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브랏부어스트네요. 늘 대충 구워서 빵 뜯어서 함께 먹고 그랬는데 이번엔 사이드도 좀 만들어서 곁들였어요.
노말 브뢰쳰. 동네빵집에서 가장 싼 브뢰쳰중의 기본!
감자퓨레에요. 여러가지 독일음식과 상성이 참 좋은것 같아요.
냉장고에 먹다 남은 토마토가 있길래 그냥 썰어서 곁에 두었습니다.
주인공, 브랏부어스트. 독일의 소세지 종류중 가장 대중적이고 흔한 브랏부어스트. 두개를 팬에 구웠습니다.
겨자와 함께 할 때 아무도 두렵지 않은 그 이름, 브랏부어스트. 소박한 독일 가정식을 먹은 기분입니다.
어떠한 독일 고기요리가 다 감자와 어울리듯이 감자샐러드를 준비할까 하다가 그냥 간단히 가능한
감자퓨레를 함께 먹었는데 역시 맛있었구요. 겨자바른 부어스트와 브뢰쳰 빵. 길거리에선 브뢰쳰에
그냥 브랏부어스트만 끼워 팔 정도로 두개면 충분한 조합이죠. 깔끔한 토마토도 좋았습니다.
덧글
성지순례하러 왔습니다.
..죄송합니다.
감자는 어느 음식에나 잘 어울리니 멋있는 놈이예요
어제 식빵에 유기농옥상토마토 그리고 옥수수와 으꺤감자를 넣은 마요범벅을 먹었답니다 비슷하죠! 비슷해요!.................소시지같은 것 따위가 없었을 뿐이예요 저는 어제 채식주의자이고 싶었으니까요^^^^^^^^^^^^^^^.....
불쌍한 소시지에 화상을 입히는 걸로 모자라 가냘픈 표피를 베어 물고 육즙이 흐른다고 해서 제 침이 흐를 리 없잖아요 눈물만 흐르죠
감자! 이 멋진 놈! 감자 하면 한국에선 강원도 아닌가요! 튜나님 사시는 곳..ㅎㅎ 감자도 그렇지만 여름에 늘 강원도 놀러갈땐 찰옥수수 사먹고.. 아 찐옥수수는 한국이 짱!
감자사라다를 하셨네요. 유기농이라니 얼마나 신선할까요. 감자사라다만 있으면 딴게 필요없어요. 아, 감자사라다는 소세지보다도 베이컨 몇장만 구워서
곁들여도 참 맛있더라구요!
아. 하지만 어쨌든 맛있어 보여요... ㅠㅠ 이건 사진 찍은 사람이 기술을 써서 눈속임을 하고 있는 거야아~ 라고 외쳐보고 싶을 정도인데요. ^^;;;;
요리는 독일풍~
아앙 배고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