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하다!! 후라이드치킨 비싸니 직접 튀겨야지 by 고선생

<분하다!! 통큰치킨 못 먹었으니 직접 튀겨야지> 에 이은 직속 후속편. 요리포스팅을 후속편으로도 쓰게 될 줄이야. 분노로 만들게 된 지난번 통큰치킨을 표방한 크리스피치킨은 솔직히 말하면 절반의 성공이였습니다. 일단 비주얼은 상당히 근접했단 생각하지만 튀김옷 반죽의 농도가 너무 짙은 나머지 튀김옷이 좀 두꺼워졌었죠. 그리고 그땐 닭날개만을 썼다는겁니다. 이래서야 제대로 된 치킨이라 할 수 없죠. 그저 크리스피윙. 이번엔 그때의 단점들을 잘 보완해서 보다 더 보강된 퀄리티의 후라이드치킨을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만들어냈습니다. 일단 자료화면 보시죠.
완성샷부터 나갑니다. 저번보다 훨씬 한마리 후라이드치킨에 맞게, 그리고 아쉬웠던 단점들을 보완해 새롭게 만들어본 크리스피 후라이드 그 vol.2! 훨씬 더 향상되었다고 스스로 자부합니다. 제목엔 후라이드치킨 비싸니 직접 튀겨야지 라고 썼지만 사실 이 독일에선 비싸고 말고간에 후라이드치킨이 없습니다! 없어요! 유일하게 KFC에서는 팔긴 하지만 접근성이 좋지 않죠. 저번의 통큰치킨 사태로 인해 일반 치킨집들의 가격에 문제제기한 여론도 일었던만큼, 그게 그렇게 비싸게 느껴지면 집에서도 왠만큼 잘 만들어먹으면 되지 않겠냐 싶어서 지은 제목이기도 하고 실제로 그렇게 시도해본 결과물입니다. 뭐, 저의 사정에는 젠장! 독일에서 후라이드치킨 없으니 직접 튀겨야지 라고 해야겠네요. 실제로 그동안 후라이드치킨을 스스로 많이 연구해왔고 그 식욕의 완결편이 이번의 후라이드치킨이라고 해야겠네요. 올리고보니 저번에 올린 통큰치킨 포스팅은 프로토타입같네요.
과감히 닭 한마리를 제대로 사왔습니다. 한국에선 닭도리탕용이라든지 해서 한마리를 조각조각 해체해서 팔기도 하지만 여긴 그런게 없네요. 후라이드 한마리를 먹으려면 닭 한마리를 제대로 써야죠. 그래서 일단 사왔습니다. 통큰치킨은 900g이라고 했지만 이건 그냥 생닭 자체가 1150g. 역시 거대육계!
식칼을 잘 갈아준 후 사정없이 뼈째 생닭을 해체합니다. 도끼같은 거대하고 무거운 무쇠칼같은게 이런 작업에 좋은데.. 제가 가진건 그저 싸구려 스뎅식칼뿐. 하지만 간절히 바라고 원하면 안 될 일이 없습니다. 뼈가 우지직하며 끊여지는 손에 전달되는 그 느낌을 맘 약한 부녀자나 노약자가 아니라면 쾌감으로 받아들이면서 근성으로 부위를 나눕니다. 아랫다리, 윗다리, 달개붙은 가슴살, 갈비붙은 가슴살. 시중에 파는 그대로 준수하며 부위를 나누었죠. 총 8조각.
밑간 및 양념을 합니다. 소금과 후추는 기본이고 거기다 갈릭파우더, 치킨용 파우더 등을 혼합해서 골고루 묻혀준 후 상온에 재 둡니다.
본격 튀김준비. 밀가루, 그리고 밀가루+계란+물의 반죽 준비.
먼저 밀가루를 겉면에 엷게 묻힙니다.
다 묻힌건 한쪽에 쌓아두고 자리를 만듭니다. 다 이유가 있죠.
이 튀김반죽은 전과 달리 묽게 했습니다. 튀김옷은 얇아야 맛있는 치킨이니까요. 밀가루 입힌 닭을 반죽속에 첨벙.
그리고 아까 비워둔 빈자리에 다시 반죽묻은 닭을 올려 밀가루를 한번 더 묻혀주죠. 이렇게 튀길 준비가 완성.
그리고 튀기기. 두번 이상 튀깁니다. 한번 초벌로 튀기고 건졌다가 다시 튀기기.
제대로 두번 튀겨 완성한 크리스피 후라이드치킨..! 이 튀김옷의 비밀을 알고 나서는 이젠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사실 치킨은 배달되어온 종이박스안에 담긴걸 꺼내먹는 그 느낌이 너무 좋고 너무 그리운데요, 종이박스는 없고, 가장 비슷한 느낌이 드는 네모나고 깊은 유리그릇에 차곡차곡 담아보았습니다. 어유 그럴싸해~
후라이드치킨의 얼굴마담은 역시 잘생긴 닭다리! 맨 위에 자리하는건 당연하지요.
그리고 자동적으로 손이 먼저 가는것도 닭다리고 말이죠~
색깔만큼이나 비주얼도 만족!
이번 치킨의 의미는 역시 '완벽한 닭 한마리'였다는 점. 결국 가장 귀찮았던건 처음에 생닭을 식칼 하나로 해체하는 작업이였지만 부위 골고루 튀겨진 결과물을 보고 나니 그것은 참 가치있는 일이였던 것 같습니다 ㅋㅋ
아무래도 한 부위만 먹는건 질리고 재미가 없거든요. 지난번엔 날개만 튀겼지만 이번엔 다리, 가슴살, 날개 등이 모두 다 있습니다. 제대로 한마리 후라이드치킨을 만들어낸거죠. 후라이드치킨 구현을 위한 그간의 노력. 유학 4년차의 말미에 성공한 제대로 된 후라이드치킨의 보람. 이젠 밑간의 미묘한 양념 변화 외에는 다른 '발전' 여지는 됐고 이대로도 만족합니다. 한국에 살고 있더라도 생닭 사다가 홈메이드로 만들어먹어도 좋을것 같네요. 뭐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반응을 보면 나도 해보겠다 하는 분은 없었던걸로 봐선, 역시 한국에선 비싸든 아니든 치킨이란 존재는 워낙 접하기 쉽고 흔한거니까요. 치킨 구경하기 힘든 이 곳에서 그럴싸한 후라이드치킨을 만들어내고 뿌듯했던 저녁이였습니다. 지금보다 어릴땐 한마리도 먹어치우곤 했는데 이젠 힘드네요. 몇조각 남겼다가 나중에 먹은 '식은 치킨'도 완전 별미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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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사피윳딘 2010/12/22 03:44 #

