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안 파는 한국식 피자, 돼지불고기피자 by 고선생

또 한번의 새로 시도입니다. 오래간만에 피자를 구웠는데요. 문득, 내가 한국식 퓨전 피자를 만든다면
어떻게 해볼까 하는 고민을 해봤습니다. 한국의 맛 하면 많은 음식에 두루 쓰이는 '갖은양념'이 먼저 떠오르죠.
고추의 유래 이후로 한국땅에 자리잡은 빨간 갖은양념의 맛은 어느덧 한국음식의 아이덴티티가 되어버렸습니다.
세계적으로도 한국음식은 빨갛고 매워 라는 인식을 강하게 남기고 있죠. 아 그럼 갖은양념을 피자에 써볼까나.
상상으로 하기엔 그다지 무리없어보였습니다. 이미 한국쪽에서 한국식 빨갛고 매운 양념의 음식을
서양풍으로 퓨전하는 시도는 먼저 해왔으니까요. 떡볶이에 피자치즈를 얺는다든지, 불닭에 피자토핑을
얹어서 구워서 내는거라든지, 그런 퓨전화의 시도는 많이 있었어요. 나름 인기의 영역에 들어있구요.
그렇다면 피자의 형태라고 해서 베이스가 되는 빵은 담백하니까 상관없고 철저히 한국식 양념의 토핑을
올려서 치즈를 얹어 굽는다는건 맛이 나름 잘 어울릴거라는 결론이 그려졌습니다.
그렇다면 갖은양념은 어떤 음식으로 준비할까. 생각하자마자 동시에 떠오른게 한국의 '불고기피자'였습니다.
외국인에게도 가장 인기있는 불고기답게 가장 먼저 한국식 퓨전 피자로 이젠 어느 피자집에 가도 디폴트메뉴로
자리잡고 있는 불고기피자입니다. 그 불고기피자는 무조건적으로 간장양념이 베이스가 된 소불고기를 썼죠.
진짜 불고기는 아니고 피자에 올려야 하니까 다진고기를 많이 쓰지만요. 암튼 맛은 그렇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불고기'란 이름을 달고 있는 돼지불고기를 피자에 대입한곳은 제가 한국에서 피자를 사먹어보는동안 본적이 없어요.
한국 내에서 서양음식을 한국식 퓨전음식으로 만든다는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 대상이라기보단 우리나라사람
입맛에 맞도록 맛을 개량한다는 차원인건데 좀더 다양해도 좋지 않을까 했지요. 한국식 퓨전이지만 한국 피자집에서
파는걸 본적은 없는 그런 피자를 만들자, 그게 빨간 돼지불고기피자입니다.
먼저 맛의 중심이 될 돼지불고기 토핑을 만듭니다. 피자에 고루 깔아야 하는만큼 다진 돼지고기를 써서 
돼지불고기양념과 함께 볶았습니다. 양념속에 고추장, 마늘 등 갖은양념이 다 들었죠.
피자 도우 위에 골고루 깔아줍니다.
소불고기건 돼지불고기건 버섯은 잘 맞죠. 돼지불고기 볶을때 함께 볶아도 좋을것 같고, 전 생 송이버섯을 올렸습니다.
고추를 풍성히. 독일에서 구할 수 있는 고추 치고는 상당히 한국의 풋고추랑 비슷한 맛이 나는
'페퍼로니'를 썼습니다. 한국에선 보통 풋고추 혹은 청양고추도 좋을것 같습니다.
신선한 생모짜렐라입니다. 피자의 완성은 치즈 올림이죠. 덩어리 치즈를 그냥 대충 썰어서 썼어요. 그래서 피자 위
치즈가 좀 듬성듬성입니다. 골고루 뿌려줄 수 있는 채썰린 모짜렐라를 쓰는게 더 편할것 같습니다.
그렇게 다 준비해서 220도 오븐에 25분정도 구워내면..! 피자 완성입니다. 
주문하신 돼지불고기피자 나왔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색으로만 얼핏 보면 굳이 퓨전이냐 아니냐 티가 안 나지만 엄연한 한국의 맛이 올라간 피자입니다.
90년대 초 처음 피자헛 TVCF에서 나왔던 저 피자 써는 둥근 칼.. 저게 그렇게 멋져보였죠.
드.. 드디어 먹어봅니다. 예상이 맞아떨어졌을지?
맛있어............................. 맛있어................................... 난 잘못하지 않았어........................

