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 가위 by 고선생



그의 데뷔와 등장은 걸출한 남자 솔로 퍼포머의 등장이였다. 80년대에 흔하던 솔로 댄싱 퍼포머가 90년대 초중반 그룹, 아이돌 등이 태동하면서 잠시 주춤하다가 혼자만으로 파워풀한 무대를 연출하는 인물이 등장한것이다. 댄스음악 하면 으레 그룹을 연상시키던 종전이였다. 솔로가수 치고 빼어난 춤솜씨와 실력을 겸비한 경우는 80년대 박남정, 90년 현진영 이후 보기 힘들었다. 외모도 준수하고 탄탄한 근육질 몸에다가, 격렬한 춤을 추면서도 라이브실력까지 겸비했다. 사실 그의 등장 당시에는 다방면의 재주꾼인 그의 면모보다도 데뷔곡 '가위' 자체에 포커스가 갔다. 곡의 템포로 보면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이후 오랜만에 듣는 하이템포였으며 곡의 구성도 훌륭했다. 청량감있는 유승준의 목소리가 더해지고 빠른 댄스로 비주얼까지 잡았다. 이후 당연히 그는 승승장구 대스타가 되어갔고 말이다.

웨스트사이드를 입에 달고 살던 그가 선보인 이색장르인 웨스트사이드 힙합은 리듬보다는 멜로디를 중시한 힙합장르라 하는데 아마 국내에선 최초로 그 장르를 선보인게 유승준일것이다. 세계적으로 봐도 마이너한 장르인듯 싶은데.. 그 깊이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할테니 논외로 치더라도. 그의 데뷔곡이자 웨스트사이드 장르의 시작이였던 가위. 이후 좀더 비트가 중시된 음악도 시도하지만 생소하고도 신선한 느낌을 주었던 가위가 여전히 기억속에 크게 자리하고 있다.

p.s 유승준에 대한 욕이나 군대 문제 이런 덧글은 삭제예정입니다. 그 얘기는 상관없습니다.

핑백

  • 고선생의 놀이방 : 2011년 10월 2011-10-31 04:19: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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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쵸코찡 2011/10/09 19:16 #

    유승준 다시 보고싶지만 볼수 없겠죠 ;_ ;
  • 고선생 2011/10/10 00:25 #

    한국의 좀스러움을 탓할수밖에요.
  • love2day 2011/10/09 20:20 #

    아,유승준 처음 나올당시 생각나네요...군대 이런걸 떠나서 정말 매력넘치는 청년이었는데....
  • 고선생 2011/10/10 00:25 #

    혼자서도 무대를 크게 쓰는 화려함이 인상깊었죠. 현징영 이후 오랜만.
  • 폐묘 2011/10/09 20:45 #

    그때 당시 정말 학예회라던가 장기자랑 등에서 레퍼토리 넘버1으로 꼽히던 유승준이었죠. 이제는 아련합니다.
  • 고선생 2011/10/10 00:26 #

    유승준이 등장했을땐 학예회하던 나이가 아니였어서 잘 몰랐지만(제 학예회땐 신해철의 재즈카페 ㅋ) 당연히 유행이였겠죠 ㅎ
  • Libra♡ 2011/10/09 21:03 #

    유승준하면 예전에 동고동락에 나와서 활약하던 모습이 제일 많이 떠오른다는..//
    예능감도 굉장히 좋으셨던 분이셨지요.
  • 고선생 2011/10/10 00:28 #

    동고동락 ㅋㅋ 유승준도 유승준인데 동고동락의 또다른 대표 인물인 이범수씨 땜에 배꼽빠졌던..ㅋㅋ
  • m 2011/10/09 22:52 # 삭제

    가위랑 열정 정말 좋아했었는데... 가창력, 랩, 댄스까지 참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이미지도 참 건실하고 좋았었는데 안타까워요.
  • 고선생 2011/10/10 00:28 #

    전 나나나랑 연가요 :)
  •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11/10/09 22:58 #

    정말 언급하신쪽으로 재능이 있는 사람인데...
  • 고선생 2011/10/10 00:29 #

    당시의 '국가적인' 처사는 당시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이해할 수 없을겁니다.
  • HeeRing☆。 2011/10/09 22:59 #

