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잼과 함께 브런치. 고기잼, 과일잼? by 고선생

브런치라는 제목에 안 어울리게 요새 브런치는 종전에 비해 소박해져만 가고 있는것 같네요. 할 수 없죠.
씨앗이 자잘히 박힌 힌켈슈타인브뢰쳰.. 세일하길래 냉큼 집어왔습니다. 그래 이번엔 너다.
겉 뿐 아니라 속도 너무나 바람직한 이 모습. 씹어야 맛이제-
첫번째 잼(?) 등장하십니다. 뭐 잼은 아니고, 발라먹는 햄의 일종인 레버부어스트입니다. 간을 갈아 만든 페이스트햄종류죠.
그대로 짜서 발라줍니다. 이미 이걸로 굉장한 맛! ㅠㅠ
허브크림치즈님 등장하십니다.
발라주고요
이건 '숲잼'이라는 이름이네요. 왜 숲잼인고 하니, 숲에서 나는 과일들 여러종류를 함께 써서 만든 잼이랍니다.
산딸기(라즈베리, 블랙베리), 블루베리가 섞였죠.
얼그래이티까지 곁들이면 잼 브런치 완성!
정말 그냥 빵에 레버부어스트만 발라도 너무 맛있습니다. 레버부어스트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독일햄 중 하나이기도 하죠.
아마 간(소간, 돼지간, 닭간 등)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별 거부감없이 좋아할만한 맛이라는.
허브크림치즈와 잼의 조화. 역시 말이 필요없습니다. 이렇게 뭔가를 바르기만 해도 충분히 맛있는건 기본적으로 그 퀄리티가
너무나 뛰어난 독일빵의 위력이기도 한데, 그 중에서도 호밀빵이나 이런 씨앗빵 종류가 훨씬 그 맛을 극대화시켜줘요.
빵 네 쪽 뿐이지만 소박해보여도 맛있게 즐긴 브런치였습니다. 준비도 간단하고 치우기도 간단하네요.

덧글

  • 2010/07/24 16:3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고선생 2010/07/24 17:12 #

    ㅎㅎ 소박하지 않..나? 샐러드 준비하고 뭐뭐 펼쳐놓고 했던 기준으로 보면 더없이 소박한데..
    간으로 만드는 레버부어스트는 너무 좋아!!
  • Speedmaster 2010/07/24 17:08 #

    아닛 고기잼이라니, 역시 서양인들은 고기를 사랑하는가 봅니다(....)
  • 고선생 2010/07/24 17:11 #

    육가공 대국 독일이라 벼라별게 많죠~
  • cleo 2010/07/24 17:18 #

    저게 가볍게 브런치에요?(엄청 무거워 보이구만-.-;;;)
    오늘은 왠지 고선생님 블로그에서 땡깡부리고 싶네요 ㅋㅋ
  • 고선생 2010/07/24 17:19 #

    아니 뭐.. 구성이 간단하잖아요? 제 종전의 '브런치'들을 생각해보세요. 보셨는지는 몰라도;
    그 땡깡.. 열심히 마크해야겠습니다 ㅋㅋ
  • 스란 2010/07/24 17:52 #

    고.. 고기잼이라니! -ㅁ- 뭔가 놀랍군요. 역시 육류의 나라 독일...
    허브크림치즈를 보니 갑자기 벨큐브가 몹시 땡기네요.
  • 고선생 2010/07/24 22:31 #

    그냥 이해를 쉽게 고기잼이라고 썼어요 ㅎㅎ 간을 갈아 만든 페이스트랍니다. 너무 맛있어요!
  • TokaNG 2010/07/24 17:54 #

    고기잼이라니!!
    무슨 저런 신기한 아이템이!!
  • 고선생 2010/07/24 22:32 #

    근데 고기잼이라고는 안해요. 그냥 신조어..
  • 한다나 2010/07/24 18:21 #

    헝 치즈 너무 먹고싶어요ㅠㅠ!!!!!!!! 블루베리잼도!!!+_+ 맛있게 드셨군요!!
  • 고선생 2010/07/24 22:33 #

    크림치즈는 어느거나 다 맛있는것같아요. 그냥 순수한 것도 좋고 허브가 섞여도 맛있고!
  • 빛의제일 2010/07/24 19:09 #

    작년인가 한경햄에서 레바부어스트를 사은품처럼 준 적이 있는데, 우와 맥주와 빵을 부르는 고기잼^^이었습니다.
  • 고선생 2010/07/24 22:34 #

