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풍 해물모듬 볶음 by 고선생

비주얼은 그냥 그렇지만 꽤 괜찮게 된 음식이에요. 중화풍 양념의 해물모듬 볶음이랍니다. 밥에 곁들여 덮밥으로 먹었지요.
중화풍 볶음의 가장 첫 단계는 기름에 파 볶기! 여기엔 고추도 추가해서 볶았습니다.
파와 고추가 기름에 어느정도 볶아져서 향이 나면 냉동되어 있던 해물모듬을 넣고 함께 볶아요.
버섯과 죽순을 넣어 함께 볶다가 육수를 붓습니다. 육수로 쓰려고 얼려둔 사골육수를 썼지요.
물녹말을 준비합니다.
육수가 끓으면 두반장과 고춧가루를 풀어 간을 맞추며 함께 끓이다가 물녹말을 넣어 걸쭉하게 농도를 맞춥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넣는건 연두부인데요, 보기엔 가래떡같지만 이렇게 길쭉하게 파는 연두부랍니다. 마구 으깨서 소스에 잘 어우러지게 마무리로 끓여주면 끝.
한국 중국집의 영향 때문인지.. 중화풍 덮밥같은거 만들면 그 위에 계란후라이 하나 안 얹으면 좀 허전해요. 습관적으로 계란을 하나 부쳐서 올리게 됩니다 ㅋ 근데 이번 음식의 비주얼을 망친게 이 계란후라이.. 노른자가 한쪽으로 치우쳐버려서 음식 비주얼을 방해하네요.
냉동해물모듬은 이것저것 해물이 많이 들었죠. 주된건 오징어살과 홍합살이지만.. 이렇게 중화볶음에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연두부와 죽순과 버섯 등의 건더기, 그리고 육수와 어우러진 걸쭉한 두반장소스의 맛도 좋아요. 한국 고춧가루도 더 추가해줬습니다.
비주얼을 망쳐버린 계란후라이지만 맛이야 다를바 없죠. 뭔가 2%의 아쉬움을 채워주는 계란후라이라는 존재.

핑백

  • 이글루스와 세상이 만났습니다 : 1/25 2011-01-26 09:31:55 #

    ... 해물 모듬 볶음밥을 만드는 법</a>[네이트온] 따뜻한 날씨의 인도네시아 해변[네이트온] 성능이 어떻기에?[네이트] 한정판이라서 더욱 갖고 싶어지는 향수는[네이트] 다이어트를 하려면 근력 운동해야 할까?[네이트] 단단하고 방수까지 되는 스마트폰은 무엇[네이트] 작지만 고급스러워 더 갖고 싶은 자동차[네이트] <a href="http://masksj.egloos.com/2746820" target="_blank">중국식 '해물모둠 볶음' 직접 만들어보니 ... more

  • 이글루스와 세상이 만났습니다 : 1/29 2011-01-31 09:39:23 #

    ... [네이트온] 모공 축소를 위한 피부 관리법은[네이트온] 따뜻한 날씨의 인도네시아 해변[네이트온] 해물 모듬 볶음밥을 만드는 법[네이트온] 성능이 어떻기에?[네이트] 한정판이라서 더욱 갖고 싶어지는 향수는[네이트] 샴페인을 콘셉트로 만든 고급스러운 섀도[네이트] 다이어트를 하려 ... more

덧글

  • 곧은머리결 2011/01/24 10:16 #

    와 제가 1빠인가요
  • 고선생 2011/01/24 23:55 #

    축하합니다 ㅋ
  • 유우롱 2011/01/24 12:11 #

    아.. 배고파요ㅠㅠ...
  • 고선생 2011/01/24 23:55 #

    아.. 맛있는거 좀 드셨는지요..ㅠㅠ
  • Auss 2011/01/24 12:28 #

    흐아아 ㅠㅠ 고선생님 뵈러 놀러가면 이렇게 맛난거 해주시나요!!!!!
  • 고선생 2011/01/24 23:55 #

    당연하죠~ 절 보러 오시면 먼길 오시는건데 당연히 ㅎㅎ
  • Raydric 2011/01/24 15:18 #

    이건........ 먹고싶다............
  • 고선생 2011/01/24 23:57 #

    건더기도 많구요~
  • 유이하루 2011/01/24 15:26 #

    <SYSTEM> : 유이하루님이 고선생님의 주방에 1급 포탈을 개통합니다.
  • 고선생 2011/01/24 23:57 #

    네..? ㅋㅋㅋㅋㅋ
  • Nine One 2011/01/24 15:38 #

    나에게도 저런 손제주가 있으면 정말 좋겠어요. 혼자 사니까 저런게 부러워요! ㅠㅠ
  • 고선생 2011/01/24 23:58 #

    이런건 손재주는 별개랍니다. 습관과 의지죠 ㅎㅎ
  • 겨울금붕어 2011/01/24 16:17 #

    중화요리는 뭔가 느끼해 뵈서 별로 안좋아라하는데 이건 맛있어보이네요ㅜㅜㅜㅜ
    평소엔 관심도 없던 음식들에 식욕을 당기게 하는 고선생님 퀄리티...ㄷㄷㄷ
  • 고선생 2011/01/25 00:00 #

    중국음식도 중국 양념과 장류로 맛을 낸건 그쪽만의 깊은맛도 있지요. ㅎㅎ
  • 미자씨 2011/01/24 16:54 #

    냠냠냠!!!!!!!!!!!!!
  • 고선생 2011/01/25 00:00 #

    냠냠냠
  • 궁극사악 2011/01/24 17:48 #

    이야...맛있겠당...잘보고 가요. 저도 한번 해바야겠네요^^
  • 고선생 2011/01/25 00:03 #

    두반장 한병 구해두시면 여기저기 쓸만합니다 ㅎ
  • SDeath 2011/01/24 18:09 #

    고선생님 한국 요리 재료들은 어떻게 구하시는 건가요? 가령 파나 고추는 물론이고 각종 양념 같은 건 독일에서는 안 팔잖아요. 한국 슈퍼를 통해서? 더 비싸지는 않은지 ㅠㅠ
  • 고선생 2011/01/25 00:04 #

