라는 아마도(잘은 몰라도) 한국뿐? 사랑과 우정의 상징 양파링, 초코파이 정...  아니 그냥 재밌어서.

22. 지금까지 경험으로는 커피중에 남자들은 대부분이 아메리카노를 좋아하고 여자들....도 대부분이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것 같다. 내 주관적 경험 판단이지만. 한때 논스톱4 볼 땐 한예슬땜에 여자들은 다 캬라멜마키아또만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23. 역사는 반복된다. 고려의 무신정권, 5공의 군사정권.

24. 과거에 그린 내 만화를 보며 내가 자극받고 있다. 오래도 쉬었다. 일년이 훌쩍 넘도록 차기작이 없다. 슬슬 다시 그릴때. 올해 끝나기전에 꼭 완성한다!

25. 야근을 시키려면 시간외 근무수당을 재대로 지급해야하고 시간외 수당을 안 주려면 출근시간을 점심 이후로 해줘야 옳다.



덧글

  • 아밍 2011/11/15 21:58 #

    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다가 리플남기려니 왠지 모르게 쑥쓰럽네요 ㅎㅎ 김동률 이번 새 앨범 정말 좋다고 듣고 있는데 뮤비가 눈에 띄길래 리플 남겨봅니다... 좋은 앨범 덕분에 정말 이번 겨울도 좋을 거 같아요~
  • 고선생 2011/11/16 03:39 #

    쑥쓰러움 물리치고 자주 오세요! ㅎㅎ 반갑습니다.
    김동률 새 앨범은 제가 전 앨범인 '모놀로그'에서 너무 큰 감명을 받았어서 과연 그 이상일 수 있을까 했는데.. 하아 들어보니 올해 최고 앨범이라 하기 부족함이 없더라구요! 타이틀곡뿐 아니라 모든곡 아흐..
  • 고디 2011/11/15 22:09 #

    요즘 왜 이렇게 꿈들을 많이 꾸는지...그것도 이상한 꿈을ㅠㅠ
    정신이 피곤하면 많이 꾸나요...
  • 고선생 2011/11/16 03:40 #

    이상한 꿈 말고.. 좋은 꿈만 꾸면 밤이 참 기다려질텐데요..
    꿈 꾸는게 숙면은 아니라고 하던데.
  • Libra♡ 2011/11/15 23:14 #

    전 원래 카페모카 덕후인데 살 때문에 아메리카노에 강제입문했다가,
    지금은 온갖 종류의 원두를 찾아서 마시는 아메리카노 덕후가 되었지요ㅋㅋㅋ
  • 고선생 2011/11/16 03:41 #

    전 원래 라떼를 좋아했었는데.. 이젠 우유의 무거움도 부담스럽더라구요. 차를 즐기다보니 향으로 먹는 아메리카노가 참 좋아요.
  • googler 2011/11/15 23:35 #

    스웨덴의 경우는 타국의 광고, 즉 cnn이나 이런 방송계 혹은 신문사 광고도 들오더군요. 이민자들이 많이 사는 국가라서 그런가? 한국도 타국으로부터 광고수주 좀 받고 그럴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 고선생 2011/11/16 03:42 #

    한국에서도 외국 광고 꽤나 들어왔었잖아요. 8090때 시절 얘기긴 하지만.
    펩시맨 기억 안 나세요? ㅋㅋ 백곰 나오던 코카콜라 광고랑..
  • Fabric 2011/11/15 23:57 #

    머리 빨리 긴다는거 뭔가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일어난다는 의미라 좋지 않나요? ㅎㅎ 저는 내년까지 검도 1단 따는 것을 목표로 운동중.. 단기적으로는 크리스마스 전까지 4~5kg 정도 감량했으면 좋겠어요 20대 초반에 말랐다는 말을 한번 듣고 싶어서 :0
  • 고선생 2011/11/16 03:43 #

    신진대사가 원활하다는게 어째서 야한생각 많이 한다 라고 결론지어지는지 모르겠어요 ㅋㅋ 머리 빨리 기면 야한생각 하니까 그렇지~ 그러잖아요. 전 검도는 해동검도를 했었는데 띠 하나 바꾸고 그만뒀네요..
    앗 그러고보니 아직도 20대 초반.. 좋을때네요.. 그리워라 ㅠㅠ
  • 세츠 2011/11/15 23:58 #

    안녕하세요 싸스 세츠입니다! (...) ㅎㅎㅎㅎ
    21번 "사랑과 우정의 상징" ← 왜케 웃기나염.. 히히힛 >人< ;;
  • 고선생 2011/11/16 03:45 #

    사스 ㅋㅋㅋ 어우 스스로 생각해도 올해 최고의 애드립같애 ㅋㅋㅋ
    양파링 한때 스낵업계에서 입김 좀 세던 시절에 테마송도 함께 인기였지요~ 사랑과 우정의 상징 양파로 만든 양파링 ㅋㅋ^ㅅ^
  • 에이니드 2011/11/16 00:04 #

    18. 여자들은 노란 폭스바겐 뉴비틀을 좋아합니다.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나는 꼬마자동차 붕붕~
  • 고선생 2011/11/16 03:46 #

    어쨋든 노란색을 선호하는거네요 ㅎㅎ 람보르기니 인기짱이겠다..
  • 2011/11/16 12:0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고선생 2011/11/16 17:41 #

    저도 은색 좋아해요 ㅎ 특히 스포츠쿠페는 원색도 좋지만 은색도 짱! 포르셰를 보고 깨닫게 되었죠 ㅎㅎㅎ
  • Heather 2011/11/16 12:28 #

    어렸을땐 무조건 캬라멜 마끼아또, 모카라테 같은 막 달다구리한걸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유제품은 너무 heavy한거같아서 아메리카노를 마십니다. 아이입맛에서 어른입맛으로 바뀐기분 -_-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검정이나 짙은파랑이 제일로 이쁜거 같아요. 스포츠카는 무광블랙 간지 작살임 ㅠㅠ (auto show에 너무 많이 간거죠 -_-ㅋㅋ)
  • 고선생 2011/11/16 17:43 #

    ㅎㅎ 저는 아무래도 스포츠카에 무광보다는 유광이 더 좋은것 같네요. 사실 스포츠카로 범위를 좁힌다면 어떠한 '원색'이든지 다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노란색도 어울리는게 스포츠카고.. 스포츠카니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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