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겨울 프랑스 파리/리옹 5 <여행의 마지막, 2010년의 마지막> by 고선생

여행 마지막 날, 더불어 2010년의 마지막 날이였습니다. 크리스마스 여행이 무산되었지만 그 대신에 한 해의 마지막과 새해의 시작을 이곳에서 보내는 것도 괜찮았죠. 마지막 날은 날씨가 최고로 안 좋았어요. 흐리다 못해 어둡기까지 하고 안개는 자욱하고.. 마지막 날의 시작은 에펠탑과 함께 합니다.
에펠탑 가운데가 보이는 저 자리! 저 1등석을 제가 나중에 꿰찹니다. 밑에 나올 이야기에요.
에펠탑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곳은 아니지만, 가장 전망 좋게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여깁니다. 샤요 궁 앞의 전망대가 아주 좋지요. 일단 자리 확인하러 잠깐 온 겁니다. 밤에 이 곳에서 2010년의 마지막 순간을 보내려고 하니까요. 날씨가 좋았다면 낮에 보는 경관도 끝내줬을텐데 날씨가 모든걸 망치네요. 그냥 밤의 야경을 기대합니다.
저 커플 제가 사진찍어줬어요 ㅋ 사진 확인하면서 좋아하는 모습.
이것이 샤요궁. 이 반대편쪽으로 에펠탑이 펼쳐집니다.
에펠탑에 얼굴 비추고 간 곳은 멀리 떨어진 곳, 13구역 차이나타운!
파리에 차이나타운이 있다는 사실은 그 전엔 몰랐다가 언젠가 본 TV 토크쇼에서 뮤지션 정재형씨가 파리 유학시절 거주하던 곳이 '13구역 차이나타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걸로 인해 '파리에 차이나타운이 있구나'라는 정보를 처음으로 접하게 됩니다. 왠지 호기심이 동해져서 이번 여행중에 꼭 한번 방문해보리라 맘먹었고 대부분 다 돌아다닌 후 마지막 날인 이 날, 차이나타운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건물은 유럽식이긴 하지만 간판들부터가 분위기가 다릅니다.
헉 베이징 덕! 먹고싶었지만 혼자 먹을 양으로 시킬 수 없는 요리일 듯 하여 참았습니다.
온통 어색한 알파벳과 한문의 간판들.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 건물이 중식 부페인데 이 날의 식사는 여기서 했습니다. 차이나타운은 둘러보기도 하지만 왠지 '차이나타운' 하니까 제대로 된 중국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에 간 것도 사실인데, 단독 식당의 메뉴보다는 부페가 여러가지 먹을 수 있을것 같아 들어갔습니다. 인기 있는 곳인지 굉장히 사람들이 많았는데, 역시 차이나타운의 부페는 확실히 제가 사는 도르트문트에도 있는 중식 부페보다 훨씬 낫더라구요. 훨씬 중국적인 맛과 양념의 음식도 많고요. 입에 안 맞는것도 물론 있었지만 대체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음료까지 해서 13유로라는, 비교적 싼 가격이였죠. 그러고보니 이 곳 차이나타운의 물가가 대체적으로 파리 안에서도 상당히 싼 편이였어요.
그건 그렇고 참 한자 간판은 폼이 안 납니다. 아니, 한자라도 간판이 이쁘면 좋긴 할텐데, 이 세상 어디든 차이나타운, 코리아타운 뭐 이런 구락의 간판들은 왜 죄다 촌티 폴폴인지. 초기에 정착하고 가게 여신 분들이 옛날분들이라 그런걸까요? 그러고보니 '재팬타운'이란건 못 들어봤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그쪽이 세련된것 같기도 하고. 딴 나라에서 굳이 특정 나라 사람들끼리 모여살고 그러는거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보기 좋은건 아닌것 같습니다. 현지인들에게도 외국사람들이 자기네 땅에서 무리지어 구락 만들어 살고 그러는게 기뻐할 일은 아닌거겠죠. 밥 맛있게 먹어놓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글바글한 쇼핑몰. 중국식재료들도 많이 구할 수 있는.. 딱 중국 시장 분위기도 많이 났습니다.
차이나타운 맥도날드의 위엄. 맥도날드로라도 동양풍 가옥 '느낌'은 주었군요.
그래도 '노트르담'은 좀 너무했다.
쓰이고 있지 않은듯한 잡초무성 철길.
고층 아파트가 즐비했습니다. 파리를 다녀보니 다른 지역에서도 제가 늘 봐온 유럽답지 않게 '고층아파트'가 참 많이 보이긴 했는데 집값 비싼 파리물가 때문일까요, 근데 차이나타운에는 정말 고층아파트가 즐비했습니다. 잠시 한국의 아파트단지에 들어와있는듯한 느낌도 들었고.. 왠지 집값은 싸보였습니다. 

