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 쿵포 소스 닭고기 볶음 by 고선생

중국의 양념에 대해 알고 있는 한국에선 유독 친숙한 춘장, 그리고 그 외에는 두반장 정도만 알고 있던게 다입니다. 오히려
독일 나와 요리해먹고 살면서 이런걸 사러 가는 아시아식품상점에서 이런저런 양념들을 알게 되었는데, 해선장, 그리고 이번
요리의 주 양념이 쿵포소스가 그렇습니다. 쓰촨(사천)식 양념이라 하는 쿵포소스인데 어디서는 쿵파오라고도 하는데 여기
적힌건 쿵포라고 써있으니 쿵포라 알겠습니다. 매콤한 쿵포소스를 이용한 사천풍 닭고기 볶음요리를 만들었습니다.
먼저 닭다리는 삶아 익혔습니다. 볶을 때 짧은 시간안에 볶기 위해 닭을 일단 익혀두는거지요.
요건 거대한 느타리같아보이는 버섯이네요.
생강, 파, 버섯, 파프리카, 고추를 볶음야채로 준비해요.
삶아진 닭다리는 살만 발려 준비해둡니다.
기름에 먼저 향신채볶기.
생강, 파, 고추를 기름에 먼저 볶습니다.
뒤이어 나머지 야채도 함께요. 파프리카와 버섯 추가.
야채가 어느정도 익어지면 닭고기를 넣습니다.
쿵포소스는 모든 재료들이 다 모였을 때 들어갑니다.
야채도 고기도 거의 다 익어있는 상태기 때문에 소스와 함께 마무리로 센 불에 빠르게 볶아서 마무리하면 완성됩니다.
그릇에 밥과 함께 담아냅니다.
튀는 야채는 그나마 거대하게 썬 파프리카 뿐이네요. 붉은색에 잠식되어버린 요리..ㅎ
강하고 매운 양념이 특징적인 사천식 양념 요리는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것 같아요. 매우면서도 기름조리가 대부분이지만 맵기
때문에 기름져도 좀 괜찮달까.. 그래도 기름은 적당히만 썼고 닭도 일단 삶아서 기름을 좀 빼서 쓰니 담백하고 좋아요. 서양에서
있다보니까 왠만한 요리는 밥과 함께 덮밥 형식으로 서빙되는 스타일대로 적응되게 되네요. 닭고기 볶음 덮밥 맛있게 먹었습니다.

덧글

  • 비쥴 2011/01/31 01:59 #

    ㅠㅠ 이글루 들어오지 말걸 ㅠㅠ 안그래도..배고픈데 참고 있던 찰나에 하필.......봐서는 안될걸 보고말았습니다...근데 맛있겠어요 @@ 소스와 조리법을 보니 제가 좋아하는 맛일거같아요 ^^ 맛있고 즐거운 식사 하세요~~ ^^
  • 고선생 2011/01/31 21:52 #

    사천요리는 한국인에게도 잘 맞는 중식인것 같아요 ㅎㅎ
  • 시하 2011/01/31 02:26 #

    .....배고파서 잠이 안 들어서, 단호박 마차 한잔 홀짝거리고 있는 제게 왜 이런 시련을.......................근데 접시도 예쁘고 음식도 예쁘고.
    그대로 중국집에서 나온 것 같네요.
  • 고선생 2011/01/31 22:05 #

    단호박 마차 ㅋㅋㅋ 저 근데 늘 쓰는 접시 외에 이거뿐이라능...ㅠㅠ 저도 다양한 이쁜 접시 써서 음식을 빛내고 싶다능...ㅠ
  •  R    2011/01/31 07:15 #

    어느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팔던 쿵파오 소스 스파게티가 매콤하게 맛있던걸로 기억해요.ㅠㅠ
    지금 딱 배고프기 좋은 밤 11시 16분인데... 클릭하고 맨날 후회합니다.ㅠㅠ
  • 고선생 2011/01/31 22:05 #

    스파게티로도 나오는군요. 하긴 두반장과 다르게 매콤하면서 살짝 달달하기도 해서 퓨전식으로 하기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 2011/01/31 08:0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고선생 2011/01/31 22:05 #

    감사합니다!
  • 곧은머리결 2011/01/31 10:55 #

    고선생님은 이제 협찬 좀 받으실 때가 되었...
    해외라서 아..안될거야 ㅠㅠ
  • 고선생 2011/01/31 22:06 #

    한국 들어가면 협찬 받을 수 있는건가요? ㅎㅎㅎ
  • 루아 2011/01/31 11:48 #

    아아 맞아요 - 저도 날이 갈수록 덮밥 형태로 많이 먹게 되네요.
    전 고기는 안먹지만...맛있어 보입니다!! 요즘 생강의 매력에 흠뻑 빠져서 생강부터 눈에 들어오네요.
  • 고선생 2011/01/31 22:07 #

    덮밥으로 많이 먹는 이유는 8할이 설거지의 간편함 때문에..ㅎㅎ 그렇게 습관되었네요.
    서양에선 중국요리는 밥에 끼얹어서 많이 나오기도 하니까요. 생강의 매력은.. 고기랑 함께일때 전 더 좋더라구요 :)
  • 코끼리 2011/01/31 14:59 #

    맛있어보여요 ㅜㅜㅜㅜ
  • 고선생 2011/01/31 22:07 #

    네 꽤 괜찮았답니다.
  • 꿀우유 2011/01/31 16:20 #

    아, 음식을 더 맛나게 만들어주는 그 멋진 접시, ㅎㅎ
    이름이 상당히 전문적 스멜을 풍겨요, 요즘 매운맛 자신없는데 침이 고이는건 어쩔 수 없네요 ㅎ
  • 고선생 2011/01/31 22:08 #

    아시아음식 할 때 주로 쓰게 되요. 다른 이쁜 접시도 좀 사고 싶구만.... 결혼하게 되면 접시가 생길까요..? ㅎㅎ
    이거 그렇다고 그닥 맵지도 않아요. 저도 매운거 잘 못먹는걸요~
  • 산지니 2011/01/31 16:52 #

    으으 갑자기 팬을 잡고 싶지말입니다..
  • 고선생 2011/01/31 22:08 #

    잡으십시오! 그 팬 안에는 맛있는 식재료가 가득..
  • 동굴아저씨 2011/01/31 17:50 #

    중국식으로 말하면 복 많이 받을 요리군요.
  • 고선생 2011/01/31 22:09 #

    맛있으면 하루의 복덩이입니다 ㅎ
  • 불곰™ 2011/01/31 19:08 #

    Wok의 추억이 문득 샘솟네요
  • 고선생 2011/01/31 22:09 #

    저도 Wok 하나 가지고 싶지만 불을 쓸 수 없는 환경이므로 패스...ㅠ
  • 늄늄시아 2011/02/01 00:29 #

    전 기름에 화 한것을 떠올렸는데 이건 독특하네요.. ㅅ''

    너무 기름지지 않고 맛있게 먹을수 있을것 같아요.
  • 고선생 2011/02/01 00:50 #

    중화요리 달인 늄늄시아님이 만드시는 다양한 요리세계에 견줄 순 없습니다..ㅎㅎ
  • 산지니 2011/02/01 11:10 #

    뉴..늄님으로 가버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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