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닭 대신 양파닭 by 고선생

한국에서 열풍이였던(지금도 인기인) 파닭은 못 먹었지만 그냥 파닭을 만들어보는것도 좀 그렇고, 전 '양파닭'으로 한번 만들어 보았어요.
먼저 저만의 소스를 만들어요. 주재료는 독일의 흰소세지용 달콤한 겨자와 디종네즈(씨겨자마요).
거기에 간장, 식초, 마늘, 깨를 섞어 믹서로 윙 갈아줍니다.
제 나름의 특제 참깨겨자소스가 완성되었습니다. 소스를 맨 처음 만들어두고 다른 작업을 합니다. 두면 둘 수록 소스는 맛이 사니까요.
파 대신 얹을 양파. 채썰어서 찬물에 담가둬야 매운 맛이 빠지죠.
닭가슴살을 먹기 좋은 두께로 썰어 준비합니다.
소금 후추 밑간과 계란물을 섞고
녹말가루를 섞어 튀길 준비를 마칩니다.
두번 튀겨 바삭함을 더하구요.
튀긴 닭고기 위에 채썬 양파를 수북히 올리고 그 위에 맨 처음 만들어뒀던 소스를 뿌려주면 저만의 양파닭 완성!
이런 음식을 할 땐 꼭 두번 튀겨주는게 제맛입니다.
애매하게 냉장고 속에 있던 아보카도가 있어서 그냥 함께 했어요.
파닭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이런 맛이겠거니 예상되어집니다. 양파닭도 괜찮았어요. 다만 위에 올리는게 파가 아니라
양파다보니까 함께 집어먹기가 파보다는 불편하지만, 튀긴 닭과 양파, 소스의 조합은 아주 괜찮았어요. 파닭의 맛을 완성하는것도
소스라는데 직접 이것저것 조합해본 저만의 소스는 즉흥으로 만든것치고는 제맛이 나와줬지요. 양파닭 만세!




덧글

  • 정하니 2011/03/29 07:30 #

    다이어트하는데......이런식으로......공격하시면................................
  • 고선생 2011/03/30 00:55 #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응..?
  • 2011/03/29 07:3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고선생 2011/03/30 00:57 #

    '이런걸' 보았다 ㅋㅋㅋㅋ 아 왠지 악마를 보았다 필!
    튀김은 물론 어려운 경지도 있지만 이런 단순한 튀김은 어렵지 않아. 누구나 할 수 있어. 어렵다기보단 '번거롭지'..
    코스트코 가서 맛나게 먹었더라! 그건 내가 부럽다오..
  • 블라쑤 2011/03/29 07:44 #

    방금 샤브샤브랑 잡채로 배가 찢어질듯 먹고 겨우겨우 방으로 들어왔는데도 고선생님 사진앞에선 무용지물입니다!! 또 먹고 싶어져요 ;ㅁ ;
    치킨도 치킨이지만 소스도 참 그럴듯해 보이는게 나중에 참고해서 저도 만들어봐야겠어요 +ㅅ +
  • 고선생 2011/03/30 00:58 #

    샤브샤브랑 잡채.. 누가 누굴 부러워해야 하는건가요? ㅋㅋ
    소스는 대강의 조합이 머릿속에만 있으면 약간의 변화만으로 다양한 맛이 나는 재미난 세계더라구요~
  • 2011/03/30 01:06 #

    ..........저는 두분 다 부럽습니다.. 으헝엉엉 ㅠㅠㅠ
  •  R    2011/03/29 08:44 #

    루체른으로 하나 배달 부탁드려요...ㅠㅠ(농담....같지만 진심입니다;;;)
  • 고선생 2011/03/30 00:58 #

    아.. 교통비만 지원해주신다면은...
  • 키르난 2011/03/29 09:07 #

    아삭아삭 매콤한 양파랑 잘 어울리겠네요.-ㅠ- 햇양파는 달달할테니 그걸 얹어 먹으면 그것도 색다른 맛일것 같고.
    (문득 양파장아찌를 피클처럼 가볍게 담아서 얇게 채썰어 올리면 어떨까란 생각도 듭니다.)
  • 고선생 2011/03/30 00:59 #

