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rosmith - I don't want to miss a thing by 고선생





이 음악도 이제 어느덧 10년도 더 지난 고전의 반열로 향해 가는 중. 
1998년 영화 'Armageddon'의 OST.

다소 큰 스케일의 지구 멸망을 앞둔 설정에 그보다 더 황당한 굴착전문가
들로 이뤄진 인류구원의 희망들이 지구를 구해낸다는 이야기인데, 
그 속으로 들어가보면 아버지와 딸, 그리고 딸의 남자친구 3인의 갈등이
그려지기도 한다. 딸과 남친 사이를 늘 못마땅했던 아버지지만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면서 마지막 순간 그토록 눈엣가시였던 남자친구
에게 딸을 부탁한다는 한마디와 행복하라는 딸에게의 메시지는 눈시울을
붉히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에어로스미스의 이 명곡. 장중하면서도 슬프기도, 희망적이기도 
한 복합적인 분위기는 공사판에서 굴러먹던 사람들이 지구를 구한 영웅이 
되었다는 이야기보다 나름대로 운명을 짊어진 사람들의 무거운 어깨, 
그리고 장렬하게 산화하며 딸의 행복을 빈 아버지의 마음 모두 다 느낄 수
있는 것 같았다.

덧글

  • 안구 2010/09/27 05:48 #

    아 이노래!! 정말 좋아하던 노래죠...지금도 굉장히 좋아해요..:-)
    이때 초등학생이었는데 없는 용돈으로 OST사서 이노래만 몇번씩 들었었더랬죠...
    오랜만에 들으니 정말 좋네요...ㅎㅎ
  • 고선생 2010/09/27 08:25 #

    가사도 따라부르기 쉽고 말이에요 ㅎㅎ
    이 노래 나올땐 전 고딩.. 저도 한동안 참 즐겨들었었네요. 요새도 즐깁니다.
  • kazu 2010/09/27 07:00 #

    아마겟돈의 여주인공역인 리브타일러는 보컬인 스티브타일러의 친딸이기도 하죠.
    그래서 저 뮤직비디오에서 블루스윌리스가 나와야할 자리에 스티브타일러가 나오는 부분이 또한 절묘하더군요.
  • 고선생 2010/09/27 08:24 #

    맞아요. 근데 친딸임을 의심하게 만드는 두 부녀 비주얼 ㅎㅎㅎ 뮤직비디오에서 여러가지 스크린을 통해 나오는 연출 참 괜찮았어요.
  • criteria 2010/09/27 09:22 #

    오랜만에 들으니 참 좋네요~~
  • 고선생 2010/09/27 17:51 #

    이 곡도 세월따라 명곡이 되어가고 있어요
  • 홈요리튜나 2010/09/27 09:46 #

    이 당시 재앙영화가 정말 많이 나왔죠
    제가 딸이라 그런지 딸과 아버지란 코드는 눈시울 붉히게 만들어요: )
  • 고선생 2010/09/27 17:52 #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 부모자식간 이야기는 세계를 불문하고 늘 뜨거워져요..
    말씀대로 재난영화 말고 '재앙영화'가 있었죠 ㅋㅋ
  • 풍신 2010/09/27 18:58 #

    뮤직 비디오 많이 봤었죠. 영화의 딸 관련 내용에다가 에어로 스미스의 스티븐 타일러의 딸내미가 리브 타일러라서...상당히 흥미롭게 봤었습니다.
  • 고선생 2010/09/27 19:03 #

    이 영화를 본 후 얼마 지나서 둘이 부녀관계란걸 알고서 뮤비의 숨은 뜻을 더 알게 되었죠 ㅎㅎ
  • 2010/09/28 06:49 #

    으아 정말 명곡이지요. 언제 들어도 좋은 노래 ; ㅁ ;
    저렇게 노래만 들어서 가사 해석할 때랑
    영화를 보면서 가사 해석할때랑 가사 의미가 바뀌는 노래 정말 좋아해요. +ㅁ+
  • 고선생 2010/09/28 08:02 #

    노래방에서 부르는 팝송중에 가장 자신있게 불렀던 노래에요. 가사 꼬일 일이 없는
    쉬운 가사기도 해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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