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투 - 일과 이분의 일 by 고선생



산수, 수학을 배우는 학생들에게도 친숙한 분수 제목, 신선한 멜로디와 편곡, 그리고 춤까지. 이 한 곡이 모든 곡을 올킬하고 무려 가요계의 신드롬을 꿰차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라이벌곡이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 듀스의 굴레를 벗어나,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 정도였나..(댄스곡들만) 기억한다. 그 곡들도 장난 아니였지. 학교에서는 이 춤 따라하기에 여념이 없었고 수학여행 가는 버스 안, 수학여행(또는 극기훈련) 가서 레크레이션 시간엔 거의 모든 반 대표 애들이 이 노래로 경합을 했다. 채리나의 수건 패션을 앞세운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도 만만치 않았던걸로 기억되고 춤 좀 춘다는 남자놈들은 듀스로 분하여 춤을 춰댄걸로 기억한다.(난 컴백홈파. 내 역할은 이주노 ㅋ) 특히 인기요인의 한 축이였던 황혜영의 인형같은 외모와 깜찍한 무표정 춤도 한 몫 했다. 지금 들어도 청량감 있고 신선한데 사실 우리나라 가요계에서 이 템포는 잘 안 쓰이기는 하는 것 같다. 가벼운 레게풍이잖은가. 그 당시였기 때문에 가능한 장르였고 그 당시로서도 참 새로운 사운드였기에 큰 인기를 끌었던 것 같다.

덧글

  • TokaNG 2011/04/19 22:17 #

    정말 당시의 황혜영의 인기는 요즘 아이돌들을 올킬하고도 남을 정도였지요.ㅠㅠd
    그 무표정한 작은 여자아이의 몸짓 하나가 수많은 남자들을 뒤흔들었..
    다들 황혜영이라는 이름은 몰라도 투투걸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었으니까요.
  • 고선생 2011/04/21 02:56 #

    저는 그렇게 막 감흥은 없었는데 말이에요 ㅎㅎ 전 당시엔 남자가수들 더 좋아했습니다. 투투에서도 김지훈 좋아하고 ㅋㅋ
    몇년 후에 걸그룹들 나오고(SES, 핑클) 그래도 별 관심도 없었고.. 전 당시부터 남자아티스트파였던것 같아요.
  • Semilla 2011/04/20 00:44 #

    아 이 노래 저도 기억 나요... 지금 들어도 참 경쾌하고 가사마저도 쿨하군요.
  • 고선생 2011/04/21 02:56 #

    노래도 노래지만 저 당시 작사능력도 지금보다 훨씬 수준 높아요.
  • 아이 2011/04/20 07:22 #

    중학교 수학여행때 반별 장기자랑 하는데 이 곡을 몇 번이나 들었는지 몰라요.
    그리고 그 당시 유행이던 거북이 가방(작으 백팩?)도 기억나요. 갖고 있었는데...
    무척 오랫만이네요!! >ㅂ<

    아 그 때 춤추던 여자애들 전부 지금은 누군가의 엄마가 되어 있거나 혹은 커리어 우먼으로 살아가겠네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네요;ㅂ;
  • 고선생 2011/04/21 02:58 #

    ㅋ 중학교 수학여행때 이곡을 들은 세대시라면 저랑 또래시군요 ㅎㅎ
    그때 투투 반쪽춤 추는 애들은 그래도 귀여웠지 머리에 수건 두르고 바지 허벅지까지 걷어올리고 날개잃은 천사 춤 추는 애들은 좀 노는 애들축이였죠 ㅋ
  • 아이 2011/04/21 10:02 #

    중1때였네요 막 생각나요 그 때 그 시절 친구들 얼굴이. . 아 초등학교 여름캠프였나? 너무 오래전이라 ㅠㅠ 흑흑 반가워요!
  • 고선생 2011/04/21 17:47 #

    좋은 노래는 좋은 추억과 함께!
  • 홈요리튜나 2011/04/21 15:28 #

    지금 뮤비들도 시간이 지나면 촌스러워보이겠죠 ㅎㅎ 아 추억돋네요 기교없는 풋풋한 창법
  • 고선생 2011/04/21 17:47 #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났고 저 색감과 스타일은 딱 90년대의 향기죠 ㅋ
  • 변태작가 2011/04/22 01:22 #

    후후 저도 아직도 듣고 있지요
  • 고선생 2011/04/22 01:28 #

    옛날꺼만 좋아하는 꼰대라고 세상이 손가락질 할지라도 전 90년대를 최고로 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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