    저도 시리아에 있을 때 어떻게든 후라이드 치킨을 만들어 먹으려고 노력했었죠.... (하지만 실패)

    .. 튀김은 기름 온도 맞추기가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ㅜㅜ

    이 포스팅을 보니 또 도전해보고 싶어지는군요...
  • 고선생 2010/12/23 00:49 #

    시리아... 고기로 까탈부리는 곳에 계셨군요.. 그래도 닭이야 만국 공통 주식이니까 ㅎㅎ
    서양음식이니까 독일에서도 흔한거 아니냐 다들 그러시지만 여기선 구운 닭만 많아요. 오랫동안 시도해보다가 이제 그럴싸해졌네요.
  • zeit 2010/12/22 06:04 #

    ㅠㅠㅠ저도완전치킨덕후인데..
    여기있으니깐...진짜kfc말고는..없네요ㅠㅠㅠㅠ
    저도 고선생님레시피보고 도전할까봐요...
  • zeit 2010/12/22 07:10 #

    진짜 도전할건데...치킨파우더는 어디서 구입하셨어요?
    rewe나 aldi같은곳에 파는거예요???
  • 고선생 2010/12/23 00:50 #

    Brathähnchen Gewürz 사시면 되요. 전 LIDL에서 샀습니다. 이건 어느 수퍼를 가도 흔해요. 후추, 양념 이런거 파는 코너에. ㅎ
  • zeit 2010/12/25 05:24 #

