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 아버지의 사랑처럼 by 고선생



윤종신 with 이승환, 김동률, 김현철, 김종서, 김돈규, 박용찬

언제인가 들어 보았지 아버지의 사랑 얘기를
지금 우리와는 다른 한 총각 얘기를

그렇게도 힘들었다지 엄마에게 고백하기가
요즘 우린 너무 흔하게 쓰곤 하는 말 사랑해

지금 우린 어떤 말도 수줍지 않아
조금 깊이 빠져들면 머뭇거림 없이 널 사랑해
아무런 고민도 없이

많은 건 새것이 좋지
그렇지만 사랑하기엔
먼지 쌓인 아버지 것도 낭만 있잖니


언젠가 세월이 흘러 우리들의 아이들에게
어떤 얘기 해주려고 하니
아직은 늦지 않았어 변해보렴


95년 발매 윤종신 4집 수록곡. '수록곡'인만큼, 별 히트되지 않은, 물론 4집이 전체적으로
대중에게 큰 히트는 되지 못한 앨범이지만 이 곡은 나름 윤종신의 팬들에게는 유명한 곡.
피쳐링의 퀄리티.. ㄷㄷㄷ
처음 들었을 때부터 가사 내용이 인상적인데, 벌써 16년전에 인스턴트적인 사랑법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조금더 아버지 세대의 사랑처럼 감성충만한게 어떻겠니 하는 내용이
나왔었으니 요즘 시대에는 어떻게 봐야 할지. 그렇지만 마냥 인스턴트한 사랑만이 아닌,
낭만도 여전히 남아있을것이다. 진정한 '사랑'이라는건 인스턴트한게 불가능하잖은가.

덧글

  • 꿀우유 2011/03/29 07:29 #

    아, 이거 나도 좋아하는 노래-
    능력자들은 모창해서 부르기 좋은 피처링 리스트 ㅋㅋㅋ
  • 고선생 2011/03/30 00:41 #

    우린 이런저런 취향 비슷한게 많다니까 ㅎㅎ 메이트!
  • bluebirding 2011/03/29 07:50 #

    인스턴트라도 좀 해봤으면.. 그럴 여유라도 있었으면.. ㅠ
  • 고선생 2011/03/30 00:41 #

    인스턴트라도 즐겁긴 하겠죠..? ㅠ
  • Alcoholic 2011/03/29 10:31 #

    공존. 이거 명반이죠

    이게 떴으면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가 바뀌었을꺼라고도 하던데.
  • 고선생 2011/03/30 00:42 #

    그정도인가요. 근데 그 시기엔 뜨기 매우 어려운 시대긴 했어요. 랩댄스 홍수였던 시절이니..
    90년대 후반 들어서 좀 다양성이 눈뜨기 시작했죠.
  • 우기 2011/03/29 14:16 #

    종신형님이 꾸준히 오래오래 음악을 해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 또래의 다른 뮤지션들 이적, 김동률, 유희열, 신해철, 정재형, 김현철, 이승환, 윤상 등도 말이죠.

  • 고선생 2011/03/30 00:43 #

    그분들 모두 실력파인건 분명하지만 '대중적' 하고는 또 약간씩은 거리가 있는 사람들도 많은지라(요새 화제되는 나는 가수다 라는 프로에 나오는 뮤지션들이 대중성이 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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