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m(신해철) - 일상으로의 초대 by 고선생



N.EX.T를 해체했던 신해철이 오랜만에 솔로로서 컴백했던 앨범 'Crom's Techno Works'의 타이틀
'일상으로의 초대'. 멜로디도, 가사도 어느 하나 흠잡을 곳 없이 맘에 들었던 곡이지만
이 곡에 대한 첫인상은 역시나 생소한 편곡이였다. 당시에는 '테크노음악'이라고 장르를
지칭했었고 홈레코딩음악을 지향했는데, 이게 왜 테크노인지, 왜 집에서 가능한 홈레코딩인지
그런것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된건 훨씬 후였다. 몇년이 지나서 21세기 전후로 공전의 유행을
이끌었던 테크노음악이란건 내가 접했던 신해철의 음악과는 전혀 달랐지만 어쩌면 테크노음악이라는
장르 자체가 음악 형태적으로 빠르게만 정해져있는게 아니란걸 나중에 모노크롬 앨범을 다시
떠올리면서 깨달은 것 같다.

N.EX.T가 아닌 신해철 단독앨범의 음악 중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일상으로의 초대다. 가사도 너무 와닿고.
음악과 너무나 잘 어우러지는 이 뮤직비디오도 정말 좋아한다. 90년대에 나왔던 국내 뮤비중에서
개인적으로는 몇손가락 안에 꼽고 싶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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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하르페 2010/09/24 23:06 # 삭제

    잔잔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경호와 더불어 정말 좋아하는 가수인데 이런 곡을 지금도 계속불러줬으면 하지만...

  • 고선생 2010/09/25 03:29 #

    간만에 낸 솔로앨범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재즈앨범이였죠 ㅎㅎ
    그 외에는 솔로 아닌 넥스트 활동 뿐..
  • TokaNG 2010/09/24 23:14 #

    캿! 정말 좋아하는 곡입니다.
    이런 저런 리믹스로 연이어서 여러번 나오지만 않는다면 더 즐겨 들었을 노래인데..
    마치 무한반복 하는 기분이라 뜸하게 들으면서도, 어쩌다 다른 곳에서 들려올 때면 음미하며 들었던 곡이네요.
    노래방에서 불러보니 다들 가사가 오그라든다며 질색하던데.;ㅅ;
  • 고선생 2010/09/25 03:34 #

    딱 이 오리지널이 좋아요. 이 테크노사운드. 나중에 본인이 스스로 초절정느끼버전이라고 한 언플러그드버전도 나왔었는데.. 역시 이게 좋습니다 ㅎㅎ
  • 신나게살다 2010/09/24 23:47 #

    노래는 좋은데.. 빅뱅기획...? 응????
  • 고선생 2010/09/25 03:35 #

    그 빅뱅과는 전혀 상관없는 빅뱅기획입니다 ㅎ 이 당시에 신해철이 세운 기획사 이름이였죠.
  • 우기 2010/09/24 23:57 #

    저도 정말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한 때 노래방에서 열심히 불렀던 기억이.. ^^;

    민물장어의 꿈도 정말 좋아하는 곡 중 하나입니다.
  • 고선생 2010/09/25 03:36 #

    민물장어의 꿈도 정말 좋죠. 솔로앨범 연달아 내면서 명 발라드곡 많이 만들었죠.
  • 천재미소녀 2010/09/25 01:21 #

    오랜만에 듣네요. 한 때 정말 좋아했던 곡이에요. 가사가 정말 마음에 와 닿죠...
  • 고선생 2010/09/25 03:37 #

    신해철 자신도 이 곡 가사 참 내가 봐도 잘 썼다며 흐뭇해했던적이..ㅎㅎ
  • 에바초호기 2010/09/25 09:00 #

    마왕의 노래중에서도 참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잔잔하면서도 뭔가 꽉차있는 비트가 참 새롭게 느껴졌었던...테이프로 주구장창 듣고 다녔던 때가 있었지요..(먼산)
    요새 가십성 이슈가 너무 많아지는 마왕을 보면서 좀 마음 한켠이 씁쓸해집니다.카리스마 때문에 [마왕]이라고까지 불려졌던 사람인데 말이죠.;
  • 고선생 2010/09/25 19:53 #

    온전한 마왕의 진면목은 솔로앨범을 냈을때라고 생각해요. 어떠한 입김도 없이 단독으로 작업할테니까요.
    전 마왕을 앞선 생각을 지닌 진취적 인간이라고 보는데, 우리 사회는 앞선 사람에 대한 견제가 참 심하죠.
  • 홈요리튜나 2010/09/25 16:06 #

    신해철 곡중에 테크노가 있었나 으잉? 했어요..이 곡이 테크노였군요
    테크노하면 삐라빠빠(ㅋㅋ) 현란하고 정신없다는 편견을 갖고 있거든요
  • 고선생 2010/09/25 19:54 #

    테크노가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던건 빠른 비트의 클럽에서 틀기 좋은 스타일의 음악으로만 떴으니까요..
    우리나라에서 장르적으로 뜨는건 흔들기 좋은 음악이 대부분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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