들어보니까 누가 그러길, 13구역 말고도 딴데도 차이나타운이 조성되어 있다고 하던데.. 역시 세계 유명도시마다 차이나타운은 대부분 있구나 라는걸 다시 한번 깨달았고 중국인들의 인구 수에도 새삼 감탄을. 한국에도 인천, 부산 이런데에 차이나타운 있잖아요.
부페니까 그간 부족히 먹고 다닌거 한방에 풀기라도 하듯 쳐묵쳐묵 한 후 다시 바스티유로 왔습니다. 
바스티유 메트로 역사 뒤로 나 있는 마르탱 운하입니다. 여유가 있으면 운하길을 느긋히 산책하고도 싶겠지만 날씨도 너무 안 좋고 산책이고 뭐고 걷는거 자체가 너무 힘든 나날의 연속인지라 일단은 숙소에 들어와 휴식을 취합니다. 원래 여행중에도 다음날의 일찍 기상을 위해서, 그리고 저녁시간 전에 이미 밤이 되어버리는 이곳의 겨울날씨에, 늦게까지 돌아다닐 이유도 없어서 밤 9시, 10시 정도엔 잠을 잤는데 이 날은 2010년의 마지막 날. 마지막 밤을 즐기러 나가야 합니다. 일단 쉬다가 저녁 7시~8시경이 되어 다시 나갑니다. 카메라와 삼각대만 들고요.
그리고 향한 곳, 샹제리제. 파리 하면 참 유명한게 너무 많아요. 에펠탑, 개선문, 노틀담 등의 건축물들도, 한 도시에 하나 유명하기도 어려운데 그렇게 유명한 곳들이 많고 게다가 이 거리, 샹제리제도 참 유명하지요. 마지막 밤에 거닐은 샹제리제입니다. 저 뒤의 대관람차는 콩코드 광장의 끄트머리와 샹제리제거리 시작부에 있습니다. 반대쪽으로는 개선문 방향이죠.
샹제리제 거리의 가로수들은 전구로 멋을 냈습니다. 그리고 거리 양편으로 거리 마켓이 줄지어 세워졌고 마지막 날을 즐기러 나와 거니는 사람들로 북새통입니다. 현거주민들도,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데 뒤섞였죠.
행여 무슨 일이 일어날까, 총 든 군인들도 살벌하게 지나다닙니다. 전투경찰들도요.
역시 길거리 마켓에서 가장 인기있는건 먹거리들! 독일에선 빵과 소세지, 햄 등이 대세인데 여기는 역시 크레페군요. CREPES라고 써있는 간판이 희끄무레하게나마 보이시나요. 그러고보니 크레페의 나라에서 크레페 한번 못 먹고 왔네요. 더군다나 이 거리에서 이 인파를 뚫고 사먹는것도 일이구요.
저 앞에 개선문이 보입니다. 샹제리제 거리의 끝이죠.
삼각대를 이용해 찍은 인도의 사진. 길거리 마켓들은 사라지고 길이 넓어지면서 슬슬 명품브랜드들이 보이는 지점쯤입니다.
정말 멋지게 치장해놓은 건물에 감탄~
샹제리제 가보신 분들은 많이 아시겠지만 이 곳의 최고의 포토존은 횡단보도 중간지점입니다. 중간에 서야 뒤로 개선문이 한가운데에 자리하기 때문이죠. 개선문까지 가는 동안 수많은 횡단보도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다들 모여서 사진찍더라구요. 솔직히 나만 아는 명당인줄 알았는데...; 어쨋든 보기 힘든 삼각대를 챙겨온 사람이였던 저는 유유히 삼각대를 세워놓고 여유있게 한 컷.
9시쯤인가요, 아침에 갔던 에펠탑이 보이는 샤요궁으로 다시 갑니다. 이미 사람들이 무진장 진을 치고 있지만 대부분 계단에 앉아있고 그래서 어렵지 않게 전망대의 맨 앞, 한가운데 자리를 꿰차고 섰습니다.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삼각대와 카메라를 설치하고 에펠탑의 야경을 감상하지요. 그건 좋은데.. 문제는 밤 12시까지 계속 서있어야 한다는것!! 슬슬 뒤로 사람들이 모여들고 전망대 가장 앞에 있는 저는 꼼짝할 수도 없었죠. 화장실 가고싶은것도, 추운것도 참고 3시간 이상을 거기서 서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오직 사진을 잘 담기 위해! 자정을 넘겨 새해가 시작될 때의 폭풍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먼저 에펠탑 야경사진. 이건 숱하게 찍었습니다.
매 정각마다 외부가 발광하며 조명 쇼를 보여주는 에펠탑.
다리아프고 허리아프고 몸은 얼 것 같고 소변은 마렵고.. 그래도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했다는데에 의의를 두며 세시간 이상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자정!! 거기 모인 수백명의 사람들이 모두 기대하는 순간...!!!   ...12시 되고 펑펑 터져야 할 불꽃놀이가 코빼기도 안 보입니다...? 다들 그거 보려고 모인걸텐데. 저~~~~ 뒤에서 쪼매난 불꽃이 펑~ 사람들은 오오오~~~!!! 하면서 급흥분상태!!! ..근데 또 잠잠... 또 저~기 뒤에서 쪼매난 불꽃이 펑~ 사람들은 오오오~~~!!! ...그리고 또 잠잠... 
뭐야 이거. 대규모 불꽃놀이 안 해? 안 해?? 안 해애애애????
뭔가 이상하더군요. 간간이 불꽃이 터지긴 하는데 그냥 민간차원(?)에서 한두개씩 터뜨리는 그런 불꽃들 뿐, 거대한 줄기의 해파리같은 불꽃놀이는 한개가 안 터지더군요. 사진에 찍은 저 불꽃 정도가 다입니다. 막 에펠탑만한 불꽃이 펑펑 터지고 그러는걸 기대했는데??? ..전혀 없었습니다. 아니 난 지금까지 대체 뭘 위해서..!!! 뭘 위해 3시간을 떨고 있었나!!!! ㅠㅠㅠㅠㅠ
30분 이상을 더 있어봤지만 불꽃다운 불꽃은 전혀 터지지 않았습니다. 속았다 망했다... 근데 진짜 왜 안 했지? 원래 안 하는건가? 아니면 금년엔 안 했나?

