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불가능한 양,맛,가격의 황금삼박자. 베를린 인도요리점 Amrit. by 고선생

7월 말, 노르웨이 감방사건을 기억하고 계시겠죠. 그때 베를린으로 쫒겨나게 되면서 모든 여행을 체념하고 너무나 가고 싶었던
베를린을 이런식으로라도 오게 되어 맛있는거나 푸짐하게 먹고 가자 해서 살던 당시에 알고 있던 음식점들 순례중, 떠나는 날에
마지막으로 들렀던 레스토랑인 Amrit(암릿)입니다. 베를린에서 살던 당시에도 여러번 포스팅했고 실제로 평소 외식비율에 비하면
아주 많이 들렀었던 단골 인도레스토랑입니다. 가장 중요한건 맛이겠죠. 하지만 맛도 맛이지만 그 가공할 양과 엄청나게 준수한
가격. 늘 다시 오고 싶었습니다. 떠나는 기차 타기 전, 마지막으로 한끼 거하게 먹고 온 암릿에서의 식사이야기.
채광 좋고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착석하면 기본적으로 식기세트와 향신료전병을 서빙해줍니다. 메뉴판과 함께요. 저 향신료전병은 평소에 맛보지도 못한
다양한 인도의 향신료들을 많이 써서 얇고 바삭하게 구워낸 전병인데 향과 맵기가 대단합니다. 식전에 입맛을 돌게 하죠.
화장실도 깨끗하고 고급스럽습니다. 폭포처럼 넓게 흘러내리는 세면대 수도물.
런치메뉴를 시켰습니다. 화장실에서 손 씻고 나와서 전병 두어개 먹고 있으니 먼저 수프가 나옵니다.
거의 메인 커리 정도 양의 수프입니다. 커리 담아주는 용기와 크기가 똑같죠. 부드러운 치킨크림스프입니다.
곧바로 나오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난 조각. 따로 난을 시키면 무지 크게 나오지만 이건 런치세트용 제공되는 작은 난 조각.
수프와 함께 먹어도 좋은 난이지만 나중에 커리와 함께 먹기 위해 아껴두고 있습니다.
런치세트에 포함된건 아니고 따로 시킨 라씨. 인도식 마시는 요구르트음료. 이 역시 점심특가입니다.
수프를 다 먹고 거하게 차려진 메인요리, 커리!
거의 뭐 쌀 한컵반 정도 양으로 지은듯한 가공할 밥. 최소 한국식으로 따지면 밥 한공기 반이나 그 이상입니다.
런치메뉴로 고를 수 있는 커리 중에서 가장 쌌던 치킨커리. 위에 치즈가 뿌려져있네요.
함께 따라나오는 상큼한 샐러드. 기본적으로 이 집은 '커리'를 주문하면 커리, 밥, 샐러드 이렇게가 기본조합입니다.
초반에 나온, 먹지 않고 아껴둔 난. 밥이랑 먹어도 맛있지만 커리는 난과 함께여도 별미죠!
이렇게가 이곳 '런치메뉴'의 구성입니다. 일단 기본 커리세트로 커리와 밥, 샐러드 그리고 커리만한 양의 거대한 수프, 그리고 난.
정말 엄청난 양입니다. 게다가 한 그릇그릇이 모두 양이 굉장해요. 밥 보셨죠; 이렇게 해서 보통 커리가격 그대로 받습니다.
런치시간대가 아닌 다른 시간대에는 수프와 엑스트라 난이 빠진 상태로 제공되는걸 런치메뉴에는 수프와 난이 추가되는거죠.
부슬거리는 밥에 비벼먹는 커리. 정말 맛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식당 음식 맛이 너무 좋아요.
맛도 맛인데 이 양... 이건 고기가 2/3, 소스가 1/3입니다. 정말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닭고기 덩어리들.
양상추, 양파, 파프리카, 오이, 토마토 등을 상큼하게 버무린, 너무나 맘에 드는 샐러드. 전체적으로 향과 맛이 강한 음식들이기에
이 샐러드는 너무나 잘 어우러집니다. 무거운 입속을 개운하게 해주니까요.
반 이상 먹어치운 커리인데도 속까지 절대 줄지 않는 고기. 고기만 아껴먹은게 아닙니다. 매 숟갈마다 고기를 퍼 날랐는데도
다 먹을 때까지 고기와 소스의 비율은 유지가 되고 있는 놀라운 광경.
다 먹었습니다. 정말 배부릅니다. 커리만한 수프에, 동일한 양의 커리(고기가 더 많은), 한 공기 반 정도의 밥, 샐러드 한사발, 난.
다 먹고 보니, 이 런치메뉴는 여자분이라면 세명이 나눠먹어도 '적당히' 먹을 정도의 양인것 같습니다. 전 거의 꾸역꾸역 배부르게
먹었지요. 양만 무식하게 많느냐면 맛도 너무 뛰어나서 배부른줄 모르고 마구 먹고 나서야 아 배터지겠다고 뒤늦게 깨닫게 되는
묘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다 해서 얼마냐구요? 5유로 50센트............... 지금 포스팅하는 2010년 8월 12일 기준으로 보면
한화로 8411원...!! 순수하게 런치메뉴만 이렇고, 여기에 라씨를 추가로 시켜먹었으니 그게 2유로 20센트였죠. 도합 7유로 70.
그렇게 치면 한화로는 11775원. ...제가 단언하건대, 한국에선 이런 가격으로 이렇게 못 먹습니다. 이만큼 맛있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양은 불가능합니다. 이런 가격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맛과 양은 역시 불가능합니다. 이런 양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커리속에 저렇게 고기건더기가 풍성할 수는 없습니다. 정말 놀라운 맛, 가격, 양의 황금삼박자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가격에 이렇게 포식해도 되나, 여기 이윤이나 남나 하는 염려가 들 정도라니까요. 여기가 너무 싼건지, 한국에서 과하게 비싼건지
모르겠네요. 뭐 한국에선 외식비용이란게 음식별로 천차만별이지만 한가지 공통적인건 '외국음식'은 장르를 불문하고 다 비싸니까요.

