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롤 샌드위치 by 고선생

참치 롤 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푸짐한게, 꽤나 양이 많아서 하나만 말아서도 충분히 먹었어요.
정확히 이런 음식을 뭐라 칭하는지 모르겠는데.. wrap이 맞을려나요 아님 샌드위치가 맞을려나요..
빵 안에 속을 채웠으니 그냥 샌드위치라 부르겠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수퍼에서 이렇게 말아먹는 샌드위치용 얇은 빵을 팔아서.. 사버렸어요.
속의 중심이 될 참치캔
그리고 페타치즈. 맛이 강합니다.
참치를 잘개 으깨고 거기다 페타치즈도 갈아 넣어 섞어줍니다.
블랙올리브와 토마토, 생양파, 양상추.. 속의 스타일은 '그리스식 참치샐러드'와 비슷해졌군요.
생각보다 아주 빵이 얇고 깁니다. 덕분에 돌돌 말기는 아주 편하죠. 김밥을 몇 줄을 말았는데 이런 롤 샌드위치 쯤이야!!
속에 재료들을 차곡차곡 펴 얹고 취향에 맞는 소스(전 요구르트소스)를 뿌려서 말아주면 완성입니다.
꽤나 거대해져서 반으로 갈랐습니다. 양쪽 끝은 접어 막으면서 말았구요.
속에 생야채가 풍부히 들어서 신선한 맛이 좋았습니다. 다만 캔참치보단 차라리 닭가슴살을 이용하는게
더 맛으로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참치도 나쁘진 않지만..

덧글

  • 먹보 2010/03/26 22:51 #

    저거 입 안에 들어가나요?..ㅋㅋ 김밥 같아요..ㅎ 주문하고 싶습니다ㅋ
  • 고선생 2010/03/29 00:13 #

    물론 손으로 잡고 타원으로 찌그러뜨려 먹어야죠 ㅎㅎ
    주문은 가능하셔도 배달은 안되요~
  • 태구 2010/03/26 23:02 #

    엉엉 올리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다이어트중인데 고반장님때문에 매일 힘드러효...
  • 고선생 2010/03/29 00:14 #

    올리브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맛있기도 하고 몸에도 좋다고 하니... 그리스인들이 올리브 덕에 장수한대요.
  • 2010/03/26 23:06 #

    캭,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토마토와 올리브와 양상추의 색이 너무 상콤해서 입안에서 사르르 녹을거 같다는 ㅎㅎㅎ
    저도 참치캔보단 닭가슴살에 한표 ㅎㅎㅎ
  • 고선생 2010/03/29 00:15 #

    ㅎㅎ 입에서 녹기보단 다 아삭한 생야채에 퍽퍽한 참치라 씹는 맛에 먹어야죠 뭐. 소스까지 없었으면 굉장히 팍팍했을듯.
    그쵸? 닭가슴살이 더 좋겠죠?
  • 피쉬 2010/03/27 00:06 #

    맛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맛없습니다 ㅠㅠ
  • 고선생 2010/03/29 00:15 #

    맛없는건 드시면 안되요..
  • 피쉬 2010/03/29 00:23 #

    저한테 맛없다는게 아니라
    제가 맛이 없습니다 ;ㅅ ;
  • 고선생 2010/03/29 00:46 #

    '피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googler 2010/03/27 05:57 #

    땟깔도 좋고 맛도 그 이상으로 좋아보이는걸요? ㅎㅎ 저렇게 롤 만들기 좋은 긴 빵으로 별것 별것 다 만들기 좋을 것 같네요. 계란이란 야채 듬뿍 넣어줘도 될 테고, 참치랑 마요네즈, 또는 밥도 참치랑 넣어 말아줘도 맛 좋겠어요. 와삭왛삭한 야채 소리 생김서 비어먹는 느낌, 이거 보기만 해도 기찬데요? 롤 샌드위치. 음... 저는 오늘 스시집 가서 캘리포니아 롤 시켜먹어 보았는데 사시미는 한 점도 안 들어있었고 냉동 게맛살을 해동시켜 넣어놧더군요. :-)
  • 고선생 2010/03/29 00:18 #

    네 저 빵이 쓰기에 따라 여럿 음식 만들겠더라구요. 속재료의 선택도 취향따라 무한하겠고.. 차라리 참치나 고기 없이 야채와 치즈만 함께 말아도 맛있을 것 같아요. 대신 야채를 좀 잘게 썰어서요. 밥을 함께 마는 방식은 이거보단 멕시코 또띠아가 더 나을것 같네요. 해봤거든요 예전에 ㅎㅎ
    ..유럽에서 스시에 뭘 바라면 안되죠...;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유럽음식의 참맛을 기대할 수 없듯이... 그나마 베를린에서 살 땐 잘 하는 스시집도 있었지만요.
  • liesu 2010/03/27 10:36 #

