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또띠아를 쓴 치킨부리또 by 고선생

얼마전에 해먹었던 타코.. 의 형제음식인 부리또를 해먹었습니다.
그때 만들어두었던 살사가 있어서 처리할겸 해먹은 부리또죠,
쇠고기가 아닌, 닭고기를 씁니다. 닭고기를 메인으로 사용하기는 오랜만이네요. 쓴 부위는 닭가슴살이고
토막내어 부리또용 시즈닝에 함께 볶았습니다. 후추도 쳤구요.
노르스름한 색의 콘또띠아! 그동안 발견했던건 희끄무리한 밀또띠아뿐이였는데. 옥수수 함량이 많은 노란색의
콘또띠아가 발견된건 행운이였습니다. 거의 타코랑 비슷한 노란색. 이건 해먹을때마다 달군 팬에 데웠습니다.
먼저 닭고기를 얹고
살사, 생양파, 샐러드, 할라피뇨의 조합! 깔끔합니다.
또띠아의 지름이 작은편이라 푸짐하게 넣어 두툼하게 말기가 힘드네요.
간단히 속을 채워 완성한 치킨부리또입니다.
타코의 바삭함과 또다른 매력이 있는 콘또띠아. 이렇게 말아먹으니까 타코보다 먹기도 편하죠.
뭔가 많이 넣어서 먹고 싶다면 이렇게 돌돌 말지 않아도 타코처럼 반으로만 접어 먹더라도
딱딱하게 고정되지 않으니까 잡고 속이 흘러내리지 않게 먹기는 좋습니다. 물론 나초와 같은
고소함을 자랑하는 타코보다는 고소함이 덜하고.. 서로 장단점이 있어요. 그러면 어떻습니까,
멕시칸 음식은 어떻게 먹어도 다 좋네요. 심심찮게 원하는 속재료 준비해서 싸먹기 참 좋아요. 맛있구요.

덧글

  • 올시즌 2010/07/14 16:06 #

    부리또~ 참 맛있습니다.
    샌드위치와는 다른 또다른 묘미를 느낍니다.
  • 고선생 2010/07/15 01:19 #

    아예 다른 느낌이고 속에 들어가는 재료들의 맛도 독보적이죠. 살사의 위력.
  • 홈요리튜나 2010/07/14 17:05 #

    멕시코하면 고기고기 기름 달아...의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데 의외로 건강식이었다는 걸 제이미를 통해 알게 됐어요ㅎㅎ
    옥수수하면 어쩐지 그 은은한 달콤함이 매력이예요 그래서 제가 옥수수가루를 샀는데 이 포스팅을 보니 콘또띠를 만들고 싶네요..너무 많아 처치곤란이거든요 고선생님처럼 푸짐하게 넣을 건 없어도 그냥 구워 먹어도 맛있을 것 같구요^^
    닭가슴살이 촉촉하니 잘 조리되었네요 그제 먹은 4번 튀겨 퍽퍽의 절정을 달리는 가슴살관 비교를 할 수 없어요
  • 고선생 2010/07/15 01:22 #

    네 꽤 건강식이죠. 생야채가 많이 쓰이고 담백한 또띠아, 신선한 고기와 소스.. 아주 좋아요. 맛도 있죠.
    직접 만드시는 콘또띠아면 더더욱 맛있겠는걸요. 또띠아 사이에 간단한 재료만 넣어서 구워도 맛있잖아요.
    닭가슴살은 확실히 튀김보다는 구이가 좋은것 같아요. 볶음이나. 하지만 건조하게 구우면 좀 역효과일때도 있고
    촉촉하게 소스랑 함께 하는게 맛있죠. 담백한 부위다보니 소스맛도 잘 살죠~
  • chelsea 2010/07/14 17:43 #

    오~ 밥먹기 전에 들어왔더니 이런 포스트가...ㅠㅠ 아아...ㅠㅠ
  • 고선생 2010/07/15 01:22 #

    임팩트는 별로 없지 않아요? ㅎㅎ
  • 2010/07/14 20:07 #

    아아, 맥시칸 음식 좋죠. 저도 좋아해요. 흑흑흑흑흑.... 부러워라 ㅠㅠㅠ
  • 고선생 2010/07/15 01:23 #

    저도 좋아해요 흑흑흑 ㅋ 다 먹고 나니 아직 남은 또띠아들.. 또 한번의 기회가 있군요.
  • Fabric 2010/07/14 20:28 #

    멕시칸 시리즈 포스팅인가요 ㅎㅎ 저도 정말 멕시코 음식들 다 좋아요 ㅠㅠ 타코벨 한번 가봐야 하는데 못가고 독일로 곧 날아가게 될거 같네요
  • 고선생 2010/07/15 01:24 #

    타코 이후로 다시 한번. 이 밑의 야끼소바또띠아는 그냥 변칙음식이구요 ㅎ
    타코벨이 아니더라도 제대로 멕시코음식하는 식당이면 맛있을텐데 한국에 제대로 멕시코음식 하는곳이.. 드물것 같네요. 그렇게 치면 타코벨도 '제대로 멕시코식'은 아니지만.
  • Reverend von AME 2010/07/14 21:11 #

