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22-111024 잡담 by 고선생

1. 예전에도 헬스 다니며 운동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 때 살이 별반 빠지지 않았던 이유는 운동은 하되 먹는걸 줄이지 않아서였어. 다이어트는 운동도 운동이지만 식이요법이 더 중요하다는걸 다시금 언더스탠드..

2. 지난번에도 한번 말한것 같은데.. 예전엔 폭탄주로 불리웠던 맥주에 소주 섞는게 이젠 그냥 쏘맥으로 일반명사회되고 남녀 상관없이 대중화된 이유는 한국 맥주가 단독으로 맛이 없다는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소주 섞어야만 '맛있으니까' 다들 섞는거 아냐.

3. 타블로 앨범 너무 반갑고 노래 참 좋다..

4. 남녀가 우정을 유지하는게 쉽지만은 않다고 생각하지만 남녀의 우정도 충분히 멋질 수 있을거야.

5. 한국에서 '서비스'의 의미가 상당히 잘못되어 퍼져있다. 그리고 한국에서 '손님은 왕' 마인드의 대중화와 당연화는 다수의 눈을 찌푸리게 한다.

6. 연예인들 '화보같은 일상사진'이라는거 참 웃겨. 잘 찍어줄 사람 대동했으니까 그런 사진이 나오지, 뭐가 '일상'이야? '일상컨셉'이지.

7. 싸이월드도, 네이트온도, MSN도, 네이버블로그도, 페이스북도.. 다 의미없어진것들. 내겐 이글루스와 트위터뿐..

8. 이유없이 기분이 나쁘다는건 사실 이유는 뭐가 됐든지 반드시 있다. 분명한 한가지 커다란 원인 때문이 아닌, 갖가지 자잘한것들이 모이고 모여 크게 원펀치를 맞는 경우엔 맞아서 기분은 나쁜데 하도 이유가 자잘해서 분명한 이유를 발견 못하는것일뿐.

9. 집단 악플 퍼부어서 연예인 정신병 들고 자살하고.. 현재의 지금 세태에 비교해보니 90년대에 싫은 연예인한테 브로마이드 눈 파고 피로 글씨 써서 소포로 보내고 이런 짓거리는 귀엽다 귀여워.

10. 설렁탕이 먹고싶다. 갈비탕, 곰탕 여러가지 있지만 설렁탕은 또 달라.

11. 나는 마시고 노래하리

12. 여성도 욕하는 단체 여성부. 거기도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단체일텐데.

13. 조규찬 최고다. 멋져! 비록 탈락했지만 그 소름끼치도록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편곡과 음악적 구성은 주저없이 그를 최고라 칭함에 부족함이 없다.

14. <나가수>의 무대는 이제 예상 가능하다. 틀이 생겼다. 박명수가 조규찬에게 "좀 더 오버하라"고 조언한 것이 <나가수> 무대의 촌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사 인용.

15. 나랑 무조건적으로 성격이나 취향이나 이런게 맞는 사람이랑 결혼하는것보다 서로 다르긴 해도 다름을 인정하고 때로는 양보하고 맞춰주고 때로는 이해하지만 그건 아니지 않냐고 차분히 자기 의견 제시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다. 사실 그것이 수십년을 서로 다르게 살아온 두 사람이 하나의 소우주를 구성하는데 가장 큰 필수덕목이자 결혼이라는 것의 기본 요소겠지. 그 기본을 무시하고 결혼하니까들 이혼이네 뭐네..

16. 중국 짝퉁 천국이라고 욕하면서 짝퉁이라도 좋으니 명품 쓰겠다는 허영많은 일부(?) 한국인들은 중국 욕할것도 없다. 짝퉁도 이젠 정교한 기술의 시대다. 실제 짝퉁 만드는 업자들은 베테랑 피혁장인들급이다. 그런 손재주 가진 기능인들이 짝퉁을 만들 수밖에 없는건 같은 제품이라도 명품브랜드에 목매는 소비자들 천지이기 때문이겠지.

17. 내가 음식을 만드는것, 음식을 신경써서 이쁘게 사진을 찍는것. 이 모든것의 원동력은 바로 식탐!! 이다..

