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of Your World (인어공주 OST) by 고선생



1990년 귀국하여 그 해 여름 한국에서 처음 본 극장판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였다.
그 전부터 디즈니 장편 단편 애니메이션은 봐오긴 했지만 어린 마음에도 인어공주는 마치 혁명과도 같았다. 비로서 본격적인
디즈니의 뮤지컬 애니메이션 시대의 본격화를 알린 첫 작품이라고 할까나. 영상의 퀄리티도 그렇지만 특히 노래! 그 전의
디즈니 애니메이션도 뮤지컬 형식이 없던건 아니였지만 말이다. 한국엔 90년에 들어온 인어공주지만 사실 89년작이고
그 전, 89년에 개봉한 장편 애니메이션은 기억할 사람이 있을까 싶은 찰스 디킨스의 소설 '올리버 트위스트'를 원작으로 한
'올리버와 친구들'(Oliver & Company). 당시 독일에 있던 나는 그 작품의 엄청난 프로모션과 더불어 굉장한 인기를 실감했는데
한국에선 개봉했었나 모르겠다. 미국에선 당시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의 흥행성적을 기록했던 인기작이였다는데 독일에서도
상당한 인기몰이였다. 어쨋든 그 작품은 당시의 뉴욕시를 배경으로 하고, OST도 미국적이고도 흑인음악 느낌이 주를 이뤘는데
인어공주로 오면서 장중한 클래식 협연주와 서정적이고도 화려한 멜로디가 주를 잇는 노래들, 그 중에서도 이 곡,
Part of your World의 세련미에 반하고 말았다. 인어공주 하면 Under the Sea가 가장 유명하고 대표곡으로 알려져있고
그 곡의 익살스러움과 화려함은 알지만 더 느낌에 오는 곡은 이 곡이였다. 더불어 인어공주 OST부터 작곡가 앨런 멘켄의 시대가
도래하기도 했고 말이다. 90년대의 대부분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의 곡은 그의 담당이였다.






잠시 언급했던 인어공주보다 1년 전작인 '올리버와 친구들'의 대표곡인 Why should i worryStreets of Gold.
아주그냥 흥겹다.

덧글

  • 홈요리튜나 2011/02/01 10:00 #

    포크로 머리 빗던 부분에서 자지러지게 웃었던 기억이: )
  • 고선생 2011/02/01 17:52 #

    ㅋㅋㅋㅋ 저두요 저두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