지금까지 먹어봤던 인도커리 음식점중에 가장 맘에 들었었고 싼 가격에 배터지게 먹을 수 있고 맛까지 훌륭해, 베를린에서 살 당시
단골이였던 이 레스토랑을 오랜만에 방문해서 정말 너무 맛있게 즐기고 왔습니다. 또 베를린 갈 일 있으면 또 방문할 것 같아요.

덧글

  • 2010/08/12 20:4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고선생 2010/08/13 07:35 #

    양도 푸짐하고 맛도 완전 좋고.. 정말 완벽해요!
  • 벨제브브 2010/08/12 21:01 #

    어흑 맛있어보이는군요. 가격도 좋고. 한쿡은 인도 커리들이 전반적으로 비싸서...게다가 저런 사이드메뉴 추가도 없고.
  • 고선생 2010/08/13 07:35 #

    인도커리 뿐인가요, 외국 음식치고 한국에서 안 비싼거 없죠 뭐..
  • 홈요리튜나 2010/08/12 21:17 #

    해외 여행의 메리트는 한국에선 맛 볼 수 없는 갖가지 향신채나 향신료같아요
    제가 커리 보면 먹고 싶단 생각은 별로 안 하는데 이건 정말 먹음직스럽게 생겼군요 전병도 그렇고 문가 고급스럽게 생겼어요
    그나저나 가격이 좋은 의미로 경악스럽네요 여긴 맛은 고만한데다 작은 고기 조금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이만원은 훌쩍 넘는데-_-;;
    고기 푸짐에서 넘어갑니다 비율 맞춰가며 먹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요리라니..ㅜ.ㅜ
  • 고선생 2010/08/13 07:37 #

    저도 해외여행을 가면 가장 그 나라의 음식을 먹고 싶답니다. 맛있는 커리를 먹어보니 인도 현지에서 제대로 맛보고도 싶네요.
    향신료에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거부반응이라지만.. 한국인은 '향신료'가 아니고 '신료'에만 익숙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아 정말 이런 구성에 이런 가격은 한국에선 절대로!! 불가능할겁니다. 가격도 싸면서 맛은 훨씬 좋고, 가공할 양...
    이렇게 완벽할 수가 있나요.
  • 꿀우유 2010/08/12 21:58 #

    난이 완전 촉촉하고 쫄깃해보여요, 크림스프도 끌리구요..... 하다가 가격에 깜짝!!! 천국이로군요 ㄷㄷㄷ
  • 고선생 2010/08/13 07:38 #

    정말 그래요. 이런 가격에 고급이면서 완전 맛있고.. 가게도 싼티 안 나고 고급스러운데 말이에요!
  • 올시즌 2010/08/12 22:29 #

    와우 양이 참 푸짐한 것 같습니다...
    들려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듭니다.
  • 고선생 2010/08/13 07:38 #

