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마늘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마늘을 다량으로 쓴 마늘에 미친 파스타의 준비는 마늘 까기부터죠. 늘 귀찮은 마늘까기지만 맛있으니 참습니다.

가지런히 슬라이스합니다.

그 중의 일부는 올리브유를 두르고 팬에 볶아줍니다.


약간 갈색빛깔이 돌 정도까지 볶아주면 향이 기름에 배이게 되지요. 이 때 스파게티면을 넣고 함께 볶습니다. 여기까지면 알리오올리오죠.

그다음에 토마토소스를 부어주고 함께 골고루 볶아요. 소스는 딱 고루 볶아질 정도 양만. 면 사이사이에 낄 정도만. 흥건하지 않게요.

그리고 그 위에 나머지 생마늘을 수북히 올려줬답니다.




이토록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파스타라니. 단숨에 들이키고 끝냈습니다.
2. 바질 토마토소스 콘길리에

콘길리에라는 생소한 이름의 파스타입니다. 이 모양은 익히 보긴 했지만요. 꼭 손잡이 떼어낸 국자같은 모양이죠.

이번 파스타는 마늘 스파게티와 달리 소스맛으로 먹습니다. 생김새도 그러한게, 움푹 파여서 소스를 떠먹듯 먹는 매력이지요.

생바질을 수북히 깔고 대강 채썰어줍니다.

그리고 그대로 끓고 있는 파스타에 투하!

그리고 고루 섞이도록 저어주면 완성됩니다.

담아낸 후 위에 치즈가루를 솔솔 뿌리고 바질 잎사귀로 데코하면 완성!





덧글
전 오히려 조개나 소라가 떠오르지 말입니다 그래서 매운 해물찜이 생각나네요 물론 어제 푸짐한 해물찜을 먹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오목한 안에 미트볼 반죽 넣어서 삶아도 재밌을 것 같아요
표면의 빗살무늬때문에 그리 보이죠. 해물찜이라 ㅎㅎ 푸짐한 해물찜을 드시다니.. 아아 해물찜보다 전 단품 해물 쓴 찜이 더 좋아요. 아구찜!!! ㅠㅠ 아아 먹고 싶어라..
파스타가 미쳤구나.. 'ㅅ'.. 썰렁 ㅠㅠ
번데기같다는 생각을 한 건 나 뿐?
저도 마늘 좋아하긴 하는데 생마늘은 매워서 못 먹겠더라고요. 구운 마늘은 좋아해요. 전에 힌국에서 Seven Springs 자주 다닐 때 반 갈라서 구운 마늘 통째로 10개 넘게 연속으로 먹다가 배탈 났던 -_-;; 주위에선 다들 "마늘을 그렇게 먹는 드라큘라가 어딨냐" 라고 ㅋㅋㅋ
전 생마늘 생고추 못먹어서 그런가 흐덜덜하군요
그러나 밑에 바질 파스타는 너무 맛나보여요,
전 매드포갈릭이란 식당을 가도 마늘이 심심해요.
먹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고선생님 댁에서 신기한 거 많이 보고, 요리법이라든가.. 기타 등등 배우기도 많이 배웁니다.
매력있는듯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