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크기 오리쌈 by 고선생

배가 막 고픈건 아닌데 뭐 안 먹긴 좀 그렇고.. 그렇다고 밥 생각이 간절한것도 아니고. 
이럴땐 간편하게 손으로 집어먹을 뭔가 만들어서 하나둘 입에 집어넣으면 잘 먹히죠. 이번엔 간단하게 오리쌈을 만들었어요.
오븐에 구운 오리고기입니다. 뼈는 다 제거되어 있지요.
먹기 좋게 썰어서 준비.
중국 해선장과 얇게 채 썬 파입니다.
쌈은 라이스페이퍼를 사용했는데요, 얄팍하니 뭐든 잘 싸지기도 하고 부담도 없어 좋네요. 
오리고기를 해선장 발라 파와 함께 라이스페이퍼로 쌈을 만듭니다.
간단하게 오리쌈 완성. 오븐에 오리굽는것 외엔 시간도 안 걸리죠.
뭔가 먹기 애매할 때 적당량 만들어서 TV 보면서 집어먹기 좋았습니다. 단순하게 해선장 보다는 좀 더 맛있는 소스를 쓰는게 
더 좋을 것 같은 아쉬움은 있었지만 별다른게 없었네요. 그래도 아삭한 파와 오리고기만으로 어울리니까요.

덧글

  • 비비앙 2010/11/28 00:51 #

    베이징덕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간단"하다고 적혀있어서 음. 정말? 싶었는데. 오리를 오븐에 굽다니요....
    저는 사실 오리의 비린 냄새 덕에 오리고기 잘 못먹고, 요리는 더더욱 생각도 못하는데..
    혹시 방법이 있으세요??
  • 고선생 2010/11/28 01:08 #

    오븐에 고기 넣고 가만 냅두면 알아서 익혀지는데 그보다 간단한게 있을까요 ㅎ 라면보다도 손이 안 가는데.
    오리 특유의 냄새가 별로시면 어쩔 수 없죠. 그래서 한국에선 양념구이나 훈제가 인기있나봅니다.
    우유와 술에 재서 냄새를 제거하거나 향신료로 냄새를 가리는 수밖에 없겠죠. 전 별 거부감 없습니다.
  • breeze 2010/11/28 01:38 #

    라이스페이퍼의 저력은 어디까지인가..
  • 고선생 2010/11/28 18:59 #

    쓰기에 따라 무궁무진한것 같아요~
  • 홈요리튜나 2010/11/28 01:54 #

    껍질만 먹기 위한 요리가 있을 정도로 오리의 껍질은 정말 탐스럽군요!
    오리 비린내는 꼬리만 제거하면 없어지지지 않나요..고기 누린내에 민감한 사람들은 곤욕이겠어요^^;
    왜 고기는 탄수화물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어지는걸까요 아마 그냥 오리만인 것보다 훨씬 맛있어졌겠죠 와사비 탄 간장 소스에만 찍어도 맛나겠어요
    그나저나 이리도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방법인데 이조차도 귀찮다고 안 하는 사람들은 정말이지 답이 없다고 생각해요-_-;;
  • 고선생 2010/11/28 19:01 #

    오리껍질은 정말이지.. 최고입니다 ㅠㅠ
    오리냄새는 꼬리만 제거하기에는 이미 제거되어 있어서..ㅋㅋㅋ 오리 통째로가 아니라 가공되어있는걸 파니까요.
    사실 그 냄새 못견디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국에선 대부분 그렇죠. 누린내란 죄악. 그래서 요리법이 양념구이나 훈제 정도..
    와사비간장 좋은데요! 나중에 그렇게도 먹어야겠어요. 정말.. 이것조차도 귀찮다고 하면 답 없죠 없어..
  • 이네스 2010/11/28 08:24 #

    쌈싸서 먹기편하게 해놓으면 너무 잘먹어져서 잘 안만들게 되더라고요. 3인분을 만들었는데 혼자서 다 쫑내고 있어요!
  • 고선생 2010/11/28 19:02 #

    맞아요. 집어먹기 편한 음식의 마력이지요. 비슷한 경우로 김밥도 마냥 먹힘 ㅎ
  • Miso 2010/11/28 16:06 #

    오, 오븐에 구운 오리고기 넘 맛있을 것 같아요.
    채 썬 파와 식감이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요즘 간단한 먹거리는 땡기는데 밀가루 음식 먹으면 속이 안 좋고...
    라이스 페이퍼 좋은 아이디어네요!
  • 고선생 2010/11/28 19:03 #

    조금 다르지만 오리껍질과 파를 밀전병에 싸먹는 베이징덕이란게 있잖아요.
    라이스페이퍼가 밀전병보다 맛나다고는 볼 수 없지만 부담없고 좋은것 같아요 ㅎㅎ
  • ㅠㅠ 2010/11/30 00:59 # 삭제

    위장테러리스트.....ㅋㅋㅋㅋ고선생님 블로그는 밤에만 들어오게 되는 묘한 중독성이 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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