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Cool) - 서울 구경 by 고선생



그룹 이름마저 시원한 쿨. 여름 댄스곡의 상징과도 같던 쿨의 노래가 언젠가부터
여름에 들리지 않게 된 때부터 왠지 여름이 여름같지 않단 말씀이야.
쿨과 작곡가 윤일상이 힘을 합치면 그 해 여름은 언제나 신났던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


바람이 불어 기분 좋은날
너와 단 둘이 훌쩍 떠나고 싶어


화창한 휴일 오후, 널 만나 어디를 가볼까
늦어도 걱정 하나없는 가까운 어디가 좋을까
쇼윈도 가로수 사이로 너의 손을 꼭 잡고
발길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 난 마냥 좋은걸


종로로 갈까 청계천 지나
남산에 갈까 멋진 케이블카도 타고 싶어
너와 둘이 함께라면 그 어디라해도 좋아
오늘 난 너와의 멋있는 추억을 책임질게


바람이 불어오면 벤치에 앉아서 쉬어가
높다란 빌딩 그 아래로 시원한 그늘을 느껴봐
지하철 버스도 괜찮아 너만 곁에 있다면
느린 걸음 스쳐가는 거리의 풍경들도 멋진걸


종로로 갈까 청계천 지나
남산에 갈까 멋진 케이블카도 타고 싶어
너와 둘이 함께라면 그 어디라해도 좋아
오늘 난 너와의 멋있는 추억을 책임질게


널 사랑해서 모든게 다 좋은가 봐
그 어디라도 내 눈엔 다 아름다워
별 반짝이는 늦은 저녁 까페에서
날 사랑한다고 입맞춘다 해도
난 가만히 눈 감아줄꺼야


한강 신촌 마포 시청 종로 명동
남산 잠실 찍고 어디든좋아
강북 강남 관악 송파 강동 강서
노원 용산 찍고 단 하루라도 좋아

 
너와 둘이 함께라면 그 어디라 해도 좋아
멋있는 추억을 책임질게


명동에 갈까 버스를 타고
신촌에 갈까 젊은 연인들이 모이는곳
집에 돌아가는 길도 맘 무겁지 않아 우리 내일도


또 다시 떠나 볼까

가방도 필요없어
내 곁에 오직 너 하나만 있으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