전체적으로 감돌고 있는 돼지불고기의 매우면서도 은근한 단 맛에, 버섯의 구수함(솔직히 양송이는 그렇게
어필이 되지 않으니 큼직한 새송이 강추) 그리고 아삭하게 씹히는 고추! 도우 위의 완벽한 한국맛입니다.
좀 더 맛있게 먹고 싶으면 타바스코를 쳐서 먹는것도 좋습니다. 일반 피자에는 가끔 타바스코가 좀
쌩뚱맞기도 했지만 같은 매운 계열의 양념피자에 치니까 맛이 더 통일되면서 업그레이드되네요.
토핑이 미비한 가장자리에 쳐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돼지불고기피자 성공했습니다. 나름대로 계획하에 만들어본건데 맛이 아주 좋았지요. 근데 왜 소불고기피자 
아니고 돼지불고기피자는 안 만들어? 라는 단순한 의문만 가지고 만들었기 때문에 그렇게 특별한거라 생각진 
않습니다. 제 느낌에는 간장양념의 소불고기 피자보다는 고추양념의 돼지불고기피자가 더 맛있는것 같네요. 
치즈를 좀더 풍성히 올려도 좋았을뻔~


핑백

  • 이글루스와 세상이 만났습니다 : 9/23 2010-09-24 11:03:42 #

    ... [네이트온] 슈퍼스타K2 TOP11 패션 분석[네이트온] 한국에서 안 파는 '한국식' 피자?[네이트온] 바디 페이스 모두 가능한 쉐도우[네이트] 블링블링한 아이 메이크업을 하고 싶다면[네이트] 혼자 사는 사람에게 유용할 빨래 건조대[네이트 ... more

  • 고선생의 놀이방 : 2010년 9월 2010-09-30 22:04:29 #

    ... 시도였나 갸우뚱.. 3. 김밥과는 달라. 처음 만드는 캘리포니아롤 - 난생 처음 만들어본 캘리포니아롤이기에 더 의미있었던. 그리고 맛있었던. 4. 한국에선 안 파는 한국식 피자, 돼지불고기피자 - 나름 새로운 맛을 개발해보려 시도해본 또다른 '불고기피자'. 이 달의 사진 쫒기듯 올라가서 결국 찍었던 거대열쇠 신비로운 노란 빛 Apa ... more

  • 고선생의 놀이방 : 비주얼 살았네. 치즈크러스트 불고기 브로콜리 피자 2011-08-17 08:09:16 #

    ... 가거든요. 그리고 소불고기보단 고추장양념돼지불고기가 피자에 더 잘 어울릴거란 생각에, 그리고 그런 피자는 시중에서 먹어본 적도 없으니까 그 불고기피자를 만들어보긴 했는데(링크) 오히려 익숙한 소불고기피자는 처음 만들어보네요. 하지만 어설픈 토핑양과 소스만으로 때우는 불고기피자 말고 제대로 풍성하게 올라간 그런 불고기피자를 만들어봤어요. ... more

덧글

  • 펠로우 2010/09/19 20:02 #

    오오, 이런 것도 한국음식으로 만들어 팔아도 되겠네요^^; 맛있어 보입니다~
  • 고선생 2010/09/20 18:21 #

    한국에서도 이태리 길거리 스타일의 네모 피자가 파는데가 있다지요? 저도 그런 형태를 좋아하는데
    정통식보다도 입맛에 맞춘 퓨전식이 인기 많은 한국이니까 승산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안녕 2010/09/19 20:47 #

    히...
    사진을 보고 난 후, 침이 하염없이 쥬륵쥬륵 입니닷
    침샘자극!!! ㅇㅂㅇ
    아직 저녁을 먹지 못했는데
    피자를 시켜먹고 싶은 충동이 강렬하게 드네욧
    아아 긴축재정 ㅇㅅㅇ ㄷㄷㄷ
  • 고선생 2010/09/20 18:22 #

    전 시중에서 피자를 사먹은지도 진짜 오래네요.
    수퍼에서 산 냉동피자를 굽던가 이렇게 직접 만들던가..
    근데 사먹는 피자만의 그 맛이 또 있어요. 먹고싶어라..
  • 빠다 2010/09/19 21:08 #

