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컨 계란감자사라다 토스트 by 고선생

베이컨과 계란감자사라다를 넣은 토스트입니다.
원래 속을 채운 토스트로 먹을생각은 아니였어요. 모 이웃분과 메신저 대화중에 베이컨과 버섯을 드신다기에..
어머 나 어떡해, 막 땡겨!! 라고 맘속의 뽐뿌질이 시작되어 버섯과 베이컨을 굽고, 거기에 식빵토스트를 곁들여서
대강 먹으려던거였죠. 베이컨을 구우며 스며나오는 기름에 구워지는 버섯.. 생각만해도 군침이...!
송이버섯이 그래서 간만인데.. 역시 송이버섯은 통째 구웠을때 속에 차는 즙이 너무 맛있죠.
가만있자.. 전에 만들어둔 계란감자사라다가 냉장고에 있잖아? 바보같으니! 잊고 있으면 어떡해! 식빵 먹으면서!
구운 버섯은 에피타이저(?)로 후딱 집어먹고 본격 샌드형으로 만들기에 돌입!
빵 한쪽면에는 베이컨을 차곡차곡, 다른면에는 계란감자사라다를 펴바릅니다.
그리고 우웅~ 치키~ 드르르릉~ 슈파아~앗! 트랜스포머!!
베이컨과 계란감자사라다를 속에 품은 식빵토스트. 넌 이미 승리자. 난 이미 미쳐있다. 하악하악.
얼핏 정보없이 보면 속에 스크램블에그와 베이컨을 넣은 것 같아보이기도 하네요.
계란과 베이컨, 계란과 햄 같은 조합은 서양식 아침식사(그것도 영어권)에서 흔한 조합이긴 하지만
좀 단순하기도 하죠. 역시 감자중심의 사라다는 그냥 빵에 넣어 먹어도 맛있는데 베이컨과 함께
넣어먹으니 참 맛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그야말로 냉장고에 두었던 계란감자사라다!!

덧글

  • blue 2010/06/20 07:08 #

    계란감자사라다를 평소에 만들어 놓으시다니.... 식감이 괜찮을 것 같네요. 버섯이랑 베이컨이 졸깃하게 씹히고, 사라다가 부드럽게 녹여주니까요 ㅠ.ㅠ
  • 고선생 2010/06/21 05:42 #

    요전번에 양 많이 만들어서 용기에 담아 냉장보관중이였지요. 버섯은 따로 먼저 먹고 베이컨과 사라다만 넣었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했습니다.
  • 늄늄시아 2010/06/20 07:58 #

    바삭바삭한 베이커언~! 'ㅁ'
  • 고선생 2010/06/21 05:43 #

    완전 바삭한거보단 바짝 익히지 않은게 더 좋더라구요
  • popy 2010/06/20 11:04 # 삭제

    며칠 전 고선생님 포스팅 보고 감자 샐러드 잔뜩 해놓은 게 남았는데 오늘 점심은 저도 베이컨이랑 버섯 구워서 샌드위치 해먹어야겠네요. 감사. ^ㅠ^
  • 고선생 2010/06/21 05:43 #

    ㅎㅎ 저도 잔뜩 해두고 남겨둔거 써먹었지요~
  • 홈요리튜나 2010/06/20 11:26 #

    화로숯불구이 전문점에서 너무 맛있어서 리필해서 계속 구워 먹은 그 양송이가 아닙니까 으아으아
    양송이는 튀기고 볶고 지지고....보단 굽는 게 가장 맛있지 않나요! 뒤집어 놓은 모습이 마치 화재로 불타고 모든 것이 사라진 척박한 땅을 뚫고 올라오는 새생명의 위엄함을 보는 듯하군요ㅋㅋ 이보단 잘린 나무겠지만☞☜

    맨아래에서 두번 째 사진의 베이컨의 탄 부분이 게 눈..꼬불하게 접힌 살은 집게..ㅋㅋ로 보여서 마치 기습을 노리는 갑각류 성인같지만 지구인에겐 어림도 없습니다 한 방에 먹힙니다
    노른자가 들어간 사라다라 그런지 푸들푸들 촉촉한 스크럼블에그스럽습니다
    공복입니다 사람은 왜 자학할까요!ㅜㅜ
  • 고선생 2010/06/21 05:47 #

