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Korea 9 <용산> by 고선생

황량했던 날씨에 방문했던 용산. 용산역과 전자상가 일대. 독일에서 살아보니 한국의 용산처럼 한 구락 자체가 전자상가로 조성되어
있는 형식.. 한국엔 그런 문화가 있죠. 충무로에 가면 인쇄소들이 모여있고 사당동엔 가구점들이 모여있고..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시장통' 문화의 연장인것 같아요. 독일은 당연히 없습니다. 시장이 서긴 하지만 그건 그냥 종합시장일 뿐이고 한 장르로 그 일대가
포진되어있는 경우는 없죠. 뭔가 그 관련한 구매나 일을 보기 위해선 그 거리로 가면 왠만해선 다 해결할 수 있고 선택폭도 넓고 아주
좋아요. 편하죠. 다시금 부러워졌습니다. 특히 용산과 충무로는 저로서는 늘 수요가 있는 곳...

그나저나 과거 신라명과, 크라운베이커리와 함께 빵집계의 트로이카로 군림하던 '고려당'이 아직도
남아있는 줄은 몰랐네요. 용산역에서 발견! 격하게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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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breeze 2011/03/28 19:12 #

    늘 봐왔던 풍경인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까 또 새롭네요. 마치 지금이 2030년쯤이고 2011년의 사진을 보는 것 같아요.
  • 고선생 2011/03/29 06:22 #

    색감을.. 많이 다운시켜보았습니다. 원색을 쓰니 너무 유치해보이더라구요.
  • Sveta 2011/03/28 21:16 #

    아니 이 꾸질꾸질한 곳이 저렇게 또 예뻐보일 수가 있다니!
  • 고선생 2011/03/29 06:22 #

    꾸질한 분위기를 더 다운시켜보았더니 나름 더 사네요 ㅎㅎ
  • 홈요리튜나 2011/03/29 01:37 #

    춘천에도 고려당이 두 개 있었는데 두 군데 모두 사라졌어요...맛있었는데...
    집심성점포는 서로 모여야 상부상조할 수 있는 구조죠
    근데 단점은 식당을 찾기 힘들다는 거예요 예전에 인쇄소거리 갔다가 쫄쫄 굶은 기억이.ㅜㅜ
    예전이나 그랳지 지금은 어딜 가도 굶어죽지 않게 많은 식당이 생겨났지만요^^;
  • 고선생 2011/03/29 06:35 #

    근데 사실 그런 '업소'들 많이 모인데는 식당이 없을 수가 없죠. 당기는 음식점이 안 보이셔서 그랬을거에요. 사람들 모여 일하는데는
    밥집이 늘 있지만.. 근데 그냥 '밥집'이 많을 뿐이죠. 맛난 식당보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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