    소고기를 토핑한건 익숙한데 돼지불고기라니! 하지만 이상할 것 같진 않아요 불고기베이크 비슷한 맛일것 같은! ^_^ 도우도 너무 바삭바삭해보여요
  • 고선생 2010/09/20 18:23 #

    불고기베이크도 소불고기 베이스죠. 간장을 쓴. 이건 돼지불고기라 맛은 좀 다를거에요~
  • Gony 2010/09/19 21:25 #

    ㅎㅎ 이왁에서 돼지불고기 케밥(포크롤리)과 돼지불고기 퀘사디아와 뉴욕 스트릿 스타일의 라이스 메뉴를 팔고 있는데 반응 좋다죠. 하하하.
  • 고선생 2010/09/20 18:23 #

    이름만 들어도 맛조합이 뛰어날 음식들이네요 :)
  • Jiro 2010/09/19 21:33 #

    피자를 좋아합니다.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피자 초밥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도와주실거죠?
  • 고선생 2010/09/20 18:24 #

    초밥엔 제가 일가견이 없어서.. 먹는건 좋아하지만.. 담백한 빵이 아니고 배합초를 섞는 밥 베이스엔 어떻게 토핑을 해야
    피자스러워지나 하는건 아직 잘 모르겠네요..
  • 한다나 2010/09/19 21:35 #

    회유한 보람이 있군요!! H모씨는 거들 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와 갖은양념 피자라고 해서 좀 더 빨갛고 희한한 비주얼을 생각 했는데 이건 너무 먹음직스럽잖아요.
    먹어보진 않았지만 분명히 훌륭했을 것 같아요. 가게 하셔도 되겠어요+_+
  • 고선생 2010/09/20 18:26 #

    만들 용기를 낸 5할은 한다나님덕인거 아시죠? ㅎㅎㅎㅎ
    갖은 양념만을 쓰면 좀 그렇고 고기가 빠지면 섭하죠 ㅋ 그래서 생각해낸게 돼지불고기에요.
    아마 한다나님도 좋아하실것 같아요. 이렇게 상상했던 조합이 좋은 맛의 결과로 나오면 뿌듯하다니까요 ㅎㅎ
  • 아아아 2010/09/19 21:40 # 삭제

    츄릅........
  • 찬영 2010/09/19 21:56 #

    정말 비쥬얼도 훌륭하고 외국인들 입맛에도 딱 좋을거 같아요 ㅎ
  • 고선생 2010/09/20 18:27 #

    외국인들 입맛보다는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해서 만든거라... 그리고 외국인이 좋아하는 한국의 '불고기'는 소불고기라죠..;
  • 모리아티교수[못짱] 2010/09/19 22:15 # 삭제

    Wunderbar! (이거 철자 맞나? ㅋ)

    이건 진짜. 파파존스, 도미노 같은곳에서 팔았으면 좋겠슴다.
  • 고선생 2010/09/20 18:27 #

    철자 맞아요 ㅎㅎ
  • TriEDGE 2010/09/19 22:25 #

    배고픈 밤중에 위장 크리티컬!

    역시 언제봐도 놀라운 음식솜씨입니다.

    전 요리라곤 비주얼적으론 언뜻 난잡해보이지만 인간이 먹기에 매우 무난한 그런 요리가 항상 나오더라구요 ㅠㅠ
  • 고선생 2010/09/20 18:28 #

    사실 비주얼보다는 맛이 좋으면 되는거에요. 조합이 잘 되었다는 뜻이거든요.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거구요 :)
  • korjaeho 2010/09/19 22:36 #

    일본에선 어느 피자집을 가도 파는 물건이죠 ㅎㅎ
    직접 만드신게 더 맛나보입니다 ㅠㅠ

    다른점이라고 하면... 고추대신 실고추 약간 + 부추 가 어느 피자집이든 베이스가 되더군요.
    (김조각 뿌려논데도 있고...)

