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는 변하고 세대는 바뀐다. by 고선생

내가 가지고 있는 기억도 요즘 아이들은 모르는 것이 많아질 정도로 시대는 흘러버렸고 나와 전혀 공감대를 가지지 않은 아이들이 새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해버리고 있다. 시대의 주역 자리를 내 준다는 기분을 요즘들어 실감해버리고 있다. 88 올림픽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 신 시대의 주역이 되어버리고.. 더 이상 그들이 나의 추억들과 공감하는 것들이 많지 않다는건.. 정말 제대로 된 실감이 아닐 수 없다. 드디어 내 기억들도 흘러가버린 옛시대의 이야기가 되어버리고 있구나. 그렇게 난 구세대가 되어가는가보다.

덧글

  • 먹보 2010/03/31 13:45 #

    다 그런 거 같아요..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나이를 먹으니까 저도 믿어지지가 않네요..갓 입학한 신입생들이 얼마나 부럽던지..쩝..
  • 고선생 2010/04/01 02:00 #

    예정된 일이였지만 막상 닥쳐왔고 실감하고 있으니.. 아쉬운건 어쩔수가 없네요.
  • 홈요리튜나 2010/03/31 15:38 #

    1세는 30년인데...이젠 한 두 살 차이로도 세대 차이 느끼게 되죠..
  • 고선생 2010/04/01 02:01 #

    세상 변하는게 점점 가속화된다는 뜻이겠지요.. 한국이 조금 더 심한 것 같구요.
  • Fabric 2010/03/31 15:43 #

    그래도 마음은 언제나 열정넘치는 신세대이신 고선생님 :) 저도 조카 주민등록번호가 3으로 시작하는거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2002년에 태어난 사람이라니(?) 이런 말하는 저도 사실 88년도 올림픽은 태아일때 구경했지만요ㅎㅎ
  • 고선생 2010/04/01 02:03 #

    하하 신세대~!! 아후 전 올림픽을 코 흘리면서 TV에서 봤던 사람인데.. 이젠 완전 옛날사람 취급받을 나이가 된것 같네요. 그 이후 세대들에게 한국에서 열린 최초이자 최고의 국제행사는 2002년 월드컵이였을거 아녜요.. 으왕.
  • 하니픽 2010/03/31 16:34 #

    저도 요새 나오는 아이돌이 누구인지 몰라서 매번 헤깔려한답니다;; 왜이렇게 떼지어 나오는지....ㅠ_ㅠ 그룹 이름을 겨우 외워도 멤버이름을 외우는 것는 불가능한 모양이예요;;
  • 고선생 2010/04/01 02:05 #

    요샌 누나팬이다, 아저씨팬이다, 아줌마팬이다.. 예전과는 달리 아이돌에 열광하는 나이폭이 넓어져서.. 그래도 많이들 아는것 같아요. 나이 많다고 아이돌 이름 모르는게 아니라 '관심이 없으면' 모르는거죠. 저도 제10대 시절의 아이돌들.. ZAM, 잉크, 구피, 젝스키스 등등.. 거의 다 이름 몰랐는걸요.
  • 한다나 2010/04/01 10:05 #

    전 간신히 80년대 줄에 꼈지요.ㅎㅎ 예전에는 그게 되게 자랑스러웠는데, 점점 대학에 90년생 아이들이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하면서 미묘한 기분이 들기도 해요. 아아 나도 나이가 들었구나...하는 당치도 않은 생각이 ㅎㅎㅎㅎ 그래도 일본에서는 아직 생일이 안 지나서 스무살이랍니다 ㅠㅠ 말도 안되지만 기분은 좋아요.ㅎㅎ
  • 고선생 2010/04/01 16:11 #

    ㅎ 한다나님 꽃다운 시절이시지만 전 꽃은 지고 열매가 열려야 하는데 아직도 안 열리고 있네요. 좀더 시련과 풍파의 시기를 거쳐야 열리려나봐요.
    90년대생 아이들.. 좀만 지나면 21세기 소년 소녀들이 쏟아져나오겠죠... 인생무상.
    저도 독일에선 20대라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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