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구이 백반 by 고선생

생선구이와 된장찌개, 김, 밥. 정말 딱 좋은 백반차림입니다.
냉동실에 둔 사골육수를 활용한 된장찌개. 사골육수 베이스에 건새우로 맛을 내고 유부, 양배추, 쥬키니, 고추를 넣어 끓은 된장찌개.
마지막으로 먹은 잡곡밥입니다. 요새는 현미밥을 먹고 있죠. 김에 싸먹으면 최고!
동네수퍼에서 싼 가격으로 냉동되어 파는 연어토막이 팔길래 사와서 구웠습니다. 간장과 와사비.
당연히 냉동은 생물생선에 비하면 퀄리티가 떨어지고 연어의 매력인 지방도 별로 없이 퍼석퍼석합니다.
그래도 연어 자체가 맛좋은 생선이고 껍질쪽에서는 어느 생선이 그렇듯 지방이 몰려있어 맛있죠.
연어 잡아먹는 곰은 껍질만 먹고 나머지는 버리기도 한다는 고영양부위인 껍질. 연어든 아니든 생선구이와
밥은 늘 잘 어울립니다. 된장국도 좋고 된장찌개도 좋습니다. 만만한게 연어라 가장 자주 먹는게 연어네요.

덧글

  • 민네 2010/08/13 21:23 #

    앍 연어구이;ㅁ;!!! 연어구이!! 저는 곰이라서 연어를 완전 좋아해요.(응?!)
    진짜 맛있어 보입니다.
    저번에 세이 언니랑 간 야구장(...) 중간에 소나기가 두 번이나 왔어요. 덕분에 같이 간 사람들이 저 때문이라고 타박했었지요. ㅋㅋ
    요즘은 또 위가 덥수룩 해서 배가 안 고픈데, 여기 와서 식욕을 돋구고 가야 겠습니다!
  • 고선생 2010/08/14 04:16 #

    ㅋㅋ 곰이셨군요. 저도 연어 무지 좋아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먹는 흔한 생선이 연어뿐이란게....ㅡㅡ
    소나기 오는게 왜 민네님 때문이죠; 비를 부르는 분이셨나요?
  • 홈요리튜나 2010/08/13 21:30 #

    그래서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저도 껍질만은 즐겨먹죠ㅎㅎ
    베이스가 다른 고급 된장국인걸요 맛이 깊게 배어든 유부가 얼핏 보면 갈비인 줄 알겠는걸요: )
    현미로 만든 가래떡은 백미로 만든 거랑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역시 밥은 현미..못 살던 때엔 질리게 먹던 것이겠지만요.. 제 친구 아버진 가난한 시절에 잡곡을 질리게 드셔서 지금은 꼭 백미만 드신답니다^^;
  • 고선생 2010/08/14 04:18 #

    더 싼 연어는 이렇게 썬게 아니라 뼈 발라 포 떠서 살만 썰어놓은 냉동연어도 파는데 그건 훨씬 못하죠.
    유부에서 나는 갈비의 포스~? 크게크게 썰어서 그런가보네요. 유부 너무 맛있어요.
    현미로 만든 떡은 못먹어봤어요. 하지만 가래떡은 너무 좋아하니까 분명히 맛있겠네요. 백미보다 현미밥이 더 맛있으니까 떡도 더 좋겠죠?
    현미 먹다가 백미만 먹으려면 심심하더라구요.
  • 빠다 2010/08/13 21:36 #

    현미밥에 김 된장찌개 너무 좋아해요! 버섯 호박 두부 듬뿍 넣고 자박자박 끓여서~
    고구마도 넣으면 맛있는데! 백반 좋아요 히히
  • 고선생 2010/08/14 04:19 #

    고구마; 전 된장찌개에 감자 넣는걸 제일 좋아해요. 감자는 준비를 못해서 못 넣었지만 호박, 감자, 양파 이 정도만 넣어도 정말 최고!
  • 2010/08/13 21:38 #

    으억 된장찌개에서 포스가 느껴집니다
    전 저 애호박이 너무 좋아요
    고기 먹을 때 구워 먹어도 참 맛있더라구요
  • 고선생 2010/08/14 04:19 #

    여기의 쥬키니는 한국의 애호박보다 맛은 떨어져요. 물론 찌개에 넣으면 뭐든 국물에 맛이 배지만.
  • 라임맛사탕 2010/08/13 22:03 #