    양만 많으면 맛이 별로고, 맛있으면 값이 엄청 비싸고.. 다 뭔가 하나씩 빠지기 마련인데 여긴 정말 모두가 완벽해요.
  • jude 2010/08/12 22:41 #

    우와;ㅁ;

    맛잇겟네요...고선생님 집에만 오면 테러를 당하고 가서 배고파요ㅠㅠ
  • 고선생 2010/08/13 07:39 #

    이 커리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것 같네요.
  • 맛있는쿠우 2010/08/12 23:02 #

    양이 일단 후덜덜... 무슨 요리를 냄비에다가 담아주지...... 가격도 착하네요*_*
    맥주도 맛있고 소시지도 맛있고 저런 음식점도 있고 독일은 천국인가염(....)
  • 고선생 2010/08/13 07:40 #

    냄비는 아니고 좀 거대한 놋그릇이라는.. 한국에선 상상할 수 없는 양이죠.
    독일도 대도시 가면 타 문화권 음식점들 많죠.
  • 스란 2010/08/12 23:36 #

    그러고보니 커리는 제게 생소한 음식이로군요. '카레'는 수도 없이 많이 먹어보았지만 말이에요. 주말에 친구 만날 때 인도요리점에 가자고 해야겠습니다. 인디카로 지은 밥이나 난도 먹어보고 싶군요:)
  • 고선생 2010/08/13 15:47 #

    한국에서도 어느순간부터 수많은 인도음식점이 생겼죠. 제가 초창기에 먹어본 곳으로는 동대문쪽의 에베레스트와 성대앞의 페르시아궁전이 괜찮았습니다. 그 외엔 다양한 식당을 들르진 않았어요.
  • googler 2010/08/13 00:47 #

    스웨덴의 인도 음식점에서도 저 가격으로는 못 먹어요. 정말 무지 싸네요. 야채도 엄청 신선 커리랑 전병도 성의있게 나오는 구조같은데 말이죠. 아마 식당이 크고 맛이 좋은 곳이라면, 사람들 많이 오고 그만큼 음식 재료 회전이 잘 되니 신선할 것은 말할 것도 없음이요 또한 가격대비하여 만족비례가 높기 땜에 사람들이 많이 와서 가격 싸게 해도 괜찮을 만큼 그런 구조인가 봐요. 여기서도 타일랜드 식당중에 엄청 큰 식당이 그런데가 있는데, 딴식당에 비해서 가격 저렴한 구조인데 음식맛도 좋으니까 사람들 무쟈게 오더라구요. 그래서 가격을 점심땐 낮춰서 파니까 사람이 더 많이 와서 재료 회전 빨리빨리 되어서 딴집보다 더 싱싱하게 준비할 수 있을 이유가 될테구요.

    한 두사람이 북유럽 살 땐 돈 많이 들지만, 만일 열 사람이 한꺼번에 한 집에 살면 한국보다 모든 걸 아주 싸게 살 수 있는 그런 구조처럼.... 재료도 신선 가격도 저렴, 이거에 맞춰지려면 역시 사람 숫자가 많이 오는 그런 곳인가봐요. 근데도 사람 숫자가 많아도 흐지부지 맛 좋지 않기 태반인데, 이 인도식당은 그것까지 만족시키는 걸 보니까 그곳에서 성공하기도 했겠지만 앞으로 더욱 번창하겠네요.
  • 고선생 2010/08/13 15:50 #

    인기좋은 곳입니다. 저처럼 혼자 와서 느긋이 런치를 즐기는 사람도 종종 있구요. 유럽에서는 아시아계열 음식들이 물론 고급스럽고 비싼곳도 있지만 한국처럼 무조건 외국음식은 더 비싸고 한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아요. 식당 자체가 고급스럽고 퀄리티가 좋은 음식이 나오더라도 거품을 빼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식당도 가능하단게 이 식당을 통해 입증된듯..
  • 유우롱 2010/08/13 01:22 #

    우와 진짜 싸네요;;; 프랑스에 출장갔을 때에도 좀 배부르게 먹으면 10유로 바로 넘어버리는데... 부러워요 맛있을거같아요ㅠㅠㅠㅠㅠ
  • 고선생 2010/08/13 15:51 #

