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 - 꿈. 웰메이드 전자 댄스음악의 시대. by 고선생



정말 훌륭한 한국의 댄스곡이라고 말하고 싶다. 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전자음 사운드가 주축이 된 댄스음악은 시기적으로 80년대 말, 90년대 초반에 특히나 웰메이드 송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 이현우의 꿈은 두가지 편곡 버전이 있는데 영상의 이 버전은 정말 수준급의 전자음악 편곡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들어보면 느낄 것이다. 가히 노래에서 전자음 편곡의 비중이 보컬 이상이라 할 만하다. 그리고 그 편곡수준은 전자음으로 단순히 반주를 하는듯한 요즘 가벼운 댄스음악과는 다르게 자체적인 힘이 훨씬 강하다.

이 외에도 김완선 5집 전체, 현진영의 흐린 기억속의 그대, 듀스의 나를 돌아봐, 노이즈의 너에게 원한건 등 요새 시대에는 충분히 아티스트라 불리울만한, 비주얼로 보지 않고 음악 그 자체로 감상해도 좋은 그런 음악이 양산되었다. 댄스음악의 템포와 전자음을 사용했다는건 같지만 이 당시의 주옥같은 노래들이 지금과 다른건 한국사람의 감성에 맞는 '멜로디'가 강했다는 점. 가사도 분명한 메세지가 존재하고 말이다. 요새 댄스음악과는 다르다. 난 아직도 이 시대에 머물고 있는 지루한 옛날사람이며 가장 감성 충만한 10대를 보냈던 시절이기에 내 평생 이 때를 그리워하고 추억할 것 같다. 이후 어떤 잘난 노래들이 나와도 이 때 열광했던것처럼 마음이 가지 않는다. 요새 아이돌 음악은 솔직한 마음은 해외에서 인정받고 다 좋은데, 옛날사람인 나는 좋아하는 음악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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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glans 2011/12/06 16:44 # 삭제

    세월이 그렇게 흘렀어도 이현우의 꿈은 멋있네요 ㅎㅎㅇ
  • 고선생 2011/12/07 02:14 #

    무대는 좀 썰렁하지만 오디오는 훌륭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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