    와! 연어구이에 된장찌개라니!
    너무나 좋아하는 상차림이에요.
    그치만 여기는 한국,
    얇게 저민 8조각 정도의 연어가 8000원 정도에 팔린다능 ㅠㅠ
    저희 집 된장찌개는 멸치 듬뿍 넣고 마늘 듬뿍 넣고 양파 듬뿍 넣고
    두부 한 모 모두 탁탁 털어놓고 끓인답니다.
    이게 무슨;; 4인 가정인데 어째서 이렇게 많이 끓이냐면. 한 냄비 끓
    여 놓으면 그게 하루도 안 가서 동이 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전 어제부터 영양사와 트레이너께서 라임맛사탕님은 콩드시면
    안된다능. 콩 드시지 마시라능. 코..콩까지마.
    라는 말을 하셔서 ㅠㅠ... 침이 츄릅츄릅 넘어갑니다.
  • 고선생 2010/08/14 04:21 #

    한국에서 연어는 싸지 않죠. 여기선 연어가 여러 생선들 중에 그나마 보통가격 정도 하는 수준입니다.
    생선 중에서도 연어요리가 흔하구요. 한국에서 고등어, 조기, 명태 이런게 흔한것처럼.
    저도 두부를 넣을땐 한 모 다 넣는걸요. 다른 건더기도 왕창왕창 넣기엔 제가 쓰는 냄비가 그닥 크지 않으니 무리지만..
    국물 흠빽 밴 두부는 너무 맛있어요. 그 맛에 찌개 먹죠.
    콩까지마 ㅋㅋㅋ
  • chelsea 2010/08/13 23:33 #

    된장국물이 배어든 유부를 보고 고기인 줄 알았네요. ㅎㅎ
    전 오늘 찜닭해먹으려고 삶은 닭 국물을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장마는 끝난 것 같은데 비가 간간이 오니 닭칼국수라도 해먹을까 싶네요 ㅎㅎ
    며칠 전에 비 안온다는 얘기에 이불빨래해서 옥상에 널었더니 3시간 만에 폭우...ㅠㅠ
    이불 들고 울고 있었어요 ㅠㅠ
  • 고선생 2010/08/14 04:23 #

    찜닭 좋네요. 저도 오랜만에 생각나는걸요. 요며칠 여행하면서 너무 맛있는걸 많이 먹어서 집에 돌아와서 제가 해먹는 음식에 초라함을 느끼는 중..;
    한국에선 복날은 다 지났지만 전 그거에 상관없이 삼계탕이라도 끓일까봐요. 물론 영계는 아니지만.
    전 여행중에도, 집에 오는 길에도 큰 비를 만났습니다. 비상용 우산이 필수로 쓰였죠.
  • 2010/08/14 13:2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고선생 2010/08/14 17:10 #

    만만한게 '먹어'라? ㅎㅎㅎㅎㅎㅎㅎ 빵 터졌네요!!
    음 글쎄요.. 독일은 뭐 날씨에 따라 따로 먹는 뭔가는 없는 것 같은데.
    날씨 완전 좋고 그런 날엔 많이들 야외 그릴세트와 고기, 맥주들 바리바리 싸들고
    삼삼오오 모여서 야외 그릴장, 잔디같은데서 고기를 굽곤 하죠. 숯불구이는 그런식으로
    야외서 즐기는게 유일한거라서요. 우중충한 날씨엔 딱히 뭐 없는듯..
  • 올시즌 2010/08/14 16:21 #

    연어구이~~ 그닥 기름지지 않아서 웰빙음식으로는 제격인듯 싶습니다.
  • 고선생 2010/08/14 17:11 #

    생선중에 연어는 나름 기름진 생선인걸요. 기름져도 생선기름은 인체에 좋은 성분이 많으니 웰빙식은 맞지만.
  • hanabi0621 2010/08/16 16:45 #

    된장찌개...차돌박이 인줄 알았는데 댓글보니 유부..였나봐요.........@.@ 무튼..오늘 점심식사를 너무 부실하게..맛없게 먹어서 다맛있어 보여요.
  • 고선생 2010/08/16 17:10 #

    다들 고기로 보이시나봐요 ㅎㅎ 아아 왜 부실하게 맛없게 드셨나요..ㅠ 우리집에 놀러오세요..
  • flowers 2010/10/13 06:10 # 삭제

    맛잇겟네여, 연어도 잘 구워졋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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