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맛, 명란젓 라자냐 by 고선생

손쉬운 라자냐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하지만 맛은 그동안 먹어보지 않은 라자냐를 지향했지요.
특색있는 재료는 명란젓입니다. 알주머니에서 알맹이만 쭈욱 짜냅니다.
그리고 생크림에 섞습니다. 충분히 저어서 알이 크림에 고루 퍼져 섞이도록 합니다.
라자냐를 만들 용기 밑바닥에 먼저 토마토소스를 발라주고
그 위에 라자냐를 올리죠. 라자냐는 그냥 넣어도 되지만 빠른 조리를 위해 반정도 익은 삶은 상태로 씁니다.
그 위에 명란젓 섞은 생크림을 끼얹어줍니다.
토마토소스-라자냐-명란젓생크림-치즈의 순서로 여러번 반복해서 차곡차곡 쌓습니다. 그럼 맨 위에 치즈죠.
오븐에 속이 부글부글 끓고 위의 치즈가 충분히 녹을 정도로 200도에서 굽습니다. 20분가량 걸렸습니다.
이 거대한 양은 하루종일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루의 식사를 책임진 거대 라자냐.
적당량을 썰어서 따로 그릇에 담아서 먹어요.
반찬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오랜만에 피클과 함께 했지요.
맛은, 역시 파스타에 궁합좋은 명란젓답게 크림과 부드러워져서 전혀 거부감없이 맛이 녹아들었네요. 생크림에 명란젓만 풀어서 명란파스타도 만들었었는데 거기에 토마토소스도 무리없이 맛이 맞네요. 뭔가 건더기거리 하나 없이 소스와 치즈만으로 만든 허전한 라자냐긴 하지만 명란젓의 맛이 워낙 미친 존재감이라 맛있었어요.
사이사이에 알알이 보이는 명란 알갱이들. 언제나 완전 소중한 식재료.. 명란젓!

핑백

  • 이글루스와 세상이 만났습니다 : 11/30 2010-12-01 11:19:53 #

    ... 빔밥을 좋아할까?[네이트온] 인터넷 쇼핑 Tip[네이트]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코타키나발루 야경[네이트] 저렴하고 똑똑하게 인터넷 쇼핑 하는 법[네이트] 명란젓과 생크림이 만난 독특한 '라자냐'[네이트] '애플' 건전지 써보니[네이트] 1200만 화소가 휴대폰에! ... more

  • 이글루스와 세상이 만났습니다 : 12/3 2010-12-06 11:24:08 #

    ... 화소 폰?[네이트] 패딩을 날씬하게 입을 수 있는 코디법은?[네이트] 저렴하고 똑똑하게 인터넷 쇼핑 하는 법[네이트] 아이라이너 그리는 방법[네이트] 명란젓과 생크림이 만난 독특한 '라자냐'[네이트] 1200만 화소가 휴대폰에! ... more

덧글

  • 오블리스 2010/11/30 07:01 #

    독일은 명란젓이 싼가요? 뭐 그냥 궁금해서...
    일본에서 자주먹던 명란젓 스파게티가 급 그리워지네요...
    ...비주얼 테러는 여전하시군요...ㅠㅠ
  • 고선생 2010/12/01 04:37 #

    명란젓은 한국에서부터 공수받은겁니다 ㅎ 여기서 명란젓을 사먹을 순 없죠. 구할 수 있더라도 값은 후덜덜. 한국에서도 비싼 명란이지요.
  • Fabric 2010/11/30 09:05 #

    저도 이런거 해서 하루종일 먹고 싶네요 ㅠㅠㅠㅠ 명란적 먹어본지가 어언...
  • 고선생 2010/12/01 04:37 #

    저희 가족은 명란젓갈같은건 일반 마트에서 안 사요. 원산지 가서 직접 구해옵니다 ㅎㅎ
  • an unlovable girl 2010/11/30 09:18 #

    라자냐 명란젓 둘다 제가 완전 사랑하는 것!!
  • 고선생 2010/12/01 04:37 #

    라뷰라뷰 알라뷰..! 응? ㅎㅎ
  • an unlovable girl 2010/12/01 09:33 #

    ㄱ- 왜이르세요.
  • 고선생 2010/12/01 17:01 #

    명란젓요 ㅎㅎ
  • 2010/11/30 09:3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고선생 2010/12/01 04:38 #

    하긴 한국에 있을땐 라자냐를 구경해본적이 없네요..
  • 꿀우유 2010/11/30 10:15 #

    그럼 전 이걸로 할게요. ㅋㅋㅋㅋㅋ
    아 쫌..... 블로그 이웃 말고 물리적으로도 이웃하지 못하는게 고문입니다-
  • 고선생 2010/12/01 04:38 #