    ㅠㅠ오늘 닭사와서 손질하는데 죽는줄알았어요 닭털도많고 크기도 어찌나큰지..
    덕분에 치킨파우더 잘사서 만드는중이라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Dez 2010/12/22 06:24 #

    아 정말 미치겠네요.
    이 시간에 이걸 보다니
  • 고선생 2010/12/23 00:51 #

    제가 올리는 시간은 한국에선 늘 밤이나 새벽이니..
  • 키르난 2010/12/22 08:43 #

    저도 오늘 닭 한 마리 사러갑니다.+ㅅ+ 후라이드 치킨은 아니지만 한 마리 사다가 해체해서 크리스마스 별식을 목표로 조물조물 해보려고요. 하지만 왠지 다 만들었을 때 칼날 나갔다고 어머니께 야단 맞을 것 같으니 조금 걱정됩니다.;;;
  • 고선생 2010/12/23 00:52 #

    크리스마스 별식이라~ 닭찜, 닭도리탕 이런건 아닐것 같고 크리스마스라 하니 구이나 오븐 통구이 식일까요? ㅎㅎ
  • 미니 2010/12/22 08:50 #

    튀김옷이 적당히 두꺼우면 과자같은 느낌이라 맛있습니다?
  • 고선생 2010/12/23 00:53 #

    이게 적당히 두꺼워요. 그 이상 두꺼우면 문제죠. '크리스피' 튀김옷 자체가 일단 두께가 좀 있는거고.
  • 미니 2010/12/22 08:53 #

    p.s: 전 이렇게 염지했습니다.
    닭가슴살 500g에 적절한 양의 흑후추, 코리앤더, 클로브, 터메릭, 시나몬, 넛멕, 세이지, 고춧가루, 설탕을 넣고 혼미링, 간장, 고추씨기름, 갈릭&페페론치노 플레이버 오일을 소량 넣어서 적절하게 섞어서 냉장실에서 1일 동안 절이면 완벽하게 염지됩니다.
  • 고선생 2010/12/23 00:53 #

    네 뭐든 자기 취향대로 :)
  • Miso 2010/12/22 09:11 #

    아아, 진짜 통닭 튀김이네요. 허윽, 저 터질 것 같은 닭 살! 질 좋은 고기 같네요.
    정말 그 치킨 냄새가 모락모락 밴 종이 상자는 넘 좋아요.
  • 고선생 2010/12/23 00:55 #

    살찐 닭이죠 뭐 ㅎㅎ 한국 생닭보단 거대하네요. 후라이드는 종이상자에 얇은 습자지 깔고, 양념치킨은 쿠킹호일 깔고. ㅎㅎ
  • JinAqua 2010/12/22 10:29 #

    이 포스팅의 교훈은 꿈☆은 이루어진다?! [..]
    모습이 진짜 후라이드치킨이네요. 대단하십니다 +_+!!
  • 고선생 2010/12/23 00:55 #

    옙, 꿈은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포식했네요 ㅎㅎ
  • 루미 2010/12/22 11:10 #

    아아아아아.. 매번 고선생님 사진과 요리 실력에 감탄하다가 가는 1인입니다.
    멋지십니다! 저는 아무리 튀기고 굽고 굴려도 저렇게 크리스피가 완벽하게 나오지 않는데!!;;;우와!~
  • 고선생 2010/12/23 00:57 #

    튀기는 방식이 아닌 튀김옷의 방식이 관건이죠 ㅎ 이게 완벽히 치킨집과 100% 똑같다 할 순 없지만 대략적인 방식은 동일할겁니다 ㅎㅎ
  • 쩩피 2010/12/22 11:20 #

    엉엉 이글루 음식밸리를 돌고있으면 아들은 유학을 보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욬..TTTT 돌아올때엔 훌륭한 요리사가 되어있겠지.....
    저런 표면 ?? 을 어떻게 만드는건가 항상 궁금했는데 ..이렇게 간단할줄이야.. 많이배웁니다..T...
  • 고선생 2010/12/23 00:58 #