    파나 고추는 물론이고 각종 양념 다 팔지요 ㅎㅎ 파, 고추는 독일 수퍼에서도 다 팔고 여기서도 흔히 쓰이는 야채구요. 양념은 아시아식품점을 이용합니다. 가격은 그냥저냥 괜찮아요.
  • 남극탐험 2011/01/24 19:09 #

    이거...진짜로 엄청 맛있어 보이네요....
  • 고선생 2011/01/25 00:06 #

    비주얼이 별로라 생각했는데.. 다행입니다 ㅠ
  • 나무 2011/01/24 20:00 #

    ㅠㅠㅠ아 정말 매번 느끼는거지만 솜씨가 진짜 너무 좋으세요 ㅠㅠㅠ요리 배우고 싶을 정도!!
    그리구 사진은 어찌나 맛깔나게 찍으시는지~ 색감이 완전 제스타일~사진찍는 솜씨가 좋으시겠지만 기계라도 따라가고 싶네요...
    혹시 dslr 쓰시나요?? 무슨 바디랑 렌즈 쓰시는지 좀 알수 있을까요?ㅠㅠ
  • 고선생 2011/01/25 00:10 #

    중화풍이다, 한식풍이다, 서양풍이다 이런건 요리별로 기본적으로 공통되는 그 풍의 형식이 있거든요. 그 기본만 지키면서 이런저런 바리에이션을 만듭니다.
    사실 근데 기계는 DSLR이긴 한데 그다지 좋은거 아니에요. 350D에다가 번들렌즈일 뿐입니다 ㅎㅎ
  • 아이쭈 2011/01/24 21:13 #

    정말 중간의 연두부가 가래떡으로 보여서 으음? 했습니다. 아아. 저도 만들어먹고싶네요
  • 고선생 2011/01/25 00:11 #

    오히려 순두부면 더 잘 부서질텐데 연두부는 매끈매끈하고 의외로 단단하더라구요 이건 ㅎㅎ
  • KOOLKAT 2011/01/24 22:36 #

    아아 배고파요ㅠㅠ
  • 고선생 2011/01/25 00:16 #

    저도 지금은 배고프네요..
  • 늄늄시아 2011/01/24 23:36 #

    사골국물은!! 고..고급스러운걸요!
  • 고선생 2011/01/25 00:16 #

    사골 우렸을 때 요리용 육수로도 남겨뒀었죠 ㅎ
  • emkei 2011/01/25 01:01 #

    두반장이뭔가요?
  • 고선생 2011/01/25 01:25 #

    중국의 장입니다.
  • 꿀우유 2011/01/25 16:49 #

    보기에도 맛있어보여요, 오늘은 화룡점정의 '파'로 시작하셨네요 ㅎ
    얼려운 사골육수..... 이제 '고선생'을 '고주부'로 읽으면 되는 건가요? ㄷㄷㄷ
    전 아침에 두부 으깨서 흑임자죽 끓였는데..... 결과물은 저언혀 다르지만 가래떡의 형상을 한 두부를 보니 생각나서요 :)
  • 고선생 2011/01/25 20:05 #

    중화요리의 시작은 파로 시작할 때가 많아요. 특히 볶음요리라면 십중팔구! 향채부터 볶아서 기름에 향을 배이게 하는게 우선이거든요~
    저야 뭐 홀로 주부된지 오래되었습니다 ㅋㅋ 주부의 요건 치고는 딴 집안일은 별 취미없고 음식만 해서 문제지만..
    흑임자죽.. 맛있겠어요~
  • 홈요리튜나 2011/01/25 22:51 #

    부서지지 않고 어쩜 저리 다소곳하게 놓였답니까 전 완전 으깨는데.ㅋㅋㅋㅋ
    달걀후라이 고개 기울여 보면 귀 달린 동물처럼 보여요 노른자는 커다란 코..눈은 없다는 게 아쉽다면 아쉽
    마파두부 만들 때 녹말물 4회 걸쳐 넣고 마지막에 기름 한 큰술 넣고 40초 빠글빠글 태우 듯 끓여도 맛있어요^^
  • 고선생 2011/01/26 01:41 #

    두부요? 저게 연두부긴 한데 보통 연두부와는 달리 탄력이 좀 꽤 있더라구요. 그냥 오이썰듯 썰어서 구워먹어도 될 정도.. 그래서 으깨는것도 막 으깨지지도 않고..
    제 상상력으로는 저 계란이 동물로 보이진 않는데..ㅎㅎ 튜나님의 머릿속에 들어가보고 싶군요 :) 뭘 상상하셨을까~
    마파두부를 만든건 아닌데 따지고보면 두반장이 양념의 중심이고 고기대신 해물모듬이 들어갔으며 두부는 그냥 곁다리로 들어가긴 했지만 마파두부 스타일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해물모듬을 쓴 만큼 해물에서 나온 맛이 첨가가 되어 또 새로운 맛.
  • 홈요리튜나 2011/01/26 02:14 #

    파판 모글리요ㅎㅎ
  • zeit 2011/01/27 07:56 #

    ㅎㅎㅎ으아..요즘 해물먹고싶었는데...
    내일마트가서 냉동연어랑 해물모듬을 구입할듯해요...ㅠㅠㅠ
  • 고선생 2011/01/27 07:58 #

    냉동해산물이 훨씬 싸니까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