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족의 국밥, 최미자 소머리국밥 by 고선생

몇년만에 소머리 국밥을 먹었습니다.
사진출처: hyulimbook.co.kr

경기도 광주 곤지암의 최미자 소머리국밥. 자타공인 소머리국밥의 원조집이죠. 이 곳은 예전부터 소머리국밥을 먹고자 하면 몇번
갔던 익숙한 곳입니다. 하지만 위치가 위치인만큼 자주 가기는 힘든 곳인데, 이번엔 정말 몇년만의 방문인지 모르겠네요.
먼저 소머리 수육. 소머리 부위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머릿고기가 다양하게 
삶아져 나오는 풍성한 수육입니다. 그나저나 예전보단 양이 상당히 많이 줄었더군요.
특히 부드러운 소 혀가 최고 맛있는것 같아요.
전용 소스와의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어떤 수육보다도 깔끔담백!
다음은 소머리 국밥입니다.
국밥속의 머릿고기 비율은 여전합니다. 참 큰 덩어리들이 많이도 들었어요.
이 국밥의 최고 매력은 풍성한 고기도 그렇긴 하지만 국물이 너무 깔끔하고 맛있어요. 소고기의 어느 부위로 끓인 육수 
혹은 뼈국과도 미묘하게 다른 머릿고기 육수. 잡내나 느끼함 전혀 없는, 마지막 그릇 바닥까지 깔끔함의 연속. 전 비단 
소머리국밥이 아니더라도 그 어떤 갈비탕, 곰탕보다도 이 집의 소머리국밥이 소고기 국물을 쓴 국밥 중에선 최고였던것 
같아요. 원조라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가게 분위기이기도 하고 사람들도 늘 북적이는 맛집인데 자부심 있을만하다는 
생각, 이번에도 변함 없었습니다. 한국에 있는동안 먹었던 외식 중에서도 톱급, 국밥류 중에선 단연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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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산지니 2011/03/27 05:37 #

    국밥맛있는곳과 양많은곳이 있는건
    좋죠 맛있어보이네요^^
  • 고선생 2011/03/27 18:39 #

    아 이 식당은 정말 추천합니다!!
  • 꿀우유 2011/03/27 07:07 #

    아..... 보지 말았어야했나, 나두 못먹은지 너무 오래 됐어 ㅠ ㅠ
  • 고선생 2011/03/27 18:39 #

    여기 알지^^ ㅎㅎ 먹고싶겠다.. 나도 굉장히 오랜시간동안 먹고싶다가 먹은거였어..
  • 2011/03/27 07:4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고선생 2011/03/27 18:41 #

    사시는 곳이 한인타운은 없는곳인가봐요. 그래도 미국이 서양 나라들 중에서는 가장 한식 접하기 쉬운 나라일텐데..ㅠ 그래도 도시따라 다르겠죠?
  • 송정의촌놈 2011/03/27 10:35 #

    아...여기.................사령관님이랑 참모님들 드신다고 참모식당관리관 태우고 온적이 있었지그래.................
  • 고선생 2011/03/27 18:41 #

    만족하셨겠네요 :)
  • 홈요리튜나 2011/03/27 12:50 #

    아주 느끼하게 진하지도 얄팍하게 희멀겋지도 않은 적당한 농도의 국물이군요
    이런 가게는 정직하게 고아서 만들겠지요? 일부 불량양심가게들이 프림을 섞어 만들기도해서 한 때 파문이 일은 적이 있는데 흐흐...
    역시 고선생님관 통하는 부분이 제법...전 소고기를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우설은 정말 일품이라고 생각해요!
  • 고선생 2011/03/27 18:43 #

    원조집이라는 주인장의 고집과 자존심이 대단해보이는 분위기였습니다. 또 맛으로도 인정받으니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몰려들고요.
    우설수육의 부드러움은 정말.. 혀가 냄새도 많고 깔끔히 처리하기 손이 많이 가는 부위라 알고 있는데 참 담백하고 좋더라구요.
  • 오우거 2011/03/27 15:54 #

    맛있어보이네요. 실은 '대만쪽의 국밥'으로 읽고 들어오긴 했습니다만...;
  • 고선생 2011/03/27 18:43 #

    대만에도 국밥이 있다면 먹어보고 싶은 호기심..!
  • 슬스 2011/03/27 16:41 #

    배고파집니다 ^^;
  • 고선생 2011/03/27 18:43 #

    닉네임과 리플을 연이어 한 문장으로 읽고 말았습니다 ㅋㅋ
  • Fatimah 2011/03/27 19:23 #

    저기 살 때는 잘 몰랐는데 이사하니까 맛보기 참 힘들더라구요
  • 고선생 2011/03/27 19:39 #

    근처에 있을수록 소중함을 간과하게 되니까요...ㅎㅎ
  • 몽몽이 2011/03/27 19:49 #

    소머리국밥... 이거 원재료인 소머리 자체가 좀 그렇습니다.
    소도 코딱지에 해당하는 오물이 있는데 그런거 제거가 안되니까 한참 끓이고 나서야 손질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영 그렇죠. 하기사 소가 평생 칫솔질 한번 하는 것 아닌데 그냥 끓이지 않습니까.
    여하튼 좀 그렇다능.
  • 소도둑 2011/03/27 20:15 #

    최근에 드셨던 중국집 짜장면보다는 깨끗할겁니다.
  • 고선생 2011/03/27 20:43 #

    제 생각엔.. 몸 속으로 들어갈 수록 어느 부위든 깨끗한데가 있겠냐만 아예 평생 공기에도 노출되지 않는
    속 내장쪽이 더 심하겠죠. 하지만 다 처리해서 먹는걸요. 그리고 말씀하시는건 그게 유일한 손질법이겠지요.
  • lovesky 2011/03/27 23:10 #

    그래도 여러 차례 끓이고 손질하고 또 끓이니 괜찮죠 ㅎㅎ..

    엣날에 이 집이 잘한다길레 소문 듣고 먹었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ㅋㅋ..

    음.. 이집 말고 이집에서 좀 더가면 더 유명한 집있지않나요?.
  • 고선생 2011/03/27 23:52 #

    이 집이 원조집 맞아요. 그 유명세 덕에 근처에 여기저기 소머리국밥집이 생겼다 하지만..
  • 호떡님 2011/03/28 10:55 #

    저도 작년 여름 휴가때 가면서 유명하다고 해서 2호점으로 가서 먹었었는데 맛나더라구요..
    양념장도 맛있고..+_+
  • 고선생 2011/03/28 17:31 #

    깔끔하면서도 깊이있기가 쉽지 않은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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