    버섯을 계속 리필해주다니 그런 옳은 숯불구이집이 다 있답니까!! 역시 버섯구이는 송이죠. 새송이도 아니고 보통 송이!
    굽는게 제일 좋아요. 그 어떤 조미료도 필요없이 그냥 열만 가해주면 속에서 맛있는 진액이 가득 흘러나와 고이니까요. 물론 저 기둥을 뽑아내고 갓 부분만 구우면 기둥 빠진 자리에 즙이 가득 고이게 되서 더 맛있죠 ㅠㅠ 고기먹을땐 그렇게 했어요. 뽑은 기둥부분은 된장찌개에 넣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갑각류 성인! 듣고보니 정말 그렇게도 보이네요!
    계란이 풍부히 들어갔고 마요네즈는 많이 쓰지 않아서 더 고유 맛이 살아있는 그런 사라다였어요. 정말 언뜻보니 스크램블같죠?^^
  • 올시즌 2010/06/20 11:39 #

    아아 이게 저번에 만들어놨던 감자사라다를 빵과 같이 먹은 포스팅이군요!!
    베이컨과 함께하니 금상첨화입니다.
  • 고선생 2010/06/21 05:47 #

    그러게요. 베이컨이 없어도 맛은 있겠지만 베이컨을 함께 먹어보니 없으면 섭할뻔 했다는..
  • Fabric 2010/06/20 11:55 #

    무엇보다도 베이컨이 ㅠㅠ 어제 애호박을 넣고 오믈렛을 했는데 전에 고선생님이 말씀하신 오믈렛의 핵심, 겉은 적당히 바삭하게 익고 속은 촉촉하게 부드러운 오믈렛을 만들고자 힘썼더니 예전과는 다르게 잘 만들어지더라구요 행복했다는!_!
  • 고선생 2010/06/21 05:48 #

    우와 그 까다로운 오믈렛을 척척 잘 해내셨군요~ 축하합니다~ 짝짝짝^^
    한번 성공하셨으니 앞으로도 계속 잘 하시겠네요. 그 손의 느낌이란게 있다니까요? ㅎㅎㅎ
  • 가문비나무 2010/06/20 12:15 #

    오오... 일요일 아침에 먹으면 딱 좋을만한 음식이네요!
    베이컨 맛있겠다...
  • 고선생 2010/06/21 05:49 #

    가끔은 짜파게티 말고 집에서 만드는 토스트도 좋답니다 ㅎㅎㅎ
  • 黃龍 2010/06/20 16:56 #

    버섯과 베이컨을 굽는 시점에서 이미 대강 드시는게 아닌듯한... 그보다 저 한입만...
    지난번에 해놓으신 사라다군요?? 저도 꼭 감자으깨서 먹다 냉장고에 넣어두면 깜박해서 몇일씩 묵히게 되더라구요;;
    고선생님은 빨리 알아차리셔서 다행입니다. 저는 깜박해서 늘 몇일있다가 재활용 감자고로케해먹는다는 ;ㅅ ;
  • 고선생 2010/06/21 05:51 #

    버섯과 베이컨이 뭐 대순가요~ 그냥 허름하게 먹으려던건데 샌드위치로 만들면서 감자사라다가 피쳐링 들어와서 완성도가 격하게 높아졌습니다 ㅎㅎ
    단순한 스프레드같지만 계란과 감자와 후추와 마요네즈가 버무려진 맛인걸요. 전 보관용 음식 만들어도 2-3일이면 다 먹어요. 뭐든 오래 두면
    불안하거든요.. 혼자뿐인데 상할수도 있고 해서 되도록 빨리 먹어치우죠. 된장찌개 한냄비 끓여두면 이틀 이상은 된장찌개만 먹게 된다니까요?^^
  • 한다나 2010/06/20 18:33 #

    저런 식빵 먹고 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긴 부드러운 식빵뿐이라 ㅠㅠ 아아아 맛있을 것 같아ㅛ ㅠㅠ
  • 고선생 2010/06/21 05:52 #

    한짱.. 이거 한짱이 베이컨과 버섯 구워먹는다길래 그 말 듣고 자극받아서 해먹은거에요! ㅋㅋㅋ
    아 전 일본식빵이 좋은데요! 여기 식빵 별로에요..
  • 마가리타 2010/06/20 21:18 #

    진짜 맛있어 보여요~~은근히 고급스러운 한끼 인데요!
    아침으로 먹으면 배도 마음도 든든할 것 같습니다^^
  • 고선생 2010/06/21 05:53 #

    실로 배도 마음도 든든든든했답니다 ㅋㅋ
  • 꿀우유 2010/06/20 22:11 #

    재료들이 하나같이 먹음직스러우니 완성된 맛도 훌륭할 수밖에 없겠죠?
  • 고선생 2010/06/21 05:53 #

    빵만 퀄리티가 더 좋았더라면 금상첨화였을터인데 그게 약간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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