    꼭 유학이 정답은 아니던데요~ 유독 식탐 많고 그걸 채울 수 있는 행동력도 있어야..ㅎㅎ
  • lian 2010/12/22 13:09 #

    저도 집에서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고선생님처럼 튀길수있다면 좋겠네요..근데 저 많은 튀김기름 남은건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전 돈까스같은거 할때는 정말 작은 후라이팬에 튀기는데(겨우 잠길정도의 수준)
    닭은 그렇게 하면 안될거 같아서요..
  • 고선생 2010/12/23 00:59 #

    튀김기름 남은건 두세번 튀김에 더 쓰죠~? 한번 쓰고 버릴 순 없잖아요. 망에 아래 깔린 부스러기 걸러 쓰면 두세번은 충분히 써요. 잠길정도로만 써도 튀겨지긴 하지만 본디 튀김은 기름은 풍부하게 쓰는게 좋아요. 돈까스는 그래도 판판해서 그렇지 치킨처럼 모양이 제각각인건 더 그렇죠 ㅎㅎ
  • 홈요리튜나 2010/12/22 15:59 #

    분하다 두 번이나 이 닭을 눈만 뜨고 쳐다봐야 하다니!!!!ㅋㅋㅋ..ㅠㅠㅠㅠㅠ
    유학 4년차가 되면 전공 외에 전문요리사 수준의 스킬을 얻게 되는 거군요 사진 찍으시면서 부업으로 닭튀김도 만드셔야 한다니까요 흐흐흐흐

    저희 오빤 따끈한 닭가슴살이 가장 맛있다며 먼저 먹어요 물론 다리는 제 차지^^
    아무리 다리를 좋아하는 저지만 확실히 한 부위만 먹는 건 좀 그래서 북채1+1을 사지않고 있답니다
  • 고선생 2010/12/23 01:01 #

    흥 늘 닭과는 친한 튜나님이 무슨 말씀을? 흥흥 ㅋㅋㅋㅋ
    전문요리사 아니에요. 제가 아무리 잘 해봤자 독학 아마추어일 뿐이라니까요? ㅋ
    전 뭐 가리지 않습니다! 다만 맨 위에 올라가 있는게 늘 닭다리라서 먼저 집을 뿐이에요 ㅎㅎ
    닭은 모든 부위가 다 맛있어서 한마리 골고루 먹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 momo 2010/12/22 20:00 #

    KFC에 갑니다. 분하다 두번씩이나... 핫윙도 맛있다...하하핫
  • 고선생 2010/12/23 01:03 #

    당연히 KFC 치킨이 훨씬 더 맛있죠! 여기도 있긴 있다구요! ㅋ
    하지만 이 치킨 한마리 하는데 든 비용은 대략 5유로 이하. 후훗..
  • 블랙체리 2010/12/23 00:48 #

    후아 맛있겠네요. 저는 튀김옷의 비밀을 몰라가지고.. 맛이 안났는데. 참고하겠습니다!
  • 고선생 2010/12/23 01:03 #

    요새 후라이드의 대세가 크리스피 스타일이라 그렇지, 밀가루만 엷게 묻혀 튀기면 옛날치킨같고 그것도 맛나요~
  • 朴思泫 2010/12/23 00:58 #

    오옹.... 2차까지 된 칰힌을 직접 만드셨군요! 은근히 2차까지 하는건 어렵지 않다지용..... 문제는 기름의 온도!(orz)

    가게에서는 기계로 보통 160~180 정도에서 튀겨내는거 같더군용....
  • 朴思泫 2010/12/23 01:04 #

    랄까, 알바생의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저렇게 하는게 크리스피치킨을 만드는 방법과 동일하다고 할 수 있어요( 칰힌집만 알바 3년차)

    제가 본 바로는 보통 이래요 그 튀김가루인가요, 그거랑 물이랑 일정 비율로 섞어 줍니다. (그게 물인지 계란 흰자인지는 여전히 불명임다...)

    필경 계란이 들어가는거 같은데 잘 모르겠..... 여튼 거기까지 하고 바로 튀겨내면 1차만 된 칰힌, 보통 시장표 칰힌, 술집표 칰힌등이죠.