    프랑스는 서유럽쪽에선 물가가 꽤 비싼축에 속하는 나라이기도 하죠..
  • 여행유전자 2010/08/13 01:45 #

    그 가격에 저 분위기에 아기자기한 구성에 양까지 많은...
    !
  • 고선생 2010/08/13 15:51 #

    정말 황금조합이죠!
  • scofield 2010/08/13 02:11 #

    저번주에 베를린에 5일 묵다가 왔지요ㅎㅎ독일 소세지를 너무나 사랑해서 맨날 스테이크-소세지-스테이크-소세지-치즈케잌..이런 식으로 먹고 다녔는데, 좀 일찍 알았으면 저기서 먹었을텐데...엄청 맛나보이고,,카레 색깔이 닭도리탕 양념같은..ㅠㅠ아...침도네요...
  • 고선생 2010/08/13 15:52 #

    물론 독일을 여행하며 짧게 머무는 분은 독일음식 위주로 드시는게 기억에도 남고 좋겠지요. 현지에서 장기로 머물거나 살거나 하지 않는 이상 관광루트도 아닌 곳의 현지맛집정보는 구하기 어려울테니까요.
  • 펠로우 2010/08/13 02:19 #

    암릿이 생각보다 저렴했군요^^; 저 동네에서 몇번 외식은 했는데, 유독 암릿엔 들어가보지 않았습니다. 가볼 걸 그랬네요~
  • 고선생 2010/08/13 15:53 #

    여기서 난과 수프를 빼면 런치때 아닌 일반 커리의 구성입니다. 가격은 같구요. 그래도 얼마나 싼 편인지..
  • NoLife 2010/08/13 03:43 #

    지난달 커리 전문점이란 가게에서 좁은 테이블에 2명이 앉아 밥 반 공기 분량의 닭고기 카레1+난 2개를 쳐묵쳐묵하고 2만원을 지불했는데 양도 질도 천지차이군요;;

  • 고선생 2010/08/13 15:54 #

    한국에선 외국음식의 '기본 가격대'라는게 존재하는 모양입니다.
  • 쟌지 건 2010/08/13 04:59 #

    정말맛있어보여요ㅜ.ㅜ아아아ㅏㅏ 진짜맛있겠다! 커리가 너무 먹고싶어졌어요!
  • 고선생 2010/08/13 15:57 #

    맛있어요 맛있어요! 베를린만 가면 생각나는 곳.
  • 듀이 2010/08/13 09:07 #

    으아 엄청난 가격이네요
  • 고선생 2010/08/13 15:57 #

    정말 엄청나잖습니까.
  • chimber 2010/08/13 09:15 #

    베를린의 위대함!!!! 요즘 유행하는 말로 정말 쩌네요ㅠㅠㅠㅠㅠㅠㅠ
    미처 포스팅은 안 했지만 전 브레멘에서 딱 한 번 인도 커리 전문점을 가봤는데 양은 저것과 비교도 안 되는 적은 양에 맛도 소금을 들이부은 듯 짰고 가격은 10유로 대였습니다...ㅠ.ㅠ 흑흑흑흐긓긓극흑 베를린에 먹으러 다시 가고 싶어요. 제 친구들도 얼마전에 베를린에 다녀왔는데 다들 맛있는 먹거리 먹은 자랑 하더군요.. 전 그거 찾아지지도 않는 좋아하는 작가 그림 찾는다고 헤매이기만 하고 결국 건진 건 암펠만 귀걸이 한 쌍밖엔...
  • 고선생 2010/08/13 16:02 #

    브레멘도 역시 '잘 사는 북독일'답게 물가가 있겠군요. 악명높은 함부억 근처이기도 해서 그러려나.. 대다수 그런 음식점도 독일 전반적으론 메뉴당 10유로대 정도 하겠지요. 저기는 성지입니다 ㅎㅎ 정말 베를린은 대도시답게 먹거리도 참 풍부하고 비례해서 가격도 싸고 참.. 미식천국이랍니다.
    암펠만 귀걸이...ㅋㅋ 그래도 베를린 갔었다는 제대로 된 티내기용 아이템을 챙겨오셨군요!
  • zmtps 2010/08/13 09:46 # 삭제

    상수에 웃사브라는 곳, 평일 런치 9900원에 꽤 좋은 퀄리티의 커리 3~4종, 난 무한리필, 뭐 그렇더군요
    한국에서도 가능한 맛, 양, 가격일듯
  • 고선생 2010/08/13 15:57 #

    '부페'랑 일반메뉴랑 동등취급하시면 곤란하죠. 부페라 해도 그 가격 내고 이 정도의 양을 다 먹을 수 있는 사람도 드물것이고.
  • 딤버 2010/08/13 11:55 #