    이야.. 한국에서도 만들어서 나왔었다니 그저 신기할 따름이네요.
  • smells 2010/07/24 19:57 #

    독일 사시나 보네요. 우왕 맛있어 보여요. 다음에 가면 꼭 먹어봐야지!
  • 고선생 2010/07/24 22:35 #

    옙! 간이나 내장류를 좋아하셨다면 더 맘에 드실겁니다.
  • 맛있는쿠우 2010/07/24 20:04 #

    치즈 위에 잼이 궁합이 맞나보네요... 다음엔 나도 저렇게 해먹어봐야지
    레어부어스트 맛 진심 궁금해요 간은 아니라도 허파나 염통은 좋아하는데ㅋㅋㅋ
  • 고선생 2010/07/24 22:36 #

    그럼요. 버터에 잼도 좋고 크림치즈에 잼도 좋고.
    간을 썼으니 깊은 맛이 일품이고 아주 부드러워요.
  • 2010/07/24 20:51 #

    우와 우와 고기잼!
    고선생님 포스팅은 재료가 참 좋아서
    간단해도 포스가 느껴집니다 으으
  • 고선생 2010/07/24 22:37 #

    ㅎㅎ 여기 특성상 한국에서 보기 힘든 식재료 덕분인거죠.
    구할 수 있어도 한국에선 무지 비싼데 여기선 동네 수퍼에서 부담없이 그냥 사는..
  • 미롱 2010/07/24 21:18 #

    우와 ㅠㅠㅠㅠ 맛있어보여요 ㅠㅠ 발라먹는 햄이라니
    어쩐지 저는 그냥 쭉쭉짜먹게 될것같은 "ㅁ")...
  • 고선생 2010/07/24 22:38 #

    단독으로 먹는것보다 빵에 발라먹어야 효험(?)이 좋답니다~
  • 양구르르 2010/07/24 22:50 #

    고기잼-저것과 맛이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체코 갔다가 본적있어요 ㅋ
    1회용 크림치즈 용기 같은 데 담겨있었는데 크림치즈만 먹느라 햄맛이 난다는 고기잼은 먹지 않았던-ㅎㅎ
    숲쨈!!! 독일빵+.+ 정말 제 스타일입니다. 우리나라엔 저런 빵이 왜 없는지..체인빵집만 주변에 가득해요. 체코에서는 슈퍼마켓에서도 저런 류의 빵이 많아서 행복했는데...
  • 고선생 2010/07/24 23:00 #

    네 아마 호텔에서 보신것같은데 그렇게 1회용 용기에 담겨있기도 하죠 호텔조식 전용일거에요.
    한국에선 저런 빵이 나오긴 힘들어요.. 제 생각에는 아무리 독일빵, 유럽빵이라고 부르짖어도 물과 밀이 다른것도 큰 것 같아요.
  • 잠자는코알라 2010/07/24 23:09 #

    짜먹는 햄 맛있겠네요.. 저는 그냥 입에 대고 쭈쭈바 먹듯이... ?!??!?!!?!?!? @_@ 간단 샌드위치네요 :) 언제나 맛나보여요!!
  • 고선생 2010/07/24 23:15 #

    으악 그렇게 먹으면 너무 진해요 ㅋㅋㅋ 빵과 어우러져야 옳아요~ ㅋㅋ
    여기선 정말 빵 자체의 강점이 너무 커요.
  • 마법시대 2010/07/24 23:44 #

    왠지 스팸 으깨서 발르는것 같은 색깔... 근데 먹어보고는 싶네요. 저런거 좋아해서... 국내에선 거의 안팔겠지만;
  • 고선생 2010/07/24 23:58 #

    맛있습니다. 여기선 레버부어스트의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죠.
  • 꿀우유 2010/07/25 00:10 #