    근데 일본 불고기피자는 너무 양념이 달....;;;
  • 고선생 2010/09/20 18:29 #

    가끔 보면 일본에서 다루는 한국의 맛을 차용한 음식이 한국에서보다 더 기발하다고 느낄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 bbibbibbung 2010/09/19 23:00 #

    이거 서래마을에 파는 곳 있어요.. ㅎㅎ 토핑도 정말 비슷하네요. 다진 돼지고기 양념해서 볶아 올리는것.... 정말 맛있는데.. ^^
  • 고선생 2010/09/20 18:29 #

    독창적인 메뉴도 있는 '레스토랑'이겠군요. 피자체인점이 아니라..
  • 2010/09/19 23:1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고선생 2010/09/20 18:30 #

    멋쟁이 여성고객분들이 하악대고 있으면 더 감사하겠는데요 ㅎㅎ
  • 지나 2010/09/19 23:31 #

    근데... 어떻게 맛있게 드시나요... 독일에 있는 피자를... OTL...
  • 지나 2010/09/19 23:32 #

    참... 아이디어 감사하단 말을 빠뜨렸네요. 감사합니다 ~ :)
  • 고선생 2010/09/20 18:30 #

    독일에 있는 피자도 맛있어요. 피자는 다양하게 즐겨야..
  • 지나 2010/09/20 18:50 #

    아... 아니... 고선생님의 피자를 말한 거였는데요...
    (맛있게 드세요~ 라고 하셨잖아요... ㅠㅠ)
  • 고선생 2010/09/20 18:56 #

    아........ 그 문장을 캐치하신거였군요;
  • Radhgridh 2010/09/19 23:45 #

    아....... 맛있어보입니다 ;ㅁ;
  • 고선생 2010/09/20 18:31 #

    감사합니다 :)
  • 푸른바위 2010/09/20 00:16 #

    돼지불고기 피자...
    생각지도 못한...
  • 고선생 2010/09/20 18:31 #

    소불고기피자만 불고기피자로 다루는 세태 고발입니다 ㅋ
  • mayozepin 2010/09/20 00:42 #

    으아 맛있겠어요 ..
    비쥬얼이 대단한데요!
  • 고선생 2010/09/20 18:31 #

    감사해요 ㅎㅎ
  • 차원야동자 2010/09/20 00:58 #

    머...먹고싶다!!!
  • 고선생 2010/09/20 18:32 #

    감사합니다 :)
  • 아피세이아 2010/09/20 00:58 #

    맛있어보이네요.
  • 고선생 2010/09/20 18:32 #

    맛있어요~
  • 신나게살다 2010/09/20 01:17 #

    와우. 이 야밤에 피자 먹고 싶어지네요 ㅠㅠ
  • 고선생 2010/09/20 18:32 #

    야밤의 '모든게 맛있어지는 시간대의 마력'의 위력이 발휘대는 그 시간대는 더 맛있죠.
  • 붇옹산 2010/09/20 01:39 # 삭제

    유학 마치시고 한국 들어오셔서
    음식점 차리셔도 아마 팬이 될거 같습니다.