    요즘 음식하기도 귀찮고 입맛도 없었는데, 함 해먹어야겠네요. 레시피 감사요.^^
  • 고선생 2010/03/29 00:18 #

    저런 말기 좋은 빵만 있다면(한국에선 또띠아가 편하겠네요) 하기 쉽죠.
  • 홈요리튜나 2010/03/28 09:03 #

    그 중심엔 제가 있네요ㅋㅋㅋ

    두부처럼 뽀얀 페타치즈...물론 두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꼬숩고 진한 맛이겠죠ㅠ,ㅠ
    요구르트 소스를 쓰면 상큼한 샐러드를 먹는 느낌일 듯!
    참치하면 마요~저는 마요네즈를 듬뿍 뿌려 돌돌 말고 싶어요^^
  • 고선생 2010/03/29 00:20 #

    으하하하하하 그러고보니 '튜나'님이!!
    근데 두부도 왠지 어울릴것 같다는? 연두부같은거.. 왠지 속의 아삭함과 더불어 부드러운 식감으로 중화시켜줄것 같아요!
    이 속의 컨셉은 그리스식 참치샐러드였답니다 ㅎ
  • 잠자는코알라 2010/03/28 13:20 #

    와.. 파는 것 같아요. 저 길다란 또띠아 탐나네요! 슈퍼에서도 팔면 이것저것 싸먹기 좋을텐데.. ㅠ.ㅠ 전 참치도 좋아해요. 왠지 추억의 맛이 나는 것 같아요... ㅋㅋㅋ
  • 고선생 2010/03/29 00:21 #

    욕심부리고 참치를 좀 많이 넣었더니.. 오히려 좀 적게 넣는것이 나았을 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얇은 롤용 빵은 집에서 자체제작하는게 불가능할까요?
  • 한다나 2010/03/28 14:29 #

    와.....파는 것보다 훨씬!!!!!!(완전강조입니다ㅋㅋ) 맛있어보여요!ㅠㅠㅠㅠㅠㅠㅠ 어쩜좋아요 진짜 맛있겠어요 ㅠㅠㅠ
  • 고선생 2010/03/29 00:22 #

    하하 파는 것보다 '튼실'함은 제것이 훨씬 우위에 있다는건 자신합니다 ㅋㅋㅋㅋ 파는건 양이 좀.. 그렇잖아요?
  • 하니픽 2010/03/29 11:08 #

    우와~ 정말 제 취향의 샌드위치예요!!! 샌드위치가 먹고 싶을 때 꼭 빵을 구울게 아니라 이렇게 얇게 난같이 구워서 말아서 만들어도 되겠네요!!! 동글동글하게 말려있으니 옆으로 빠져나올 염려도 없을 것 같고요!! 제 다음번 샌드위치는 이렇게 롤샌드위치로 만들어봐야겠어요!!
  • 고선생 2010/04/03 15:54 #

    하니픽님은 저렇게 얇은 빵을 자체제작으로 구우셔서 쓰셔도 되겠네요^^ 정말 만들기에 따라선 여러가지 재료를 깔끔하게 한번에 먹을 수 있는게 롤샌드위치같아요. 뒤는 잘 막아줘야겠지만.. 또띠아 전병과는 다른 것이, 그건 멕시코음식 할 때 제대로 쓰는게 맛있지, 이런건 본질은 빵이되 얇고 넓어서 싸먹기 좋은게 좋겠죠.
  • 루키 2010/04/03 10:04 # 삭제

    처음 들어와봤는데요~ 들어오자마자 제가 원하는! 취향과 음식과 또 유학생이자 자취생인 저에게 꼭 필요한 자료들만 모여있는 것 같아서 기쁜 마음에 댓글 답니다 ^^ 완전 저 롤샌드위치 제 입맛에 딱이겠는데요♥ 근데요, 저 샌드위치 빵... 식빵같이 말랑말랑한걸 구우신 건가요, 아니면 또띠아 같은 질감의 반죽인지? 아점으로 두부지짐먹으면서 즐겁게 봤답니당 '-' 감사요~~
  • 고선생 2010/04/03 15:55 #

    반갑습니다^^ 유학생에 자취생.. 저랑 같네요. 빵은 제가 구운게 아니라 사진에도 나왔다시피 저런게 수퍼에 파는겁니다. 또띠아랑은 다르고 아주 얄팍한 빵같은 느낌이죠. 자주 오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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