    환율 문제도 있구요. 그곳에 있는 물가 문제도 있구요. 원체 원가가 싸다보니까 고급 음식점도 괜찮은 가격으로 호화스럽게 나오죠.
    우리와는 뭐랄까 공급 방식이 다르다 보니까 가격도 크게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치킨 커리는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허허 쌀도 베트남 쌀인가? 굉장히 긴거 같은데 무튼 진짜 먹음직스럽네요
  • 고선생 2010/08/13 16:04 #

    환율문제라면 유로가 원보다 훨 비싼데 환율이 동등한 위치라면 여긴 더 싸지는거죠. 유로화가 비싸서 그렇지 돈의 가치가 비슷하다고 하면 베를린에서 사는건 한국에서보다 여러모로 많이 싸질 것 같아요. 음식은 말할것도 없고.. 베를린이 독일에서도 꽤나 물가가 싼 도시라서 참 사먹는게 비교적 부담이 덜해요. 게다가 이 식당은 좀 심하게 양과 퀄리티 대비 가격이 너무 쌈...ㅠ 쌀은 베트남이나 태국등지에서 생산되는 종일겁니다.
  • 유돌 2010/08/13 12:36 #

    이 포스팅 때문에 베를린에 가고 싶어졌어요ㅠㅠ그렇게 은혜로운 식당이 있다니!! 맛있겠다정말맛있겠다ㅠㅠㅠ
  • 고선생 2010/08/13 16:05 #

    좋은 곳입니다. 런치메뉴만은 맥도날드 햄버거세트보다 싸다니까요..
  • 카큔 2010/08/13 12:53 #

    엄청나다......
  • 고선생 2010/08/13 16:05 #

  • 2010/08/13 13:09 # 삭제

    한국에서 커리를 11000원에 사 먹을 사람은 없을 듯.
  • ... 2010/08/13 14:03 # 삭제

    카레라이스가 3500원이지 그렇지.
  • 삼별초 2010/08/13 16:42 #

    인도식당중 명예의 전당에 올려도 손색이 없군요
  • 고선생 2010/08/13 17:48 #

    ㅎㅎ 명예의 전당이라. 딱이네요.
  • 무무 2010/08/13 16:57 # 삭제

    강남에 있는 모 인도카레 전문점은 코코펀 쿠폰으로 카레 하나를 무료로 줍니다. 아쉬운대로 그것도 괜찮아요 ^^
  • 푸른바위 2010/08/13 17:47 #

    탄두리 치킨만 있으면 제대로 된 코스인데...
    근데 왜 고선생님의 포스트만 접하면 난 배고플까요...? ㅡㅡ;
    한국에서 제대로된 인도음식전문점에서 먹으려면 저가격의 1.5-2배는 될듯...
    근데 쌀은 바스마티인가요...?
    커리에는 바스마티가 어울리겠지만... 그래도 전 한국인 인지라... 한국쌀이 좋다는...(역시 신토불이...응?)
  • 고선생 2010/08/13 17:49 #

    이것만으로도 너무 배불러요. 여기서 탄두리치킨도 예전에 한번 먹어봤는데 비주얼이 장난 아니였다는..
    네 바스마티에요. 전 쌀밥은 용도에 따라 구분해서 먹는 편이라서 커리엔 이게 좋아요. 소스랑 잘 섞이고..
    집에서도 바스마티는 볶음밥, 비빔밥용으로 구비해두고 한국쌀이랑 따로 해먹는답니다.
  • 이네스 2010/08/13 18:46 #

    한국에선 절대 불가능하단게 눈물납니다.
  • 고선생 2010/08/13 20:02 #

    한국에선 기본적으로 양은 적죠..
  • 2010/08/14 19:20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고선생 2010/08/14 19:26 #

    베를린의 U-Bahn(지하철)역 Nollendorfplatz역에서 내려서 바로 가까워요. 죽 앞으로 가시면 되는데 거기 근처에서 인도레스토랑 '암릿'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다 알거에요.
  • mayozepin 2010/08/15 03:05 #

    인도음식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사진으로 보니깐 정말 맛있을거같아요.
    저 가격에 저 양.. 프랑스에서도 상상못하는 ㅠㅠ
  • 고선생 2010/08/15 03:12 #

    아무래도 그쪽이 물가가 더 비쌀텐데, 독일중에서도 가장 물가 싼 베를린의 레스토랑이 이정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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