    와 어린시절 운동회준비하면서 가위췄던기억이새록새록하네요ㅎㅎ
  • 고선생 2011/10/10 00:30 #

    운동회 준비 ㅎㅎㅎ 세대를 알만합니다 :)
  • 라쥬망 2011/10/09 23:24 #

    아쉬운 퍼포머에요. 입국금지 맞나요? 진짜 한국 안 와야될 사람들 여의도에 있는데..
  • 고선생 2011/10/10 00:31 #

    하물며 '법적인 문제'는 없거든요. 나라 차원으로 삐져서 괘씸하다고 문 안 열어준다는게 얼마나 코메딘가요 ㅋㅋ
  • 2011/10/09 23:24 # 삭제

    가위 뮤직비디오 지금보니까 엄청 오글거리네여ㅋㅋㅋㅋ으잌ㅋㅋㅋ여자는 한채영인가
    요전에 화장품 가게 갔는데 누가 나나나를 다시 불렀더라고요? 여자가...
    노래 가사 엄청 좋네 노래도 좋아 이러고 듣는데 나나나 ㅋㅋㅋㅋㅋ
    군대는 뭐... 인기가 너무 좋아도 탈이다 뭐 그런거였죠 공공연하게 군대 갈거란 얘기 자주 한것도 화근이었고
    저희 할머니도 좋아하셨었는데 군대사건 그건 "괘씸죄지 뭐"라고 하시대요...
  • 키린 2011/10/09 23:59 #

    진재영입니다 ㅋ
  • 고선생 2011/10/10 00:31 #

    진재영씨구요, 괘씸죄는 국가적인 그리고 국민적인 수준을 보여준 사례였습니다.
  • DeathKira 2011/10/10 00:26 #

    개인적으로 그 문제는 용서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정말 노래는 대단했습니다.
    어릴 때 엄청 따라불렀죠. 요즘도 계속 듣고 있을 정도니 뭐..
  • 고선생 2011/10/10 00:33 #

    죄가 맞다 해도 처벌의 방식은 전혀 적절치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노래 좋죠. 특히 후반기에 이현도의 프로듀싱으로 새로운 색깔을 갖게 되면서 더욱 좋아지더라구요.
  • 분노의썰기 2011/10/10 01:52 #

    전 얼마전에 새삼 열정에 꽂혀서 무한반복재생을... 라이브 무대도 찾아봤는데 역시 대단하긴 하더군요
  • 고선생 2011/10/10 02:10 #

    와우 열정 ㅎ 그러고보니 댄스게임 펌프잇업이 유행할때 '연가'의 인기도 상당했죠 ㅎㅎ
  • naregal 2011/10/10 11:31 #

    요즘은 영화배우겸 가수로 활동 중이라던데...

    진짜 뭐하고 사는지 궁금하긴 하군요
  • 고선생 2011/10/10 19:12 #

    간간이 중국소식통으로 소식은 들려오지만.. 역시 무대에 설 때 가장 빛나는 사람인데.. 아쉬워요.
  • Fabric 2011/10/10 17:52 #

    어릴 때 팬이었는데 ㅋㅋㅋ 6집 앨범까지 모두 사모았다는! 그런데 그 가위가 nightmare의 가위인줄 오늘 첨 알았어요 헉...
  • 고선생 2011/10/10 19:13 #

    ㅎㅎ 가사에도 꿈에서 깰 수 있도록.. 뭐 이런 내용 있잖아요.
  • Katie 2011/10/10 19:23 #

    오 오랜만에 보니까 초딩시절 추억 돋네요 .. ㅋㅋ
    좀 안타까워요 한번의 잘못된 선택이 이런 결과를 ㅠㅠ
    그 당시에 군대갔다왔으면 국민들이 환영해줬을거같은데
    군대 갔다와서도 잘나가는 1호 연예인이 되지 않았을까요..?!
    지금쯤이면 엠씨도 하고 배우도 하면서 잘나갔을거같음
  • 고선생 2011/10/10 19:37 #

    선택을 잘했다 옹호할 마음은 없지만 그렇다고 합당하지 않은 '국가차원의' 처벌을 내리는건 더 웃긴 일이였습니다. 옹졸한 사회 분위기를 제대로 보여준 케이스였달까요.
  • 우사미 2011/10/16 19:52 #

    지금 누군가가 같은 컨셉으로 이 노래를 들고 나와도 성공했을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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