    또띠아가 먹기 편하고 좋죠. 저도 어느 한때 또띠아만 사다가 여러가지 넣어서 말아먹곤 했는데..그 특유의 쫄깃한 맛과 그러면서도 얇은 도우라서 부담없는 게 참 좋더라고요. 전 숙주나물+야채들을 같이 간장+식초에 볶아서 넣어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콘 또띠아는 여기선 못 봤는데..한번 찾아봐야 겠네요. 혹시 wholemeal 또띠아 발견하시면 -독일같은 웰빙컨트리는 당연히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한번 먹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밀 글루텐을 많이 경계하는 터라 white bread 는 절대로 안 사는데 어느날 보니 또띠아도 wholemeal 로 된 게 있더군요. 더 고소하고 맛있어요.! :-)
  • 고선생 2010/07/15 01:27 #

    야채간장볶음을 속으로 쓰시다니, 이거야말로 정말 특이한 속이네요. 동양식 야채 또띠아쌈? 밀전병이 없어 베이징덕용 쌈으로 또띠아를 쓴 적은 있지만.. ㅎ
    뭐, 저는 통밀이라고 써있는건 아직 본 바 없습니다. 콘 또띠아는 발견해서 샀는데.. 이게 그냥 또띠아보다 더 맘에 드네요. 그정도만이라도 좋아요.
    원래 그쪽지방 음식이 옥수수함유가 많은게 더 제대로일것 같고..
  • Reverend von AME 2010/07/15 03:00 #

    ㅎㅎ 굳이 동양식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게..들어가는 것들이 서양식이라 ㅋㅋㅋ 보통 야채를 볶아 먹는 게 제 주식인데, 간장+white vinegar 약간씩 뿌려서 볶으면 따로 소금간이나 양념을 안 해도 될 정도로 맛있어서 가끔 해 먹어요. 또띠아 한창 먹을 땐 저런 야채볶음에 meat-free 치킨슬라이스 같이 볶아서 넣어 싸 먹곤 했죠. 삶은 콩들을 넣어도 맛있고요 :-)
  • KRISTINE 2010/07/14 21:31 #

    다음번에는 통조림 콩을 사용해서 한번 해보세요
  • Reverend von AME 2010/07/14 23:52 #

    맞아요.! 저도 야채랑 함께 meat-free chicken slices 혹은 baked beans 넣곤 했는데 맛있더라고요. 물론 이 분은 일반적으로 부리또에 넣는 refried beans 를 말씀하신 거겠지만 ㅎㅎ 콩 종류도 많이 궁합이 맞는 듯 해요.
  • KRISTINE 2010/07/15 00:21 #

    Refried bean은 어떤것인가요?? 저는 다양하게 요리되서 양념된 칠리빈을 의미한것인데요.. 물론 맥시코 음식에는 신선한 콩을 사서 불려서 그것을 요리하는 방법이 있지만 그건 좀 시간을 많이 잡아먹죠...맥시코 음식에는 원래 콩이랑 옥수수류가 많이 들어가는 편이에요. 미국의 많은 채식주의자들이 잘 하는 것이 맥시칸 다이어트라는 말이 야채랑 고기단백질을 보충해 주는 것으로 콩을 많이 먹는다는 이야기 있을정도로 각양각색의 콩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 mexican cuisine의 특색인것 같아요.
  • 고선생 2010/07/15 01:28 #

    개인차겠지만, 저도 말씀하신 콩을 넣어 부리또도 만들어먹었는데 제 입맛에 취향은 아니더라구요..
  • Reverend von AME 2010/07/15 02:56 #

    리프라이드 빈즈는 원래 부리또에 주로 들어가는 bean mash(으깬 콩)+양념(소금/스파이스) 인데요, 전 칠리빈 같은 건 못 먹어서... 말씀하신 콩 불려서 만드는 게 리프라이드 빈즈 맞을 거에요 ㅎ 굳이 직접 안 해도 캔에 담아서 팔아서 가끔 먹기 좋더군요. 물론 캔에 담긴 건 영양소 면에서나 질적인 면에서나 조금 떨어지지만요.
    저도 vegan 인 관계로, 원래도 콩은 자주 먹지만 단백질 보충용으로 더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보통 이쪽 유럽권은 meat-free 제품이나 dairy-free 제품을 전부 콩으로 만드는 지라 따로 콩을 안 먹어도 크게 차이는 없더라고요. 전 단백질같은 것보단 과일을 자주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
  • lisahuh 2010/07/15 03:06 #

    아~~군침돌아요!! 저도 브리또 무지 좋아하는데ㅋ 잘 보고갑니다 ^^
  • 고선생 2010/07/15 04:12 #

    재료준비만 잘 하면 집에서도 맛있게 먹을수 있죠!
  • lisahuh 2010/07/16 02:26 #

    전 요리를 못하기도 하고 게을러서 안하기도 하고 ㅋ 요리잘하시는분들 보면 정말 부럽고 존경스럽답니다^^
  • googler 2010/07/15 13:34 #

    타고 안 먹어본지 꽤 되었군요. 이제 먹어줄 때가 되었는지 입이 근질근질. :-)
  • 고선생 2010/07/15 15:52 #

    네 만들기도 퍽이나 간단하잖아요? 김밥보다 간단하니..
  • sol 2010/07/16 06:02 # 삭제

    너무 맛있어보여요 +_+ 엄청 부지런하신듯 !
  • 2010/07/18 01:5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고선생 2010/07/18 02:38 #

    트위스터.. 맥도날드에도 생겼군요? 한국에선 KFC 메뉴로만 알고 있었는데.
    비밀님 언제 초대하고 싶네요! 원하는걸로 메뉴 골라주시면 알아모시겠습니다 ㅎㅎ
  • 2010/07/18 03:3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고선생 2010/07/18 03:49 #

    ㅎㅎㅎ 사실 실수일거라 생각했지만 왠지 지적하고 싶지 않았어요 ㅎ;;;
    귀.. 귀여우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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