18. 2000년대 초반에도 90년대를 그리워했지만 이젠 2000년대 초반도 추억의 시절이구나.. 그때가 그립다.

19. 반한류 네티즌들 욕할거 없다. 우리나라는 유독 연예계 문화상품을 세계 여기저기로 수출만 하지 수입엔 인색한데 우리나라에도 외국연예인 와서 활동하면 무턱대고 까는사람들 있을건데 뭐. 같은 아시아계. 일본인이라면 더더욱. 다 상대적인거지.

20. 대우 공기방울 세탁기와 럭키 한스푼. 내가 국딩당시 생각했던, 내가 나중에 홀로 독립하게 된다면 쓰고싶은 세탁기와 세제.

21. 클라우드란게 결국 간단히 말해 웹하드 아냐? 뭐 되게 신기술인양..

22. 한국에서 연예인 기용해서 광고까지 만들었던 라이코스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이제 야후도 없어질 판. 다양함이 사라지고 자꾸 인수, 합병되기 일쑤인 이 생태계가 참 아쉽다..

23. 한국에서 아무리 잘먹네, 대식가네 소리 듣는 사람이라도.. 미국 한번 가보면 격이 다른 양의 차이에 힘들어할걸. 누구 못지 않은 대식가'였던'(이젠 과거형 ㅋ) 나도 뼈저리게 느꼈다.

24. 어릴때 예쁜거 크면 다 소용없다는건 서양사람이나 그런거같고 확실히 동양사람은 어릴때 예뻤으면 커서도 예쁜듯. 얼굴에 칼 대는거 말고 자연인 기준.

25. 성년의 날, 성인식의 '성'을 成이 아니라 sex로 생각하는 놈들이 꽤 되는것 같아. 생각하는거 하고는..

26. 굳이 디저트류를 막 좋아하지 않는 입맛이라고 해도 여자들은 '여자이기 때문에' 그 순간의 품위유지, 이쁘장한것에 대한 욕구 등등 때문에 디저트부페같은델 간다 라는 글을 봤다. 뭔가 몰랐던 미스테리가 하나 풀리는듯한 기분이였다. 난 여자가 아니긴 하지만 비슷한 욕구는 있다. 물론 그걸 디저트로 푸는게 아니라 일반 음식을 예쁘장하게 만드는걸로 풀어서 그렇지.ㅋ 디저트나 단 음식은 아무리 그게 이쁘고 그래도 입에 맞지 않아 많이는 못 먹겠다. 끽 해야 케잌 한 조각.. 맥시멈 두 조각 정도. 과자 서너개..



덧글

  • Libra♡ 2011/10/24 21:55 #

    1. 다이어트는 식이가 70 운동이 30이래요.

    4. 이성친구랑 만나서 놀면 재밌고 즐겁긴 한데 동성친구들 만큼 친해지지는 않더라구요.
    친구사이라고는 하지만 이성이라는 의식이 깔려있는 듯..

    24. 서양인도 마의 16세만 잘 넘기면..

    26. 맛없는 음식은 한번이라도 맛보고 안먹지만 안예쁜 음식은 아예 손도 안대는 저 때문에 저희 엄마는 상을 차리실 때마다 저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셨다는..
  • 고선생 2011/10/25 01:09 #

    저도 늘 이성간에는 진정 친구는 될 수 없다 주의였습니다. 우정으로 쌓아가다가도 이성이기 때문에 그 이상의 감정이 생길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정말 우정으로 쭉 이어질 수 있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멋진 일인것 같네요.
  • 2011/10/24 22:2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고선생 2011/10/25 01:10 #

    많이 빼셨네요. 저도 그정도 이상을 빼야 하는데 ㅎㅎ 아마 목표치에 도달하고도 계속 유지하려면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겠죠. 운동도 먹는 양도..
  • 2011/10/24 22:3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고선생 2011/10/25 01:10 #

    넵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 27호 아가씨 2011/10/24 22:46 #