    양파장아찌는 올려 먹기보단 반찬으로 곁들이는게 좋을것 같아요. 장아찌는 맛이 너무 강해서;
  • 제드 2011/03/29 09:51 #

    와.. 쩌네염.. ㅠㅠ
  • 고선생 2011/03/30 01:00 #

    감사요..
  • haley 2011/03/29 09:58 #

    얼마전에 동네닭집에서 양파닭이라는거 보고 우와!새롭다! 했었는데 이렇게 해드셨네요 @_@
    아삭아삭 맛있을것 같아요 덕분에 무한섭취가 가능하겠네요.....
  • 고선생 2011/03/30 01:00 #

    그 동네닭집에선 양파닭이 있나보네요~ 파닭만 있는줄 알았더니.
  • 링고 2011/03/29 09:58 #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그런데, 손이 많이 가실듯...
  • 고선생 2011/03/30 01:00 #

    네 뭐.. 손이 가도 식욕이 정신을 지배하면 만드는겁니다! ㅎ
  • 밤비마마 2011/03/29 10:03 #

    아, 이건 정말 꼭 시도해보고 싶네요. 제가 양파광이거든요. 양파가 남자들한테도 좋대요. 자주 드세요,^^
  • 고선생 2011/03/30 01:01 #

    전 안그래도 파, 양파, 마늘 이런거 무지 좋아라합니다 ㅎㅎ 그래서 감기도 잘 안 걸리는듯!
  • 마에노 2011/03/29 10:24 #

    으엌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시판하면 돈좀 벌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디종네즈넼ㅋㅋㅋㅋㅋㅋㅋ
  • 고선생 2011/03/30 01:01 #

    디종 씨겨자는 한국에도 팔거에요. 비싸겠지만..; 거기에 마요네즈 섞으면 비슷해지겠죠.
  • whiz 2011/03/29 10:48 #

    와 ! 파닭보다 훨씬 맛있어보여요.. 개인적으로 양파를 더 좋아하기도하기요...
  • 고선생 2011/03/30 01:02 #

    양파가 아주 매력적이죠 ㅋㅋ
  • 고양고양이 2011/03/29 11:05 #

    오늘의 백미는 소스와 양파네요+_+!!
    닭튀김만 사다가 얹어먹어도 환상적일 것 같아요+_+ㅋㅋ
  • 고선생 2011/03/30 01:03 #

    네 튀김이 번거로우면 그것도 방법이겠지요. 하다못해 냉동 순살너겟같은거라도 ㅎㅎ
  • KOOLKAT 2011/03/29 13:19 #

    츄릅 +_+
  • 고선생 2011/03/30 01:03 #

    챱챱
  • 이세리나 2011/03/29 13:21 #

    양파닭과 파닭은 조금 다른 맛이 날 것 같긴하지만 그래도 매우 군침도는건 똑같네요 ;ㅅ;
  • 고선생 2011/03/30 01:04 #

    사실 전 파닭은 먹어보진 못했지만 비슷한 다른걸 해먹어봐서 대강 맛이 이럴것이다 예상은 되요. 양파닭도 맛있어요 ㅎ
  • 스카이 2011/03/29 15:11 #

    양파닭 시켜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 고선생 2011/03/30 01:04 #

    양파닭이 팔긴 하는군요..
  • 2011/03/29 16:35 #

    ....치킨이 땡기는데 이런걸 봐 버리다니 ㅠㅠㅠ
  • 고선생 2011/03/30 01:04 #

    여자분들이 좋아하는 순살치킨 ㅎ
  • 호떡님 2011/03/29 17:53 #

    으악..고선생님은 늘 맛난사진으로 저의 주린배를 더욱 슬프게 만드시는군요 ㅠㅠ
  • 고선생 2011/03/30 01:05 #

    이리 오세요 제 손이 약손입니다 ㅎㅎㅎ
  • 콜드 2011/03/29 18:11 #

    양파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게 훨씬 나아보이는 거 같습니다 +ㅠ+
  • 고선생 2011/03/30 01:05 #

