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싸늘해지면서 더욱더 찾아듣게 되는 Nell의 명곡들. 워낙 꼽을게 많지만 이번에 올리는
두 곡은 오늘 괜시리 더 맘이 당긴다. 고독하고 쓸쓸한 나 자신이 더더욱 끌리는 노래.
제목부터 그러하다. '안녕히계세요', '멀어지다'. 같은 앨범의 곡은 아니지만 난 Nell의 이러한 감성이
너무나 좋다. 쓸쓸한 회색빛 하늘의 모노톤과 쓸쓸함의 분위기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독보적인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안녕히계세요'가 수록된 Heling Process 앨범은 대중적으로도
상당히 알려지며 사랑받고 인정받았던 명반. 에픽하이와 마찬가지로 한 장르 음악으로 지정할 수
없는(물론 모던락 장르를 많이 하긴 해도) 그러나 그들만의 영역을 분명히 구축한 그러한 밴드다.
덧글
자꾸만 듣게 되고, 여튼 계속 듣게 돼요. 지금 비 오고 날씨 흐리고 회색빛인데
정말 잘 어울리는 노래인 것 같아요. 왠지 마음을 후펴파네요ㅋㅋ
자신들만의 색깔이 큰 개성인 매력있는 그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