    +ㅅ+
  • 붇옹산 2010/09/20 01:39 # 삭제

    사진이 남다른 이유가 있겠죠. ^^
  • 고선생 2010/09/20 18:33 #

    사진은.. 제가 사진공부하고 있는 몸이라 사진은 좀더 좋지 않으면 곤란해요..ㅎㅎ
  • GATO 2010/09/20 02:37 #

    피자집 차리심 대박 날 기세!
  • 고선생 2010/09/20 18:33 #

    요 메뉴 하나론 곤란하죠~
  • 오리지날U 2010/09/20 03:58 #

    고선생님은 귀국하신 후, 먹는 장사 하셔도 되겠어요 !
  • 고선생 2010/09/20 18:33 #

    고민해볼까요..
  • 소라게 2010/09/20 06:24 #

    피자는 정말 안 좋아하는데 이 피자는 꼭 먹어보고 싶네요ㅠㅠ
  • 고선생 2010/09/20 18:34 #

    한국인 입맛에 맞춘거니 일반피자보단 거부감이 덜하실거에요~
  • 꿀우유 2010/09/20 08:28 #

    생모짜렐라와 피자커터의 뽀대! 정말정말 먹어보고 싶어요-
  • 고선생 2010/09/20 18:35 #

    ㅋ 피자커터는 사두니까 정말 유용해요. 피자를 먹는 경우가 집에서 해먹는 경우가 전부니..
  • 22 2010/09/20 10:06 # 삭제

    고선생 님은 드래곤볼 블로거라는 선입견이 깨지고 있군요
  • 고선생 2010/09/20 18:36 #

    드래곤볼로서 활동하는 사이트도 있지만 제 블로그에서만큼은 드래곤볼은 가장 나중 순위죠 ㅎㅎ
  • 자비오즈 2010/09/20 10:56 #

    고추는 좀 싫어하지만
    불고기 피자 원츄!
  • 고선생 2010/09/20 18:37 #

    고추장양념 돼지불고기랍니다~ 생고추 아니더라도 고추는 와방 들어갔다는..ㅎ
  • SM♡ 2010/09/20 11:09 #

    곧 점심시간인데. 피자먹구싶어욤~~~
  • 고선생 2010/09/20 18:38 #

    근처에 드실만한 곳 있으면..
  • 흐뭇 2010/09/20 12:01 #

    정말 대단하시네요 ㅋㅋㅋ 한국식 피자를 자신의 손으로 만드시다니..
  • 고선생 2010/09/20 18:46 #

    한국식피자라도 보통의 소불고기만 올려도 한국식피자라고 하잖아요.
    그보단 좀더 한국식입니다 ㅎ
  • 효우도 2010/09/20 12:36 #

    아아 배고프고 음식 사먹지도 못하는 지금의 나에게는 잔인한 포스팅.
  • 고선생 2010/09/20 18:47 #

    안 배고프실때 보시면 좋았을걸.....
  • 맛있는쿠우 2010/09/20 13:00 #

    어머나 피자 써는 칼도 있으셔ㄷㄷ 저 한 입만 주세요....
  • 고선생 2010/09/20 18:47 #

    오시면 대접해드리겠어요 ㅎㅎ
  • scofield 2010/09/20 13:16 #

    진짜...이렇게 맛나보이는 피자보니까 피자헛피자도 먹을 수 없는 제 처지가 너무 안쓰러워 갑자기 우울해지려고 합니다...ㅠㅠ 해외에서 혼자 산다는 조건은 동일한데 어쩜 이리 다른지...

    매일 음식포스팅 하시는거 매일매일 한끼는 저렇게 드신다는 얘기죠??

    어제 저녁에 보고 침흘리다가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또 보고 싶어서 왔다가요..ㅠㅠㅠ(아..슬프다..ㅎ)
  • 고선생 2010/09/20 18:49 #

    매일 먹진 않고 주말같은때에 요리를 여러번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걸 바로 포스팅하는건 아니고 모아두었다가
    내키는대로 포스팅해요. 한달 전의 음식을 포스팅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 알카디아 2010/09/20 13:24 #

    피자헛 리치골드 핫앤 스위트가 비슷한 컨셉으로 나온 피자죠

    김치랑 불고기가 올라간 피자여서 좋아 했는데 지금은 안나오는듯 ...
  • 고선생 2010/09/20 18:51 #

    스위트만 좀 빼도 좋을것 같은데, 전 한국의 피자에 정 떨어진게 고구마를 올리면서부터였지요..
  • Jina 2010/09/20 13:54 #

    맛있어 보여요~ ^^
    저도 중국서 지낼 땐 꼭 불고기피자만 먹었더랬어요.
    한국의 맛을 세계로~ 하는 쓸데없는 뿌듯함과 함께 ㅎㅎ

    독일생활 화이팅입니다~ ^^
  • 고선생 2010/09/20 18:52 #

    한국과 가까워서인지 거기도 불고기피자가 파는군요.
    불고기보단 제육스타일이 더 맛이 좋은것 같아요~
  • happiness 2010/09/20 15:24 #

    맛있겠어요 ㅠㅠ
    이사진을 보고있으니 불고기 피자가 더더더 먹고싶어지는군요
    저녁은 피자를 시켜먹어야겟어요 ㅠㅠ!!
  • 고선생 2010/09/20 18:53 #

    하지만 한국의 일반적인 불고기피자는 제가 만든 돼지불고기는 아니죠..
    돼지불고기 혹은 제육. 이게 더 치즈랑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 mk178ii 2010/09/20 15:50 #

    국내에서 저 퀄리티로 나올려면 3만원.......
  • 고선생 2010/09/20 18:53 #

    이걸 3만원에 팔 수 있다면 전 완전 수지맞는 장사!
  • 은수저군 2010/09/20 16:17 #

    개발합시다, 두루치기 피자!!!
  • 고선생 2010/09/20 18:54 #

    과연..?
  • 스텔 2010/09/20 18:24 #

    오오 제대로 성공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ㅎㅎ 저도 먹어보고 싶네요
  • 고선생 2010/09/20 18:54 #

