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 -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by 고선생



한 시대를 풍미했던 락밴드 송골매. 그 전신이라 해도 무방할 항공대학교 밴드 활주로. 대학가요제에서 '탈춤'을
선보이며 유명세를 탔고 그 인기는 이후 송골매에까지 이어지지만 개인적으론 투 보컬보단 배철수 보컬의
활주로 때의 음악도 못지 않게 좋아한다. 탈춤은 워낙에 유명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활주로의 노래는 바로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당시로도 하이템포의 경쾌한 락인데, 현재의 일렉기타 등으로 새로이 편곡해도 멋진
사운드가 나올 것 같은, 이것이 바로 한국의 락이다 라고 할만한 멋진 노래다. 근데 사실 여기서 멋대로 편곡을
바꾸면 또 이 맛이 안 날 듯. 왕년의 명곡은 왕년의 사운드까지도 한 세트인 법이다.
김소월 시인의 시 <난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를 가사로 썼다.

덧글

  • 스푼맨 2010/12/18 20:56 #

    가사를 보면서 정말 좋은 가사라고 생각했었는데 김소월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거였군요. 이제사 알았습니다.
    그러고보니까 그 당시에는 좋은 시에 곡을 붙이는 경우가 꽤 있었네요.
  • 고선생 2010/12/19 01:14 #

    그리고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시대의 변화고 뭐고간에 요샌 대중가요의 가사 수준은 정말이지 수준이 명백히 '하락'한것 같습니다. 어느 시대건 핫한 노래는 젊은 사람들 대상인 노래이긴 하거든요. 90년대까지만 해도 가사가 맘을 울렸던 곡이 많았는데..
  • 푸른별출장자 2010/12/18 23:57 #

    배철수씨가 살이 안찌는 이유는...
    1980년대 초 영11 인지 하는 프로에서 비오는 날 공연하다가 전기 쇼크 먹고 병원 실려간 이후 체질이 바뀌어서 부터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때 텔레비젼에서 그 장면 보고 놀랐던 1인...
  • 고선생 2010/12/19 01:15 #

    그 당시엔 제가 한국에 없던 시절이라 모르겠지만 방송에서 보니 아예 그 영상자료를 파기해버려서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넘 끔찍해서 없앴다고.
  • momo 2010/12/19 19:12 #

    저도 그랬떤 1인.
  • 홈요리튜나 2010/12/19 01:51 #

    요즘 노래는 가사가 아니라 주문을 외는 것 같죠-_-;;;
  • 고선생 2010/12/19 03:35 #

    더이상 노래를 듣고 감동할 기회가 점점 없어지네요. 그저 귀에만 자극 한 바가지..
  • momo 2010/12/19 19:14 #

    옛노래가 좋아지는건 자연스러운걸까요?
  • 고선생 2010/12/19 19:18 #

    옛날이 더 우수했다는 반증이죠. 제 믿음은 철썩같습니다.
  • Organic 2010/12/22 21:57 #

    고선생/

    저도 격하게 동감합니다(70~80년대 하드락, 블루스, 프록 듣는 20대 초반 젊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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