    다음포스팅은 다이어트 성공후기 포스팅~!! (기대기대)
  • 고선생 2011/10/25 01:11 #

    저 한 1년 잡고 있어요 ㅋㅋㅋ
  • ㅇㅅㅇ 2011/10/24 23:34 # 삭제

    운동량을 격하게 늘리면 식이조절을 하지 않아도 가능합니다. 무휴식서킷 프로그램 같은 고강도 운동을 하면 적게는 3천에서 많게는 6천칼로리 이상을먹는데 살이 안찌는걸 볼 수 있는데 사소한 문제는 해보면 다신 하고싶은 생각이 안들고 그냥 덜먹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진다는 것
  • 고선생 2011/10/25 01:11 #

    운동량을 격하게 늘리는건 절대 무리고.. 효율을 생각해도 먹는걸 줄이는게 낫겠네요..
  • 봠비뫄마 2011/10/26 08:49 #

    이 정도가 되려면 잠자는 시간빼고는 다 운동만 해야됩니다.. 김연아나 발레리나 강수진씨 같이 매일 강도높은 훈련만 하는 사람도 다이어트를 하신다잖아요...ㅠㅜㅠㅜ
  • 라쥬망 2011/10/25 00:01 #

    저는 예쁘고 단 음식에 워낙 관심이 없어서... 고기뷔페나 가고 싶네요 ㅋㅋㅋㅋ
  • 고선생 2011/10/25 01:11 #

    ㅎㅎㅎ 이래서 라쥬망님이 좋아요! ㅋㅋㅋ
  • 2011/10/25 01:3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고선생 2011/10/25 02:13 #

    ㅋㅋ 저도 사실 두번째줄 순화해서 쓴거 아시죠? ㅋㅋㅋ 웃기고 있네~ 라고 하고 싶은걸 꾸욱꾸욱 ㅋㅋㅋㅋ
  • 봠비뫄마 2011/10/25 08:35 #

    남녀간의 우정은 전적으로 남자에게 달린거 같아요. 어장관리하는 앙큼녀만 아니라면 대개의 여자들은 건전한 감정을 유지하는데 남자들이 간혹 흑심을 품으면...근데 그것만 넘으면 정말 이성간의 우정은 질투가 없고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는 진짜 쿨한 관계죠.
    근데 세상에 그런 관계가 몇이나 될런지요...ㅠㅜ
  • 고선생 2011/10/25 16:34 #

    아무래도 남녀사이에 먼저 들이대는 빈도는 남자쪽이 많으니.. 물론 그렇게 우정에서 사랑으로 무난하게 모드 체인지 되면야 그것도 좋은 일이겠지만 한쪽이 거부하면 그 관계는 애매해지거나 끝나버리거나.
  • 하 루 2011/10/25 11:17 #

    그래서 요즘 나가수 거의 안보게 된 사람이에요-
    왜 사람들은 자극적인 것만 따라가려고 할까요?
    조규찬 같은 음악이야말로 들으면 들을수록 여운이 남는데, 무조건 오버하라니..

    그리고 꼭 배우자가 아니더라도 인간관계에서 '이해'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이해해 주려는 마음이 있는 사람과 그런 것 자체가 없는 사람은 천지차이.
    거기에 배려까지 더하면 금상첨화겠쬬 ^ㅡ^
  • 고선생 2011/10/25 16:36 #

    어떻게 생각해보면 TV 보는 사람도 대중이고 거기서 평가하는 청중평가단도 대중인건 마찬가진데 직접 눈으로 보고 듣는거랑 TV를 통해 보는거랑 다르겠다 생각하긴 했어요. 그리고 이렇게 인터넷에서 늘상 나가수 얘기 쏟아놓는건 대부분 2,30대에 국한되어 있는데 청중평가단은 연령대가 골고루 있으니..
  • P1uto 2011/10/26 16:37 #

    나가수는 참..대중음악프로그램의 수준이 이정도라는게 좀 아쉽네요.
    정치고 비지니스고 모든것이 결국 수요를 따라가기 마련이니
    조규찬 정말 아쉬워요.
  • 고선생 2011/10/26 16:59 #

    뭐 프로그램의 수준보다는.. 조규찬같은 인물을 섭외한것만 봐도 안목은 있어보이지만 평가를 청중평가단에게만 맡긴다는게 아쉽죠. 결국은 가장 큰 점수요소는 현장감이 되어버리니까. 늘상 청중평가단의 평가결과와 TV로 접한 시청자들의 의견이 다른걸 보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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