    괜찮은 결과물이였어요. 아직 좀더 보완할 여지는 있지만요.
  • natalie 2010/09/20 20:33 #

    아앗, 이거 진짜 맛있겠어요ㅜㅜ 전 한국 집에서 타르트 처럼 작은 피자를 만들어 먹곤 했는데 늘 치즈 범벅이었죠ㅎㅎ
    매운 불고기 맛이 나는 피자는 처음 보는데 왠지 정겨운 맛이 날것 같아요, 예를 들면 급식시간에 나오던 불고기의 맛이라던가..ㅋㅋㅋ
    으.. 오랜만에 냉동피자나 사와서 먹어볼까요~~
  • 고선생 2010/09/21 01:31 #

    아아 치즈범벅이라니 말만 들어도 침이 고이네요.. 사실 피자는 딴거 필요 없습니다. 치즈만 충실히 올라가 있어도~~>_<
    업소의 제대로 된 전문 오븐이 아니라는 한계는 있지만 집에서 만드는게 취향대로 올릴 수 있어서 좋죠. 재료비 따져도 더 싸구요.
    급식 불고기 딱인데요? 돼지불고기, 즉 제육볶음양념을 썼습니다. 프랑스도 냉동피자 맛 괜찮을듯 한데요. 여기도 그렇거든요 ㅎㅎ
  • 2010/09/21 00:03 #

    으앆 피자는 이제 질릴만큼 질린 줄 알았는데 요거 보니까 또 입에 침이 고이네요. 으허휴ㅡㅠㅠㅠㅠㅠ
    그러고보니 일어나서 여태까지 식사를 안했군요. =ㅁ=;;;;;; 이러면 안되는데;;;
  • 고선생 2010/09/21 01:31 #

    영국에서 피자를 질리게 드시는 동안 돼지불고기피자를 드신적은 없을테니까요 ㅎㅎ
  • 홈요리튜나 2010/09/21 17:06 #

    이 엄청난 덧글의 양은 무시무시하군요;;;
    저도 피자에 제육볶음 곁들어 먹었는데 어찌보면 비슷하게 먹은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어요^^
    송이는 아니지만 제육에 산에서 따온 꼬들하면서 부드러운 목이버섯 비슷한 식감의 버섯도 들어있었구요
    어떻게든 공통점을 찾는 저입니닷ㅋㅋ
    저희집에서 딴 청양고추가 끝내주게 매워서 타바스코는 저리가라할 정도거든요
    전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었지만 이건 모짜렐라의 부드러움이 매운맛을 달래주었겠죠?ㅜ.ㅜ
  • 고선생 2010/09/21 21:26 #

    이따금 이럴 때가 있죠 뭐..ㅎ 역시 가장 많은 공감대는 먹거리 이야기인가봐요.
    피자에 제육볶음! 마찬가지죠. 은근 잘 어울리지 않나요 ㅎㅎ
    여기 양송이따위보다 산에서 딴 버섯이 훨씬 낫겠군요.. 여기 버섯은 맛이 약해요~
    매운 청양고추 막 땡깁니다. 그렇게 매운건 생걸로는 못 먹겠고 장조림 할때나 된장찌개 할때 썰어 넣어주면
    참 맛있는데 말이에요. 청양고추가 매울뿐 아니라 맛있어서 좋아요.
  • hanabi0621 2010/09/21 20:12 #

    덧글이 너무 많아 다는게 오히려 귀찮게 하는게 아닌지 5초 고민하다 씁니다. 정말 맛있게 보여요 +.+ 고쌤심야식당에 메뉴 등극!..나는야 예비단골!..ㅎㅎ
  • 고선생 2010/09/21 21:27 #

    아니요! 그냥 포스팅 보고 지나치다 다는 댓글보다 제가 아는 분이 남겨주는 댓글은 늘 반갑고 소중한데요^^
    이거.. 정말 식당 열어야되나요...ㅎㅎㅎ
  • 으흥 2010/09/23 02:38 # 삭제

    며칠전에 제가 다니는 학교근처에서 먹은거랑 비슷하네요
    그곳도 빨간돼지불고기를 토핑으로 했던데..
    저도 집에서 만들어먹어봐야겠네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