    여기서 추가로 밀가루나, 그 점포 특유의 가루가 있습미다. 저희 가게는 그걸 핫XXXX가루라고 하는데 그걸 퍼담아서 칰힌이랑 섞어 줍니다.

    그리고 튀겨내면 2차인 크리스피치킨이 됩니다.


    보통 직접 해드시는 거면, 저렇게 하시면 될 거에요... 보통 가게는 저렇게 양념이 된 닭(생거!)이 들어오지요.

    그리고 그걸 손질해서 튀겨내서 파는 방식입니다.

    완죤히 그 칰힌집들 칰힌이랑 다를바 없습니다! 멋져요!
  • 朴思泫 2010/12/23 01:08 #

    ... 이런, 그게 아님미당.......

    1차는 계란에 물 밀가루(혹은 이게 튀김가루일 겁니다)를 섞고 닭괴기에 그게 묻어있는 상태에서 튀겨낸 치킨을 '1차'라고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추가로 밀가루나 그 치킨집 특유의 맛을 내게 하는 가루를 반죽하게 되는데요, 여기선 그것 대신 밀가루를 쓰셨지용

    그 반죽까지 하여 튀겨낸 것은 '2차' 라고 합니다.


    이 상태에서 온도만 잘 맞추어 튀겨 내면 괜찮은 치킨이 됩니다. 다만 집에서 할 때는 가게처럼 그 온도 맞추기가 괴랄하니

    두번 튀기시는것도 괜찮습지요
  • 고선생 2010/12/23 01:08 #

    기름온도를 잴 방법은 없기에 그냥 전 감으로만 합니다 :) 반죽에 계란을 섞는건 탕수육 만들때도 계란을 섞기에, 그리고 밀가루보단 계란이 함유된게 맛있을건 당연해서 썼구요. 뭐 얼추 방법이 맞나보네요. 그러니 결과물이 이렇게 나온거겠구요 ㅎㅎ 생생한 증언에 뿌듯하네요~
    이런 치킨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해보긴 했지만 튀김반죽 없이 그냥 밀가루만 표면에 엷게 묻혀서 튀기는 옛날치킨스타일도 좋아해요. 귀찮을땐 그렇게 해도..
  • 로즈마리 2010/12/23 09:24 #

    재료값이 모두 얼마나 들어가나요?
  • 고선생 2010/12/23 09:33 #

    닭 한마리에 3유로 20정도. 식용유값 90센트. 밀가루랑 계란까지 다 합해도 5유로 미만이겠군요.
  • 풍금소리 2010/12/23 16:02 #

    음료는 뭐랑 곁들어 드셨어요?
  • 고선생 2010/12/23 16:10 #

    콜라 먹다 남은게 있어서 그거랑.. 그리고 물요.
  • 이네스 2010/12/23 18:53 #

    이야. 우월한 비주얼입니다!
  • 꿀우유 2010/12/24 10:26 #

    우와..... 통큰치킨보다 훨씬 테러에요 제게는..... 같은 주부로서 열등감 느껴지네요 ㅋㅋㅋ
    전 그냥 슈퍼에서 튀겨파는거 사왔어요 속편하게 ;;
  • 고선생 2010/12/25 04:14 #

    '같은 주부' ㅋㅋㅋㅋ 그 근데 뭔가 반박할 수가 없어!! ㅋㅋㅋ
    열등감은 뭘요~ 진짜 심심할 때 언제 이렇게 해보셔도.. 아니면 제가 해드릴 날을..^^
  • Analogue 2010/12/25 19:13 #

    늠름한 닭한마리를 사오셨군요!
  • 고선생 2010/12/25 19:14 #

    차암 늠름해요 ㅋㅋ
  • hanabi0621 2010/12/25 21:45 #

    와, 대단해요. 저는 왠만하면 집에서는 튀김요리 안하는데.. 후에 처리를 잘 못해서..^^; 닭한마리 성공 축!!
  • 고선생 2010/12/25 22:41 #

    없으니 할 수밖에요 ㅎㅎ
  • 몽상가 2011/04/29 17:44 #

    어머 튀기는 법이 여기 있었네요 ㅎ
    저도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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