그렇게 허탈감에 사로잡혀 돌아가려는데.. 뒤로 꽉 메운 인파들. 겨우겨우 헤치고 그곳을 빠져나오긴 했는데 빠져나오니 상황은 더 심각! 온 거리에 사람들이 쫙 늘어선겁니다. 설상가상 가까운 지하철역을 경찰들이 막고 통제를 하고 있더군요. 딴 역 가라고. 아니 왜?? 그렇게 사람들에 치여 지리도 잘 모르는 파리, 그것도 한 밤중에 사람들 가는 대로 따라 가서 지하철역에 들어가는데.. 정말 죽을 뻔했습니다. 2002 월드컵 당시 시청같은데 나가서 응원해본 분 있으면 알 그 느낌.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사람들과의 밀착. 지하철 계단에서는 고꾸라질뻔 했고 고꾸라졌으면 목숨이 위태로웠겠죠. 그리고 역 내부는 사람들로 정말 꽉 차서 옴짝달싹 할 수 없는 상태. 목에 걸고 있는 카메라가 부서질뻔한 상황입니다. 결국, 비교적 사람들이 덜한 전혀 다른 방향행 지하철을 타고 빙빙 돌아 숙소에 돌아왔습니다. 기대했던 불꽃놀이도 못 보고 졸려죽겠는데 추위 속에서 떨고, 나중엔 길거리에서 객사할 뻔한 요란한 2011년 맞이였습니다.

이렇게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다음편에는 마지막 오는 날의 이야기 조금과 에필로그로 여행기의 마감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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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7호 아가씨 2011/01/12 06:03 #

    마지막 반전이 찔끔하네요..ㅎㅎ올해는 경기 침체로 인해 유럽전체적으로 폭죽행사를 자제했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미리 알고 가셨음 좋았을텐데, 괜시리 추운디..고선상님 고생하셨네유..ㅎㅎ그래도 고선생님의 사진은 늘 그렇듯 참 느낌이 좋네요..
  • 고선생 2011/01/12 18:12 #

    그랬군요.. 그랬어.... 큭!!!! 거기 모인 사람들 다 기대하고 왔던데 다들 몰랐나보군요..ㅠㅠ 아 정말 그 날의 고통의 기억이 다시금 생생합니다.
  • 루아 2011/01/12 09:11 #

    아아...아련한 에펠탑이네요. 안개 낀 모습이 멋져요.
  • 고선생 2011/01/12 18:13 #

    날씨가 맑으면서 안개가 끼면 더 멋지겠지만 너무 전체적으로 회색빛깔 우울...ㅡㅡ
  • Sveta 2011/01/12 09:36 #

    와 정말 나중에 다시 유럽 가면 파리는 필히 목록에 넣어야겠어요...!
  • 고선생 2011/01/12 18:14 #

    Sveta님께 참 어울릴 예술의 도시입니다 :)
  • puella 2011/01/12 10:21 #

    잉? 노트르담이 너무한가요???
  • 고선생 2011/01/12 18:14 #

    세계적으로 유명한 노트르담 대성당이 파리에 있는데 차이나타운 쪼그만 동네교회의 이름을 노트르담으로 붙여놓은 센스..ㅋ
  • puella 2011/01/12 18:36 #

