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장간장 삼겹살찜 by 고선생

지난번에 해먹은 삼겹살 콩피하고 남은 삼겹살 한 덩이를 이번엔 한식풍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쌈장과 간장을 써서 쪄봤어요. 쌈장은 된장과 고추장이 포함되어있죠. 결국 된장, 고추장, 간장 한국의 3장이 다 쓰인 딱 한국식입니다.
끓는 물에 쌈장을 먼저 풀고 삼겹살을 담가 끓입니다. 쌈장은 찌개를 끓일 정도로 많이 넣는게 아니라 1T정도만 넣어 냄새도 잡고 살짝 쌈장맛이 고기에 배이는 정도로만 썼습니다.
간장도. 간장도 대강 1~2T 정도?
팔팔 끓으면 중불 이하로 맞추고 1시간 정도를 냄비뚜껑 닫고 푸욱 쪄주면 졸아버린 물과 함께 푹 잘 쪄진 삼겹살 덩어리가 두둥!
수육처럼 먹을거니까 먹기 좋게 간격맞춰 썰어줘요. 꺼내자마자 썰기보다는 살짝 한 김 가신 후에 썰어야 깨끗하게 썰립니다.
일단 흑미현미밥과 함께 차림샷.
고기를 가지런히 깔고 그 위엔 잘게 썬 파와 마늘, 검은깨로 고명삼아 올려주었어요. 수북히. 
쌈장과 간장으로 맛을 낸 삼겹살은 맛이 없을리가 없지요. 한국사람 입맛에 잘 맞는 고기찜입니다. 그 위에 마늘과 파까지 고기와 잘 어울리는 조합이죠. 비록 전 이렇게 썰었지만 파는 채썰어 올려주면(파닭처럼) 훨씬 집어먹기 좋겠단 생각입니다. 장맛배인 고기에 마늘은 일품이구요. 고기 중에 가장 싼 삼겹살로 맛있게 뚝딱 해치운 밥 식사였습니다.

덧글

  • 27호 아가씨 2011/08/08 05:22 #

    역시 고기 메니아 고선생님..ㅋㅋ
  • 고선생 2011/08/08 18:32 #

    고기 울트라매니아입니다 ㅎㅎ
  • 오월 2011/08/08 08:43 #

    삼겹살은 역시 진리 + _+
  • 고선생 2011/08/08 18:33 #

    제겐 목살이 진리. 삼겹살은 싼맛에 먹어요.
  • 곧은머리결 2011/08/08 11:29 #

    저는 수육하면 고기가 뜨거워서 못썰어요..
    다 식은 후에 썰려고 하면 이미 맛은 다 날아간 상태..머엉..
  • 고선생 2011/08/08 18:33 #

    전 너무 뜨거울 때보다 한 김 식었을 때 더 제맛인것 같아요.
  • Mushroomy 2011/08/09 13:08 #

    여기에 새우젓이 있으면 딱 수육...... 이겠으나, 쌈장, 간장, 고추장[이었나... 기억이 안 나네요;;;] 다 넣고 졸이셨으니 짜서 그건 필요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 고선생 2011/08/09 16:34 #

    근데 물 양에 비례해서 장을 찌개끓이듯 많이 넣은것도 아니라서 전혀 짜진 않았어요. 맛만 살짝 배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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