    저도 괜찮았어요. 파채보다는 단단하고 잘 붙지 않아서 한 젓가락에 먹기가 좀 힘들지만..
  • 슬스 2011/03/29 18:57 #

    헉.......... 브랜드 치킨에서는 왜 이런걸 생각못햇지???
  • 고선생 2011/03/30 01:06 #

    위의 몇몇 분들 사드셨다는 수기가 올라오는데요;;
  • 슬스 2011/03/30 18:24 #

    헉헉 파는것도 있나보네요ㅋ 어디 닭집에서 파는지 제보 좀 해주세요 ㅋㅋㅋㅋ
  • 용진사랑 2011/03/29 20:14 #

    와 맛있겠네요
    양파닭은 무슨 맛일까요 특허 내세요
  • 고선생 2011/03/30 01:06 #

    뭘 이런걸 가지고 특허에요 ㅎㅎㅎ
  • 홈요리튜나 2011/03/29 20:28 #

    겨자씨 때문에 참깨인데 꼭 들깨소스처럼 보이기도 해요^^
    소스와 아보카도가 다소 퍽퍽한 가슴살을 보완해주는 무결점 맛의 시스템! 사람은 허술한 곳이 있어야 매력이지만 음식은 결점이 없을수록 좋죠~그나저나 왠지 고선생님이라면 양파의 매운맛을 좋아하셔서 물에 안 담그실 줄 알았어요ㅋㅋ 중국양파는 끝장나게 매워서 물에 담궈도 매운맛이 코딱지만큼 가시더군요
  • 고선생 2011/03/30 01:08 #

    아보카도는 그냥 별 생각없이 이 참에 먹어치자 해서 썰어 곁들였는데 함께 먹으니 부드럽고 좋네요 ㅎㅎ
    과연 저는 양파의 매운맛을 좋아라하지만 물에 담그면 매운맛이 가시는것 외에도 좀더 식감이 아삭아삭해지는게 경쾌하더라구요. 또 너무 매우면 소스의 맛이 잘 안 느껴지기도 할테고.. 이래저래 물에 잘 담갔네요 ㅎ
  • BoNa 2011/03/29 20:47 #

    우와ㅏㅏㅏㅏㅏ 비비큐 양파닭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직접 만드신거였군요!!!!! 능력자세요+_+
  • 고선생 2011/03/30 01:09 #

    비비큐에 양파닭이 있어요? 있었구나...
  • 맛있는쿠우 2011/03/29 22:51 #

    yeah 이 시간에 스스로 위꼴사를 찾아 헤매이는 나는야 멍청이ㅜㅜ
    양파랑도 궁합이 잘 맞겠네요 근데 아보카도랑은 좀... 느끼하지 않으셨나요;?
  • 고선생 2011/03/30 01:10 #

    아보카도는 사실 그냥 곁다리입니다. 애매하게 남아있던거라서요.
    하지만 전 아보카도는 느끼하다고 느껴지진 않더라구요~
  • 한다나 2011/03/30 17:39 #

    양파닭이라니 뭔가 새롭...난 양파가 맵단 느낌이라 안 어울릴 것 같은데 매운 맛을 빼고 먹으면 아삭한 식감이랑 달콤함만 남겠네!
    씨겨자마요랑 달콤한 겨자가 무슨 맛일지 궁금궁금
  • 고선생 2011/03/31 00:12 #

    양파의 매운맛 때문에 생양파를 못 먹는 사람도 얇게 채썬 생양파를 매운맛 제거한다면 그 식감은 좋아들 할거야 ㅎㅎ
    씨겨자마요랑 달콤한 겨자... 와서 맛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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