    노트르담이라는 이름이 붙은 성당은 정말 많지만, 그래도 제일 유명한 게 파리의 노트르담이니까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하겠네요.
  • 고선생 2011/01/12 21:34 #

    맞아요. 벨기에의 브뤼헤에서 본 노트르담은 꽤나 아담했어요. 물론 건축양식도 달라서 그렇겠지만.
  • Fabric 2011/01/12 11:23 #

    프랑스에는 별로 흥미가 없었는데 사진 덕분인지 고선생님 포스팅들 읽고 나니 구미가 당기네요 ㅎㅎ 그나저나, 이번에는 먹거리만 모아서 하시는 포스팅은 계획 없으신가봐요 약간 아쉽다는...^^
  • 고선생 2011/01/12 21:58 #

    프랑스는 워낙 유럽여행의 1순위로 꼽힐만큼 전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도시고 가장 대중적인 유럽의 도시다보니 신선함은 떨어져도 그만큼 가도가도 참 멋진 도시라는 생각이에요. 먹거리는... 이번엔 잘 먹고 다니지도 못해 따로 없어요. 간간이 포스팅에 껴있는 음식사진이 다입니다 ㅎㅎ 미식여행은 언제 할 수 있을까요..
  • 풍금소리 2011/01/12 13:22 #

    감상 잘했습니다.
    사이요 궁전 앞 광장,정말 대박이죠?에펠탑을 배경으로 끼고 사진 잘 찍을 수 있는 곳은...

    처음에 파리 갔을 땐 촌스럽게 에펠탑 바로 앞에 가서 탑다리만 찍었는데 view point가 따로 있드만요.

    오...베이징 덕.올해 학위 마치고 온가족이 다같이 유럽 가면 고선생님 초대하고 싶은데 같이 드실랍니까.
    어른 둘,아가 둘입니다.번잡스럽겠지요.ㅋㅋ

    그리고 부산 차이나타운은 슬그머...니.........러시아 타운으로 바뀌어가고 있어요.
  • 고선생 2011/01/12 22:01 #

    에펠탑을 보려면 어느 역으로 가라 하는 지정된 역이 있긴 한데 사실 여긴 샤요 궁만 보러 간거였는데 그쪽에서 에펠탑이 보인다는 사실은 가보고 알았어요. 운이 좋았죠. 그래서 거기서 에펠탑 감상하는걸로 땡치고 밤에도 다시 이쪽으로 온거랍니다.
    다같이 유럽 오신다는건 아예 살러 오시는건가요, 여행 오시는건가요? 초대해주신다면야 굽신굽신 감사하게 먹어야죠! :)
  • 2011/01/12 14:1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고선생 2011/01/12 22:01 #

    아마 차이나타운은 확실히 지나치지 않으셨을까 생각합니다..ㅎㅎ 관광코스는 아니니까요.
  • Miso 2011/01/12 17:16 #

    아, 구름에 가리워진 아펠탑인가요? 그라데이션 있는 그림 같아서 넘 예뻐요.
    파리는 꼭 가봐야겠네요. 넘 멋져요!!!
  • 고선생 2011/01/12 22:02 #

    워낙 안개가 끼고 그래서 조명이 그 습기에 번져서 더 그런 효과가 나네요. 자체발광이 더 효과적이였다는..ㅎ
  • 펠로우 2011/01/12 17:44 #

    오옷, 에펠탑 야경이 엄청 멋지군요! 불꽃놀이 규모가 작더라도 파리 야경이 예술입니다^^
    고생하신 보람이 있네요~
  • 고선생 2011/01/12 22:03 #

    결국 세시간의 에펠탑 앞에서의 기다림은 그냥 저 고정적인 야경 보는걸로만 그치고 말았죠. 매 정각마다 발광하는 에펠탑만 세번을 보고..ㅎㅎ
  • 이네스 2011/01/12 19:54 #

    애구. 사람이 엄청나게 몰렸었군요.
  • 고선생 2011/01/12 22:03 #

    정말 죽을 뻔 했습니다. 농담 아니구요.
  • 2011/01/13 01:4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고선생 2011/01/13 02:00 #

    고생에 비해 건진 사진은 평범한 편이네요..
    말씀처럼 2011년에는 거대한 행복으로 보상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비밀님도에요!!^^
  • natalie 2011/01/18 05:44 #

    전 런던가서 혼자 베이징덕 먹었는데... 먹을만 한 양이에요~~~~~~~~~
  • 고선생 2011/01/18 08:00 #

    이런.......... 안타깝습니다. 혼자 먹을 정도의 양으로도 나오나보네요. 한국 생각만 했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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