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샌드위치는 재료를 빵이라는 판 위에 얼마든 쌓아올릴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일반적인 빵 덮는 샌드위치보다도
만들기도 먹기도 간편한 장점은 있는 것 같습니다. 자동적으로 탄수화물의 섭취도 줄어들고요. 이번에는 대부분이
좋아하는 참치와 마요네즈의 조합인 참치마요를 사용해 간단한 오픈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우선 참치. 기름을 걸러냅니다. 아예 기름에 담겨져있지 않은 캔참치를 사는것도 편하겠죠.
참치마요에 다진 양파는 제격입니다.
캔참치, 마요네즈, 다진양파, 레몬즙 약간, 후추 약간을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식빵을 사용했지만 참치샌드위치에는 호밀빵, 곡물빵같은 계열의 빵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전 그냥 식빵 처치용으로 이 음식을 만들게 된거라서요. 취향에 따라 야채를 먼저 빵 위에 깝니다.
그 위에 참치마요를 푸짐히 얹습니다.
역시 취향에 따라 치즈 얹기. 일반 슬라이스치즈와 고우다 치즈를 포개어 올려줬습니다.
그 위엔 할라피뇨. 계속 얹고 얹고의 반복입니다. 이대로도 먹을 수 있긴 하지만 온기와 치즈의 색다른 느낌을
위해 200도 이상의 온도에 예열된 오븐에 2분 정도 넣었다 꺼냅니다.
치즈가 약간 녹아있으면 완성.
치즈에 할라피뇨는 너무 좋아요..ㅠㅠ
약간 더 오래 뒀는지 야채도 노출된 부분이 싱싱함이 사라지고 익어버렸지만 그것만 유의하면 완벽할겁니다.
참치마요의 맛은 여전히 괜찮고, 오픈샌드위치이기 때문에 먹기도 편하네요. 빵도 오븐속에서 약간 바삭해지고요.
호밀빵이 아니라는 아쉬움은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만족할만한 한 끼였습니다.
덧글
짙어진 색에서 어쩐지 농후한 나물의 모습이 엿보여지기도 합니다
같은 한 손으로 먹는 샌드위치인데 어쩐지 오픈샌드위치는 상냥한 손동작으로 먹어줘야할 것 같아요ㅎㅎ
치커리 혹은 시금치 이런 종류면 좋았을텐데 말이에요. 나물맛은 커녕..
상냥한 손동작! ㅋㅋ 그거죠. 그리고 새끼손가락은 펴주고요 ㅎㅎㅎㅎ
딸기잼만은 너무 플레인한걸요^^; 식빵은 누가 먹더라도 세장 이상은 기본일겁니다. 전 6장도 먹는걸요 ㅋ
전 방금 식빵 대에충 구워서 베이컨이랑 으깨지도 않은 감자랑 스팸 넣고 대에충 먹었는데
이런 퀄리티의 샌드위치를 보면 막 슬퍼져요. ㅎㅎㅎㅎ! 정말 곡물빵이었어도 이뻤을 것 같네요!!
오 으깨지도 않은 감자면 그 덩어리가 상당할텐데.. 그래도 자르긴 자른거죠? 적어도 포테이토피자용 감자 크기 정도로는.
조합 괜찮은데요! 베이컨에 감자에 스팸. 치즈만 합해주면 포테이토피자네요 ㅋㅋ
할라피뇨가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ㅋㅋㅋㅋ냠냠ㅋㅋㅋ
참치+마요 만으로 진리인데 휴..... 할라피뇨까지 완벽하네요!
할라피뇨가 없으면 좀 허전했을지도 몰라요. 저 살짝 녹은 치즈+할라피뇨의 조합 너무너무 좋아하거든요!
야채는 치즈를 녹인 후 맨마지막에 깔면 될거 같네요 ^^
아 배고파ㅠㅠㅠㅠ
음식은 보는 맛도 씹히는 질감도 중요하니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