    고기잼 ㅎㅎㅎ
    숲잼이라니 이름이 너무 예뻐요, 맛은 고기잼이 궁금하지만 숲잼은 이름에 홀딱 반했어요-
  • 고선생 2010/07/25 00:12 #

    숲과일들의 향연이랄까요 ㅎㅎ 맛이야 딸기잼 계열이지만.. 이름 이쁘게도 지었어요. 꿀우유님에게 더 어울린달까요?
  • 1408 2010/07/25 00:52 #

    간요리면 쓴 맛이 나지 않나요?
  • 고선생 2010/07/25 00:55 #

    왜 간이 써야 하죠..?
  • 1408 2010/07/25 12:45 #

    쓴 맛 안 나세요? 저거는 아니고 어떻게 하다 보니까 생선 간, 돼지 간 등등 같은 거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공통적으로 쓴 맛이 났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 최당근 2010/07/25 02:25 #

    으악 빵 최고네요. 내가 왜 안들어가는 메인을 가서는 스스로 내 위장을 고문하고 있나 ..
  • 고선생 2010/07/25 03:06 #

    빵이 이정도면 뭘 발라도 맛있죠.
  • lisahuh 2010/07/25 03:11 #

    와우!! 정말 굉장하네요! 소박하다뇨? 완전 럭셜입니다 ㅋ 정말 먹고 싶네요 ㅎㅎ ^^
  • 고선생 2010/07/25 03:19 #

    아마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것들이 많아서 그래보일거에요..
  • lisahuh 2010/07/25 03:13 #

    저런거 어디서 사냐고 여쭤보려햇는데...한국이 아니시군요...어쩐지...ㅠㅜ
  • 고선생 2010/07/25 03:19 #

    그러니까요..
  • 홈요리튜나 2010/07/25 17:04 #

    사골을 끓이신 것은 여행을 위한 몸보신이셨을까요 흐흐흐
    저 고기잼^^은 정말 갖고 싶어요...그냥 먹어도 맛있겠지만 이래저래 만들어보고 싶은 요리도 많구요
    정말 무궁무진하게 가능할 듯!
  • 고선생 2010/07/25 17:30 #

    히히 사골은 끓여서 이미 뭔가 해먹었는데 그건 여행후에 올릴까 해요^^
    이 고기잼이라는게 튜나님이 지난번에 한마디 툭 하신거땜에 제가 써먹는거에요 ㅋㅋㅋ
    근데 저건 식재료가 아니라 저거 자체로 완성된거라 그냥 발라먹는것 외에는 따로 요리하긴 힘들거에요..
  • 홈요리튜나 2010/07/25 18:16 #

    완자처럼 다른 재료 넣어 튀겨보고 싶기도 하구...그럼 부드러움은 사라지겠죠^^;
    다른 재료와 섞는 정도로만 써야 될 것 같네요 흐흐
  • 올시즌 2010/07/26 00:49 #

    와우 페이스트햄이 있다니!!!! 구하고싶습니다.
  • 고선생 2010/07/26 01:05 #

    전세계적으로 보기엔 독일에서 가장 일반적일거게요.
  • 후드 2010/07/26 19:19 #

    빵속살을 보니 정말 실~하네요+_+!!

    정말 씹히는 맛이 있을듯해요~ㅎㅎ

    저,저도 페이스트 햄의 세계를 경험해보고 싶..... ㄷㄷ *_*
  • 고선생 2010/07/28 16:16 #

    하하 이렇게 발라먹는 햄종류가 독일엔 이 레버부어스트 말고도 여러가지 되는데, 참 맛있어요. 형태 없이 바른다는 발상이 놀랍지 않나요?^^
  • hanabi0621 2010/07/29 14:57 #

    맛이 없을수가 없겠는걸요, (그냥 빵만 먹어도 맛잇겠어요..ㅡ.ㅡ;) 발라먹는 햄종류..한국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데...
  • 고선생 2010/07/29 16:44 #

    빵만 먹어도 맛있죠. 여기 빵이 우수하니까 이렇게만 먹어도 진수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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