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폰을 살 거 같다.... by 고선생

의외로 빨리 사게 될 것 같은 나의 새 핸디.
그도 그럴것이.. 지금 쓰는 핸디의 오작동이 슬슬 보이고 있다. 6월까지 끌까 했지만 그냥 근시일내에 새 핸디 장만하게
될 듯. 근데.. 애초에 난 '터치'가 싫어서 터치폰은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결국 사려고 했던게 블랙베리인데..
아무래도 안 되겠다. 업무용으로 쓰는 것 외에는 다른 쪽으로는 좀 어렵고, 최적하지 않은듯. 그리고 블랙베리는
푸쉬메일기능은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모바일 인터넷 요금제를 의무로 별도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내야 하는 요금이 월마다 비싸다. 이게 가장 에러. 디자인은 정말 독보적으로 맘에 드는데.. 휴.

마침 3,4년을 써온 mp3 플레이어도 액정이 사망하신지 오래되었고.. 그렇다고 이 기계 저 기계 다 살 처지는 안 되니,
mp3 플레이어로서 겸사겸사 쓸 수 있는 폰을 살 생각. 더군다나 제대로 된 렌즈카메라 외에 휴대용 똑딱이같은것도 없으니
카메라 기능도 고려중.. 이러다보니 결국은 나도 대세를 거스르지 못하고 터치폰을 사게 될 것 같다. 에이. 왠지 김새.
이건 나름 나도 뭐 거창한거 샀다~ 하고 자랑질도 할 수 있을 듯. 내 핸드폰의 그간 역사를 보고 있자면 거의 혁신에 가까운
스마트폰 구매일테니까. 그리고 난 신세계의 신이 된다? ㅋㅎㅎㅎ

미리 말하지만 아이폰은 절대 불가. 내가 쓰는 통신사에서는(O2) 아이폰 취급 안 함. 요새 안 그래도 독일에서 길거리 다니다보면
전에 비해 유독 아이폰을 굉장히 많이들 가지고 다니는데.. 소문에 의하면 가격을 좀 내렸다나. 그래서 아이폰 발매 초기보다
지금 무진장 많이들 가지고 다니는구나.

써보진 않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알아본 바로는 아이폰은 확실히 매력적.
이왕 '터치폰'을 사기로 결정한 시점에 생각해본 아이폰은 참 매력적인
기계다. 뭐니뭐니해도 방대한 어플리케이션. 하지만 난 남들이 하도 많이
가지고 다니는 기계는 쭐래쭐래 따라서 사지는 않는 독특한 버릇이 있는
놈이라서..ㅋ 벌써 남들 가지고 다니는것들 보고 질려버렸다. 또 벌써 후속기
나온다는 소문도 들리니까 더더욱 시들. 난 독일에서 2년전부터 아이폰을
봤다구.

지금 거의 맘속으로 정해둔게 두어개 정도 있는데.. 고민중이다.
그래도 근시일내에 포스팅 하게 될 듯. 이제 나도 남들 다 해보는
'오픈케이스' 포스팅이란걸 해보겠구만.

덧글

  • 한다나 2010/04/28 07:43 #

    으하하 진짜 동감이에요. 남들이 다 열광하는 것에는 오히려 더 반발하는ㅋㅋㅋㅋㅋㅋ
    아이폰 일본에서도 참 많이 쓰고, 한국에 가져가서도 쓸 수 있으니까 아이폰은 어떻냐는데
    고선생님 말씀처럼 카메라 기능도 좋고 어플도 괜찮고 쓸모가 많다지만....
    저도 아이폰을 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ㅋㅋ
  • 고선생 2010/04/28 22:40 #

    ㅎ 그죠잉? 남들 다 똑같은거 가지고 다니면 그 일원이 되는건 너무 재미없어요. 난 나만의 것을 찾아야죠.
    일본에서 산 아이폰을 한국 들어오면 아무 조정 없이 그냥 폰으로 쓸 수 있나봐요? 요즘 스마트폰은 다 그런가..
    저도 이번에 사면 한국 들어가서도 쓸까요 ㅎㅎ
  • 홈요리튜나 2010/04/29 16:48 #

    한 물건을 꿋꿋히 쓰다보면 조만간 나만의 것이 되죠ㅋㅋ
    다들 새로운 기종 찾으니까요
  • 고선생 2010/04/29 20:11 #

    네 저도 특히 위에 올린 소울폰 이전의 모델들은 그러한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슬림한 플립폰은 남들 다 컬러폰, 16화음폰, 폴더폰 등등으로 버라이어티하게 가지고 놀던 시기까지도 썼으니까요. 당시에 스카이 슬라이드폰이 대유행이던 때죠. 왠지 나만의 것이라는데에 자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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