    결정하셨나요 손님 ㅎㅎㅎㅎㅎ
    아 저도 꿀우유님과 물리적인 이웃이고 싶은데^^ 한 빌라 아랫집 윗집이였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옆집 ㅋㅋ
  • 석영 2010/11/30 11:08 #

    소중한 단백질이죠 흐흐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ㅠㅠ
  • 고선생 2010/12/01 04:39 #

    너무 귀해서 큰맘먹고 먹어야 합니다...
  • 홈요리튜나 2010/11/30 11:44 #

    명란젓은 의외로 여기저기 잘 어울리지 말예요 한식 뿐 아니라 명란파스타에 명란젓이 들어간 빵까지..참 가능성 많은 녀석입니다^^
    좀 짤까 싶었는데 생크림 덕분에 부드러워졌을 것 같아요 저거라면 양식 싫어하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상냥한 요리ㅎㅎ
    이런 라자냐 앞에서 편식이 통용될 리 없지만요!ㅋㅋㅋ 아아 허기진 아침입니다 삼계에 라자냐에 꿀유님처럼 맛없는 거 드시는 고선생님은 상상도 할 수 없네요 질투나는 두분-_-++
  • 고선생 2010/12/01 04:41 #

    아마 그 퓨전화를 처음 실천한게 일본에서겠지요. 명란파스타란것도 만들어내고.. 어쨋든 파스타에 명란이 잘 어울린다는걸 몸소 체험했으면
    바리에이션은 다양하게 됩니다. 라자냐도 그런식이죠 ㅎㅎ 그리고 아무리 명란이라 해도 이 거대한 양에 쪼그만 명란 두 주머니만 썼으니 짜지도 않네요.
    그래도 따로 간은 안 해도 될 정도로 딱 좋았습니다. 꿀우유님이 뭔가 맛없는거 드셨어요..?;
  • 히카리 2010/11/30 14:15 #

    치즈 쭈욱 늘어나는게 정말 맛있어 보여요.
  • 고선생 2010/12/01 04:41 #

    늘어나는 치즈는 뭐 그냥 진리지 말입니다 ㅎㅎ
  • Miso 2010/11/30 15:03 #

    오오, 정말 "미친 존재감" 와 닿아요!!!
  • 고선생 2010/12/01 04:41 #

    다른 재료들의 틈바구니속에서도 빛이 확실히 나는 맛이죠!
  • .... 2010/11/30 16:38 # 삭제

    명란젓이나 보타르가나 거기서 거기..

    다만 값도 거기서 거기;;
  • 이네스 2010/11/30 19:29 #

    우오오오! 저걸로 하루종일 먹었으면 좋겟습니다! ㅠㅠ
  • 고선생 2010/12/01 04:42 #

    양 많이 해놓으면 두세끼 먹을 수 있으니까요
  • 다스커피하우스 2010/11/30 20:35 #

    명란젓 라자냐.
    다라코 다라코라고 노래가 나오는데, 그 노래가 생각나네요.
    (북의 달인 DS에도 있음.)
  • 고선생 2010/12/01 04:42 #

    명란 좋아하는 사람이 만든 명란 찬양곡인가요 ㅋㅋ
  • lisahuh 2010/12/01 00:05 #

    명란젓라자냐....상상하기도 힘든 맛이네요 확 와닿지는않는데..분명 맛잇을것같아요 ^^
  • 고선생 2010/12/01 04:43 #

    전 너무 좋아해요. 이번엔 양에 비해 명란이 많이 쓰이진 않았지만 지난번에 했던 명란크림파스타는 정말이지...
  • googler 2010/12/02 03:06 #

    음... 명란젓이 라자냐에 어울린다는 생각을 여태 한번도 해본적 없었군요. 맛잇었을 거란 게 느껴집니다. :)
  • 고선생 2010/12/02 04:13 #

    네 라자냐뿐 아니라 쓰기에 따라 다른 파스타에도 어울려요. 지난번에 명란 크림파스타도 했듯이~
  • 졍졍 2010/12/04 00:49 # 삭제

    알이라면 다 좋슴미다.
    훌륭하세효^^
    이태리 다녀온 동생에게 라자냐 건면을 선물받아 곧 라자냐를 만들생각인데
    제가 생각한 레시피보다 더 맛있을거 같아효~
    잘보고 갑미다^^
  • 쵸코찡 2010/12/05 18:54 #

    라자냐 먹고싶어요...흑 ㅠ-ㅠ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 고선생 2010/12/05 18:56 #

    감사합니다 ㅎㅎ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