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 Rainism by 고선생



비가 박진영에게서 독립하고 처음 앨범을 발표한다 했을 때, 과연 박진영의 분신이라 해도 될 정도로 늘 박진영의 곡으로만 활동해온 비가 박진영의 곡이 아닌 곡으로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을까, 박진영만의 음악 느낌으로 고스란히 활동해온 그가 과연 대중들에게도 익숙해진 그 느낌을 스스로 깰 수 있을까, 박진영 밑에선 독립했지만 음악만은 박진영에게 곡 의뢰를 하는걸까 등등.. 과연 어떻게 등장할는지 참으로 궁금했다. 그리고 발표한 곡, Rainism. 결과는 대성공이였다. 어느 작곡가에게 의뢰해도 자기가 원하는 느낌이 나오질 않아서 그냥 할 수 없이 스스로 만들어봤다고 하는데.. 성공이였다. 그리고 박진영의 느낌을 완벽히 씻고 비 자신만의 느낌까지 창조하는데 성공했다. 이것이 비 스타일이다 라는것. 항간에는 키워줬더니 배신하고 나오느냐 하는 여론이 있었던것도 사실, 그리고 모든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았던 박진영을 떠나서 어떻게 음악적으로 어필할 것이냐 라는 비아냥도 있었던게 사실. 그의 앨범에선 '보기좋게 그딴 기우들 다 깨부숴주마'라는듯한 의지마저 엿보일 정도로 비 자신이 제작한 것 치고는 상당한 수작이라는 생각이다. 타이틀곡부터가 말해준다. Rainism은 종전의 비의 히트곡들 못지 않게 큰 인기몰이를 했고 비가 여전히 건재하다는걸 알리고 성공적인 독립을 알리는 신호탄이였다.



덧글

  • 오월 2011/10/13 08:52 #

    연말에 뭐 특집 그런거 하잖아요. 아마 레이니즘 발표하고, 특집 음악 프로에서 박진영과 같이 나와서 경합하는 컨셉으로 무대를 연출했었는데 그것만 봐도 둘은 전상사와 부하의 관계라기 보단 사제의 그런것 같았어요
  • 고선생 2011/10/13 22:25 #

    네 그런 관계는 아니죠. 당사자들은 충분히 설명을 해도 대중들이 배신이네 뭐네 떠들긴 했지만.
  • cava 2011/10/13 14:20 #

    비 노래중에서 제일 인상적이었던 노래인데...그런 이야기가 있었군요. 오오...

    (근데 전 이 노래로 축가를 해서 화제가 된 그 여성분이 자꾸 떠올라요 ㅎㅎ)
  • 고선생 2011/10/13 22:26 #

    이 곡으로 누가 축가를 했어요? ㅋ
  • 오월 2011/10/14 08:56 #

    그러고보니 그랬더라 하는 이야기도 있었죠 ㅋㅋㅋㅋㅋ (매직스틱이라니...)
  • 2011/10/13 23:2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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